호별보기
글 박진아
진로체험,
교육부에서 인증 받은
여기 어때?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이들이 자라면서 무수히도 들어왔을 말들.
하지만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즉 적성과 재능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어 소개할 ‘꿈길’은 그러한 아이들 진로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재능에 빛을 더해준다.
내 꿈은 무엇일까?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꿈’,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어른들이 바라는 꿈을 자신의 것인 양 여기던 것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다.
어른들은 다음 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다른 판을 깔기 시작했다.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줄 테니 네 스스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꿈을 찾아라.”라고 말이다.
세상 참 좋아졌다.
원클릭으로 진로체험 신청 완료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 진로체험 체계 구축과 다양한 체험처 발굴을 위해
2016년부터 ‘교육기부 진로 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해왔다.
교육부는 진로체험기관의 의지와 성격, 체험처 환경 및 안전,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심사해 총점 30점 기준 심사 점수가 20점 이상이고 전 영역에서
부적절한 지표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그리고 지난 7월 ‘2020년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389개 기관을 선정했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인 ‘꿈길’은 ‘꿈을 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라는 뜻이다.
2020년 1차 교육기부,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결과 확인
꿈길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진로 체험처를 제공·관리하고, 학교의 진로체험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진로체험 인프라 맵은 학교 및 체험처 담당자에게 일괄 공개돼 손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즉, 꿈길을 통해 체험처의 정보 제공과 학교의 진로 체험 선별, 선택, 매칭이 원클릭으로 처리되는 것이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각 학교 및 하남시 진로체험지원센터(070-4216-7102)를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에 참여 할 수 있다.
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꿈길’ 바로가기
진로체험 유형 여섯 가지
그렇다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진로체험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
체험 방식은 크게 여섯 가지로 나뉜다.
• 현장직업 체험형: 관공서, 회사, 병원 등 일터인 현장에서 직업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체험하는 활동
• 직업실무 체험형(모의일터 직업체험): 모의로 형성된 일터에서 현장직업인 멘토를 상대로 인터뷰 등을
진행하거나 멘토의 지도하에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체험하는 활동
• 현장 견학형: 일터(작업장), 직업관련 홍보관, 기업체 등을 방문하여 생산 공정 및 산업 분야의 흐름과
전망 등을 개괄적으로 견학하는 활동
• 학과 체험형: 특성화고, 대학교(원)를 방문하여 특정 학과와 관련된 직업 분야의 기초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실습이나 견학, 강의를 통해 학습하는 활동
• 진로 캠프형: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진로심리검사, 직업체험, 상담, 특강 등 종합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활동
• 강연형, 대화형: 기업 CEO,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직업인들의 강연, 진로특강을 직접 들으며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활동
역시, 직접 경험해 봐야~
체험할 수 있는 직업군은 교육, 법률, 사회복지, 경찰, 소방, 군인, 예술, 디자인, 방송, 스포츠,
연구 및 공학, 기술, 미용, 음식 등 다양하며, 체험 프로그램 역시 국제 이해 교육, 과학수사 체험,
의학적 진단 체험, 특수 분장, 파티쉐 등 수도권 내에만 해도 109개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재능 및 흥미가 단 하나에 그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니 산해진미를 맛보고
즐기듯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신중히 선택해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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