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 기사수 21
- 조회수 1633
공유하기
-
Intro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관련 법 개정
친환경폐기물 처리시설설치 관련 법 개정하남시, 새로운 길을 열다! 폐촉법, 드디어 개정!지난 5월 20일, 제20대 마지막 국회가 열리는 국회의사당.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김부성, 이해상, 홍미라)는 아침 일찍 국회 앞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오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폐촉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1345억 원이라는 막대한 하남 시민의 혈세가 LH에 넘어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앞두고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는 상황. 오후 1시 무렵이 되어서야 상임위에 상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대책위 위원들은 서로 마주 보며 환호의 박수를 쳤다.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었다.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어야 할 쟁쟁한 사안들만 수백 건이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과를 지켜봐야 했다. 오후 4시를 넘겨 열린 본회의에서는 141건의 안건이 쾌속 처리되고 있었다.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들은 오후 5시가 넘어서 폐촉법 개정안이 가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번 폐촉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결코 녹록지 않은 과정이 있어왔다. 제1야당 의원들에게서 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김상호 시장은한정애 의원과 함께 해당 상임위에 이 사안의 중대함과 절박함을 토로하며 직접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홍미라 공동대표(58)는 이러한 김 시장의 노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20대 국회에서 통과가 어려울 것만 같았던 폐촉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시민 협치 &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방향 제시 폐촉법 개정으로 LH가 제기한 소송이 무효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번 법률 개정이 갖는 의의는 종전 법령의 허점을 이용해 지자체에 소송을 제기한 공기업 LH의 부당함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이의를 제기했다는 점, 여러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결국 법률 개정을 이끌어낸 시민 협치의 대표적 사례가 되었다는 점,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방향과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또한 이번 폐촉법이 개정됨으로써 하남시 폐기물 처리시설의 지하화는 정당성을 얻었다.이것은 비단 하남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폐촉법 관련 소송에 휘말린 20여 개의 지자체에도 크나큰 영향을 주는 쾌거라 할 수 있으며, 법원의 전향적 판단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소송의 전말하남시는 LH와 함께 미사·감일·위례지구 택지개발을 하면서 국내 최초로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선별, 하수 등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한데 모아 지하에 만들고, 지상에는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한 친환경 기초시설을 만들어 타 지자체 및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니온타워·파크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자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LH는 폐촉법(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관련 조항에 지하 설치와 주민 편익시설의 근거가 없고 LH에 부과된 비용이 과다하다며 하남시를 상대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부담금 부과처분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
기획 특집 1
배려와 존중으로 빛나는 시민과 함께!
정리 정해원 사진 유승현 일러스트 안우정 배려와 존중으로빛나는 시민과 함께! 성장통을 겪는 하남 시민의 아픔을 마주하고,갈등을 중재하고, 화합의 길을 제시해왔던 이 사람.시민과 함께 열어갈 '하남다움'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하남의 배경이 되기로 한 사람, 김상호 시장을 만나보자. 증조할아버지부터 5대가 하남에서 사셨고, 시장님도 어린시절을 하남에서 보냈다고 들었습니다. 유년 시절 하남은 어떤 곳이었나요?유년시절 하남은 골목이 따뜻한 동네였고,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동네였습니다. 동부면 신장사거리의 대한전선 집 아들이 바로 저였죠. 그 시절에는 흑백텔레비전은 안테나가 있어야 시청이 가능해 100~200m 떨어진 산으로 올라가 안테나도 달기도 했어요. 아버지 심부름으로 신장시장에 순댓국 사러도 많이 다녔어요. 동네 친구들과 논에서 야구도 하고, 동부초등학교나 남한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면서 많이 놀았어요. 그때도 한강변엔 갈대숲과 겨울이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고니가 날아들었습니다. 당정섬에서 도마뱀 잡고 땅콩 서리하던 추억은 제겐 정말 소중합니다. 생태도시 하남, 골목이 따뜻하고 공동체가 살아 있는 하남은그 아름다운 시절을 새로운 방법으로 구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 있는 하남을 위한 정책 중 하나가 원도심 도시 재생이라고 들었습니다. 경기도 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셨다는데 지금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습니까?하남시는 미사, 감일, 위례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늘고 현대화가 진행되어 온 도시입니다. 온통 비닐하우스였던 지역이 현대적인 도시로 바뀌는 것은 한편으론 불가피하기도 하고, 좋은 일이기도 하죠. 그러나 급속한 도시화 이면엔 늘 그림자가 있습니다.내가 속한 공동체가 주는 정서적, 문화적, 교육적 풍요로움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도 마찬가지로 공동체의 급속한 해체로 인한 문화적 빈곤을 겪고 있습니다.그런데 원도심은 한 가지 문제가 더 있습니다. 바로 도시 노후화와 기본 인프라 부족이 그것입니다. 도시 기본 인프라가 열악하다보니 공동화가 일어나고, 공동체 해체의 속도는매우 빠릅니다. 도시 재생은 공동체를 살리면서 공동체의 힘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도시를 바꿔나가는 작업입니다.하남시 원도심은 덕풍시장, 신장시장 중심으로 펼쳐져 있습니다.도시 재생으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고 공동체를 살리고, 공동체 일자리를 만들자는 목표로 힘을 모았어요 경기도에서 큰 상을 받은 것은 시와 시민들이 함께 나섰기 때문입니다. 시에서도 도시 재생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시민들은 도시 재생 시민 추진단을 발족해서 동네를 바꿔가기시작했습니다. 하남시 ‘소복마당’ 발표를 직접 했는데 마을에 사시는 박춘자 할머님께서 손주가 다닐 수 있는 수영장이나 공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인터뷰 영상이 가슴을 울렸어요. 결국 시민과 함께 만든 하남시 ‘소복마당’은 도민 평가단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의 한 수가 되었어요. 다른 지자체들도 쟁쟁하게 준비를 했는데 하남시가 감동의 협치를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도 시민행복센터를 꼭 필요한 곳에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벅찬 순간이었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당시와 지금을 비교 하면 어떻게 생각이 달라졌는지요?우선 1987년 6월 항쟁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습니다. 87년은 전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호헌철폐 독재 타도’를 외치며 전두환 독재 정권 타도와 대통령 직선제 쟁취에 열망이 컸던 시기였습니다. 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입생이었던 저도 이한열 선배님이 최루탄에 맞아 돌아가시는 충격적 사건을 눈앞에서 겪으며 학생운동에 뛰어 들었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노래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만화로, 시위 참여가 힘든 사람은 먹을 것을 사주거나, 상처를 치료해 주는 방식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민주화를 외쳤습니다.정권 교체의 꿈을 안고 아태평화재단에서 일하게 된 것이 실질적 정계 입문의 시작이라고나 할까요.결국 그 선택이 민주당 당직자로, 국회의원 우상호, 안규백 보좌관으로 20년의 정치 수련을 경험하도록 했으니까요. 지난 20년 동안 정권 교체와 참여 민주주의 열망의 분출, 그리고 국정농단과 촛불혁명까지 굴곡진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중앙 정치의 민주화만큼이나 지방의 민주주의와 자치도 중요하고 시급한 시대적 과제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 고향인 하남으로 오게 됐습니다.많은 경우 법 제도의 취지와 현실은 다릅니다. 지방자치의 경우 특히 그런 현상이 심각합니다. 시민 참여가 없는 참여제도는 결국 공무원과 일부 지역 인사들이 좌우하는 이권 정치, 이권 행정이 되어버립니다. 다른 한편, 준비되고 훈련되지 않은 시민참여는 오히려 갈등을 낳고 공동체 발전을 저해하기도 합니다. 참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민관 협치가 필요하고, 민주시민 교육이 중요하죠. 준비된 시민의 지혜로 시정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날을 앞당기고 싶습니다. "그동안이 민관 협치의 틀을 잡고 씨를 뿌리는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자치제도의 내실화작업을 통해 거름을 잘 주려고 합니다.그 열매는 다음 민선 8기에 많이 열릴 것입니다."임기 시작부터 시민의 시정참여, 민관 협치를 강조해 오셨습니다. 단기간에 성과가 드러나는 성격의 일은 아닌데, 어떠신가요?시민의 시정 참여가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시의회를 통한 대의제, 시청과 시민, 기업이 함께 하는 협치, 주민 주도 자치행정 같은 다양한 참여 플랫폼이 조화를 이루고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동안이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시민감사관 같은 협치 제도를 만들고 활성화를 통해 씨를 뿌리는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주민이 주도 하는 제도들을 내실화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입니다.청소년 의회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같은 청소년 자치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거름을 준다고나 할까요. 꽃을 피우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하니까요. 그저 제가하남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다 하자는 생각입니다.그 열매는 민선 8기쯤이면 풍성히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폐촉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을 때도 시민과의 협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폐촉법 개정은 협치 이전에 시민의 비공식적,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법 개정에는 지난한 과정이 따릅니다. 개정으로 영향을 받는 당사자가 LH 같은 매머드급 공공기관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죠. 하남시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중앙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 모두가 공감하고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감과 도움을 이끌어낸 것은 바로 우리 2만 3000 하남 시민이 참여한 서명운동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시민비상대책위원회(홍미라, 김부성, 이해상 공동대표)를 만들어 추운 겨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서명을 받아 주셨습니다. 주권자인 시민들께서 이렇게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이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구청장님들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시장님께서는 책 읽는 도시, 교육 도시 하남을 강조하고 계신데요. 현재 상황을 공유해 주신다면?지금은 디지털 혁명의 시대입니다. 청소년은 학교에서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체험과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해 미래형 인재로 자라납니다. 성인은 평생학습을 통해 삶이 요구하는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은퇴 후인생의 절반이 기다리고 있는 100세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제 20살까지 배운 지식으로 남은 일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100년간 지속적으로 지식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삶에 응용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평생학습도시는 이런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도서관은 이제 단지 책을 읽는 곳, 시험공부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책은 지금도, 미래에도 가장 중요한 간접 체험의 도구로 남을 것입니다.그러나 더 나아가 도서관은 디지털 지식정보 시대에 소통과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남에는 현재 공립 공공도서관 6개, 사립 공공도서관 4개, 사립작은 도서관이 37개 있어요. 제가 취임한 이후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자료를 더 보완하고, 커뮤니티 기능도 더 보강해서 시민 누구나 가장 유용한 삶의 방식을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노원구의 ‘휴먼 라이브러리’나 관악구의 ‘리빙 라이브러리’ 사업 같은 것도 응용해서 하남시의 역사·문화 분야에서 도서관과 같은 지혜를 지닌 분들을 청소년들에게 연결해 주려고 합니다. 물론 입시도 잘 준비하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최고의 종교는 배려와 존중이라는법정 스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서로의 배경이되어 주고 서로의 아픔을 걱정해줄 수 있는도시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신도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시장 재임 초기부터 3기 신도시로 온 하남시가 몸살을 앓고 있는 느낌입니다.반대 목소리도 많고, 최근엔 남양주 신도시 교통 대책을 두고 갈등이 심합니다. 어떻게 풀어 가실 생각입니까?우선 3기 신도시는 하남에 분명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업이 없고 지하철이 없는 하남시에 3기 신도시는 가장 매력적인 대안을 주는 사업입니다. 3기 신도시의 건설 방식이 지금까지의 여타 신도시 건설 방식과 다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신도시 건설은 국가 주도의 개발 방식이다 보니 원주민들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보상과 이주 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3기 교산 신도시와 관련해 두 가지 상수와 한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두 상수는 보상 대책과 도시 건설 청사진입니다.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많은 원주민들께서 지금까지 시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송구스러운 마음이 금할 길이 없으나, 최선을 다해 보상 대책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하남으로의 도약에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두 번째 상수는 도시 건설 청사진입니다. 이 부분은 지구계획 수립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수립 과정인 지금은 부문별로 최선을 다해 시민의 이익을 지키고 하남시의 특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 시티 기반 조성, 지하철 연결, 문화적 앵커지구 조성, 자족도시 건설과 기업 유치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반기 하남시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변수는 남양주 신도시 교통 대책입니다. 아시다시피 남양주에도 왕숙 신도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남양주 시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기 위한 도로교통 대책이 필요한데, 이 대책 중 새로운 한강 교량이 있습니다.이 교량이 하남시 선동 IC와 연결될 경우 미사지역 교통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출퇴근 교통이 어려운 하남 시민이 더 큰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됩니다. 국토부에 하남 시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대안을 계속 요구하고 있고, 검증을 통해 최적안을 만들겠습니다. 그밖에 임기 후반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지방행정은 종합 행정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고, 모든 과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남처럼 성장하는 도시라면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도시의 기본을 갖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는 그 방향을 환경도시, 자족도시, 그리고 교육 도시라고 생각합니다.코로나19 사태로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깊은 성찰을 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기후변화가 생명의 위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무분별한 자원 남용이 결국 감염병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방정부에서도 도시의 비전을 다시 설계하고 분야별로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환경도시는 자연보호 같은 환경 분야만의 일이 아니죠. 경제, 교육, 문화, 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건강과 생명권 보호를 위한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지속가능도시 건설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입니다. 두 번째는 자족도시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남 시민 60%가 출근을 서울로 해요.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전형적인 수도권 베드타운입니다. 하남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라는 각종 규제들로 공장 입지가 극도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전통 산업으로는 자족도시 건설이 불가능합니다. 교산 신도시에 확보 예정인 28만평 자족용지는 첨단산업, IT, BT 등 새로운 유망 업종으로 채워야 합니다. 스타필드 옆 H2, H3지역의 5만 3000평 부지에도 다양한 상업 시설과 첨단 기업을 유치해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세 번째가 교육도시입니다. 교육도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교육도시라는 말은 많은 것을 함축합니다. 먼저 맘 편히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여건, 청소년을 위한 안전과 좋은 자연환경, 서울 같은 타 지역으로 유학 보내지 않아도 되는 좋은 학교와 다양한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 도서관과 다양한 체험 시설 등을 모두 포함하죠. 가을에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재단은 교육도시 하남을 위한 좋은 플랫폼이 되어 줄 것입니다.이렇게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며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늘 ‘하남다움’입니다. 하남은 강남일수도, 강남일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고, 가장 하남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하남의 모델입니다. 하남이 가진 특징과 자원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지향점은 ‘모든 면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하남’이 될 것입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요?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까이 하려고 노력해요. 요즘에는 류시화, 나태주 시인과 하남시 시인의 책이나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읽는데, 성찰의 시간입니다. 지면을 빌어하남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안도현 시인의 <연어>입니다. 오래 전에 나온 책이지만 다시 읽어보니 새롭더라고요. 알다시피 연어는 회귀 본능이 있어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데, 그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요. 아름다운 ‘은빛연어’는 다른 연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연어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지만 ‘눈 맑은 연어’를 만나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되죠. 불곰에게 공격을 당하는 은빛 연어를 구하는 과정에서 다친 ‘눈 맑은 연어’는 “네가 아프지 않으면 나도 아프지 않은 거야”라고 말해요. 서로 배려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가능한 건데, 이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싶은 이유는 원도심과 신도심 모두 아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빛연어’가 “강 아저씨는 왜 자꾸 바다로 가요?”라고 묻자, 강 아저씨는 “그저 난 존재할 뿐이다. 그건 나 아닌 것들의 배경이 된다는 뜻이지. 배경이 된다는 것은 내가 여기서 너를 감싸고 있는 것, 여기에 있음으로 해서 너의 배경이 되는 거야”라고 답합니다. 연어 떼가,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하남시가 성장통이 많은데 이처럼 서로가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배경이 되어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려요.먼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라 쉽지 않지만 솔선수범 하여 예방 수칙을 지켜주시는 시민들과 헌신을 다하는 의료진이 계시기에 안전한 하남은 계속될 것입니다.서로가 서로의 배경이 되게, 서로 아프지 않게 하남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시정의 순서를 잘 헤아리고 있는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그리고 하남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잘 준비하고 있는지 임기 후반에는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려고 합니다. 시장으로서 시민의 화합을 유도하고 대안과 중재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실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에는 망월천 살리기, 위례·감일 지구에 남한산성 방향 등산로 만들기를 시민들과 함께 해 보려고 합니다. 최고의 종교는 배려와 존중이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배려와 존중으로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고 서로의 픔을 걱정해 주는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걸음은 즐거워야지요. 시민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하남을 그려봅니다.
-
기획 특집 2
책 읽는 도시, 하남
글 박진아 책 읽는 도시, 하남 마을과 마을의 인프라가 교육으로 하나된 하남시.아동,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경기도 교육의 허브이자, 평생교육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미사도서관미사도서관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읽는 도서관’을 비전으로 사업비 248억원을 투입해 미사근린 2호 공원 내(아리수로 545)에 건립됐다. 지난 1월 ‘2020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장서 9만 1776점을 구비하고 지난 5월 29일 온라인 개관 영상을 통해 하남 시민들과 만났다. 위례도서관2021년 2월 준공 예정인 위례도서관은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위례신도시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됐다.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우연한 소통의 장(Happening Stage)’은 단순히 책을 읽고 지식을 얻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만나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마을의 거실’로 만들고자 한 하남시의 바람이 담겨 있다. 디지털도서관세미도서관 개관에 이어 같은 해인 2018년 12월 24일에는 망월동에 디지털 교육·체험 특화 도서관인 ‘디지털도서관’이 들어섰다. 디지털도서관은 지상 3층에 연면적 1526㎡ 규모이며, 멀티미디어실, 디지털정보실(프로젝트 랩 등), 스마트교육실, 노트북 스터디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루레이 672점, 전자책 2400점, 오디오북 398점, 게임팩 46점 그리고 210종의 전자 잡지를 구비해 놓았다. 세미 도서관2018년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연면적 1322㎡ 규모로 들어선 세미도서관은 2만 3000여 권의 서적을 비치하고 있다. 어린이 특화형 도서관을 모토로 가정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했다.또한 이용자와 현안1지구 힐즈파크푸르지오아파트 입주민의 원도심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버스 노선 연장 및 차량 증차, 배차 간격을 단축시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도서관 인프라 구축하남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2019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과 더불어 ‘2019 작은도서관 시군 정책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현재하남시의 공공도서관은 6개소, 작은도서관은 37개소에 이른다. 지난 2년간의 도서관 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시립도서관 3개소(세미, 디지털, 미사), 작은도서관 17개소가 증가했다. 하남시는 공공도서관 확대를 통해 마을과 마을, 시민과 시민 간의 교육 및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평생교육도시를 꿈꾸다하남시가 꿈꾸는 ‘평생학습도시’는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다. 이 구상은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주최했던 ‘2019년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하남시는 교육도시라는 목표를 위해 지난 2년간 꾸준히 기반과 내실을 다지는 데에 노력해왔다. 하남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화답하듯 뜻이 있던 주민들은 점차 자발적인 학습 공간형성에 동참하고 평생학습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해나갔고, ‘평생학습마을’을 비롯한 ‘빛나는 학습 공간’, ‘50+반반학교’, ‘하남마을체험학교’ 등을 통해 하남시는 ‘교육’이라는 공동의 꿈으로 단합되어 가고 있다. 하남시평생학습관하남시평생학습관은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춘 프로그램과 더불어 일상에서 학습하며 시민이 성장할 수 있는 1인 1스마트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드론 국가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통해 재취업 및 이직에 필요한 직업 능력을 교육하고, 지역 사랑을 전하는 시니어 전문 활동가인 ‘우리동네 훈장님’,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문해교실인 ‘파랑새 학교’, 포토샵, 3D프린팅, 일러스트, 코딩교육 전문가 과정, 컴퓨터 기초 활용 등의 기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양방향 온라인 학습 및 블렌디드 러닝 ON-OFF 학습 방법을 이용한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하남시 평생학습마을하남시는 현재 20개 평생학습마을을 운영 중에 있으며, 평생학습마을에서는 인문, 생활취미, 스포츠 등 100여 개가 넘는 프로그램에 2000여 명의 학습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숨어 있는 94명의 주민 강사와 20명의 학습 코디네이터를 발굴하여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또한 매년 평생학습 마을 축제를 개최하여 ‘학습-일-문화’가 공존하는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동체 마을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빛나는 학습 공간(별자리 학습)하남시는 지난해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7월부터 ‘빛나는 학습 공간’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10분 내 학습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유휴 공간을 학습공간화 하고 카페, 공방 등 개인 상업 시설에서 주민공동시설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현재 하남시에서 지정한 ‘빛나는 학습 공간(별자리 학습)’은 총 63개소로, 이를 거점으로 시민들은 근거리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다. 학습 공간에 운영되는 다양한 별자리 학습은 시민 파트너인 ‘평생학습 별 매니저’가 함께 한다. 50+반반학교가족들을 위해 인생의 반평생을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보낸 우리네 부모님들을 위해 하남시에서는 5060 신중년 생애 설계 지원 프로젝트인 ‘50+반반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5월에 문을 연 ‘50+반반학교’에는 총 99명이 신청, 필수 공통 과정의 이수와 면접을 거쳐 85명의 참여자가 선발되었고, 5개의 선택 과정과 인생 설계, 역량 향상, 사회공헌 활동 총 3단계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거쳤다. 수료 후에는 시의 지원을 받아 개인의 커리어 개발 및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남교육재단하남시는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 규모에 맞춰 2020년 8월 시민장학회를 ‘하남시 교육재단’으로 개편하고, 기존 장학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학업 성적 및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창의적 진로·직업 체험 및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 등의 혁신교육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시민 참여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교육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교육 재단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하남혁신교육지구‘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하남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및 교과융합형 창의 체험활동, 소프트 웨어 미래교실, 꿈드림 진로 프로그램, 경기꿈의학교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온 마을이 학교’라는 목표 아래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하남형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내 시설 및 자원을 활용해 배움이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지속 가능한 ‘학교 밖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소통, 존중, 협력으로 행복한 교육을 향해2020년 하남형 교육 지원 사업에는 스마트 미래교실 구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 지원, 좋은 학교 만들기, 청소년 국내 교류, 4차산업 에듀캠프, 지역 역사멘토 양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하남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이용하고 4차 산업, 지역사회 역사·문화에도 흥미를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소년 수련관을 통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 ‘청소년관장제’ 도입, 청소년 참여예산제 실행을 추진하는 등 소통, 존중, 협력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
기획 특집 3
내 삶을 바꾼 지난 2년 하남의 변화는 ‘현재 진행형’
박진아 내 삶을 바꾼 지난 2년하남의 변화는 ‘현재 진행형’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한 김상호 시장은 빠르게 가기보다 함께 가기를, 결과에 치중하기보다 내실을 다지고자 노력하였다.그렇게 차근차근 시정을 돌본 지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그와 함께 지나온 하남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세계가 주목한 호흡기 감염 클리닉2020년 3월,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호흡기 감염 클리닉’ 모델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중앙정부에서 ‘호흡기 감염 클리닉’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하남시는 해외 언론에서도 조명을 받게 됐다. 일본의 대표적 방송사인 ‘닛폰 TV(NTV)’를 비롯하여 독일의 제1국영 방송사인 ‘에이알디(ARD)’ 등은호흡기 클리닉의 운영 방식 및 성과를 자문하였고 정교하고 선진적인 모델이라 보도했다.스마트폰 안전 귀가 서비스 시행늦은 밤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스마트폰 안전 귀가 서비스가 2019년 10월 시범 운영되기 시작됐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위급 상황에서 ‘SOS 버튼’을 누르면 하남시 CCTV 통합 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리고, 위기 상황이라 판단되면 즉각 경찰의 대응이 이뤄진다. 경기도 내 12개 시군과 서비스가 통합 연계되므로 하남시를 벗어나도 동일한 보호 시스템을 적용받을 수 있다. 친환경 청정 도시, 미세먼지 저감 노력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미니태양광 설비(베란다형) 및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이 적은 저녹스 보일러 교체·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공일공 담당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배출 가스 저감장치 장착 지원, 전기차·이륜 전기차 및 수소 연료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 환경 교육, 실내 공기 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 도시 숲 조성, 자전거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청정하남’을 지속적으로 가꾸는 데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보건 서비스, 미사보건센터의료 기관 이용 불편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연면적 730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미사보건센터가 2018년 4월 착공하여 2020년 10월 문을 연다. 성인 만성질환 관리, 장애인 재활 시설, 여성·어린이·노인 건강 증진 시설, 치매안심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일반 진료 및 건강 진단서 발급은 물론, 연령별 체험·교육·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보건 서비스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2019년 4월 하남시는 소상공인 매출액 증대, 지역 내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지역화폐 ‘하머니’를 발행했다. 소비자(할인 혜택 적용 및 소득공제)와 가맹점(정책수당 지급, 새로운 수요층 확보)이 함께 혜택을 받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0년부터는 기존 수요자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구매 확산으로 시민 4명당 1명이 지역화폐를 구입·사용 중이다. 특히 최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개소하남시는 지역사회 공헌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를 목적으로 2019년 4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열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및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0년 4월 개소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소상공인들에게 창업 및 경영 개선을 위한 상담·교육, 정책자금 등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 지원하남시는 청년 창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1월 ‘일 마련 청년 창업 1호점’을 시작으로, 2018년 5개소, 2019년 5개소의 창업을 지원했다. ‘일 마련 프로젝트’는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데, 핸드메이드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선발·지원하여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이다. 현재 10개소 모두 영업 중에 있다. 청년해냄센터 등 운영청년 취·창업 지원 및 교육을 목적으로 2019년 3월 문을 연 ‘청년해냄센터’는 경력 형성 및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취업 교육 특화 공간으로,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반 등의 수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4차 산업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디지털캠프)를 오픈해 본격적인 미래 유망 업종 육성에 나섰다. 청년 창업마을, (예비)창업자 입주보육지원, 메이커 스페이스(창작 활동 공간) 전문가 육성 및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하남시는 2019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14개소, 2020년 상반기에는 6개소를 추가 확충하였다. 하반기에는 4개소가 추가 개원 예정이다. 미사·감일지구 등의 보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8월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2018년 12월 공동육아나눔터, 2019년 10월 다함께 돌봄센터를 열었다. 하남시는 이 센터들을 통해 양육 가정 부담 완화,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양육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소년 의회 및 청소년 수련관 운영하남시는 청소년이 민주주의적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19년 4월 제1대 청소년의회 의원을 25명 모집했다. 청소년 의원은 발대식 및 교육 참여,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참여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6월 개관한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이 능동적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자 운영위원회 위원 중 30% 이상을 청소년으로 구성하고 청소년관장제를 도입·실시 중이다. 수련관에서는 드론·가상현실(VR)·풋살(미니 축구) 등 스포츠 강좌와 미디어 제작·촬영 교육, 밴드 및 클라이밍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2019년 3월 하남시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국비 9000만 원을 획득하였다. 이후 평생학습으로 마을공동체를 성장시키는 평생학습마을 20개소, 주민 생활권 단위 학습 공간인빛나는 학습 공간 63개소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마을 공동체가 주축이 된 평생학습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또한 신중년 생애 설계 지원 프로젝트인 ‘50+ 반반학교’를 운영하여 참여 주민의 역량 개발부터 지역사회 연계 활동까지 과정별 강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 및 제3공영주차장 착공하남시는 대리운전·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공간을 2020년 2월 신장동에 마련했다. 쉼터에는 남성·여성 휴게실, 카페, 탕비실 등의 공간과 핸드폰 충전기, 안마·수면의자, 전자레인지, 인터넷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또한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착공한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공사가 2021년 6월 말 완료되면 덕풍동 일대 주차장 수급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하남시는 도시재생 사업이 민관 협치 아래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2019년 상반기부터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했다. 도시재생대학은 반기별로 운영되며 교수 중심의 강의가 아닌 수강생이 토론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 방안을 도출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미·디지털·미사도서관 개관 등2018년 12월 가족 친화형 도서관인 ‘세미도서관’과 디지털 교육·체험 특화 도서관인 ‘디지털도서관’이 잇달아 문을 열었고, 2020년 5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읽는 도서관’을 비전으로 미사도서관이 개관했다. 위례도서관은 2021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1년 재개관 예정인 신장도서관은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하남시는 시민의 평생학습과 문화 향유 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독서 문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착공 등하남시는 2018년 11월 국비 30억을 확보하며 풍산지구 내 멀티스포츠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2022년 초 준공 예정이며 부지 면적 1742㎡, 연면적 4999㎡로 탁구장, 헬스장,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클라이밍장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의 확보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을 추진 중으로 2022년 초 준공되면 풍산지구뿐 아니라 덕풍동·신장동 일원의 원도심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적 도시 재생 사업2019년 하남시는 하남문화재단, 하남도시공사 등과 함께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장동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적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신나는 장다방’, ‘문화반상회’, ‘문화실험실’, ‘비밀의 공작소’, ‘길막고 파티’ 등을 기획하여 많은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재생 사업으로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기획 특집 4
시민과의 약속, 잘 지키고 있나요?
정리 정해원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매니페스토’시민과의 약속,잘 지키고 있나요? ‘매니페스토(Manifesto)’란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구체적 약속을 공개적인 방식으로 책임성을 담아 문서로 선언하는 것을 뜻한다.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월, 4대 지방선거를 계기로 매니페스토 운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후보자들의 공약이 구체성을 띠고 있는지, 실현 가능한 ‘제대로 된 공약’인지를 평가한다.김상호 하남시장은 5대 시정목표를 시민 참여로 만드는 ‘혁신 하남’, 삶과 꿈을 키우는 ‘희망찬 하남’, 첨단과 연대의 공존 ‘잘사는 하남’,역사와 레저 문화로 ‘즐거운 하남’, 편리하고 세련된 ‘명품 하남’으로 삼아 매니페스토 로드맵을 만들고 성실히 이행해왔다.그 결과 2020년 6월 현재 민선 7기 공약 사항 70건 중 35건(50%)를 완료했다. 시민 참여 및 시정혁신 공공기관 유치,어떻게 되어가나요? 시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증가 및 지역 인재 육성 등을 도모하여 자족도시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습니다.2019년 6월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 지점이 신설되었고, 하남교육지원센터가 2020년 1월에 들어섬으로써 현재 추진율 50%입니다. 2022년을 목표로 세무서, 교육청, 체육진흥공단 등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보건 · 복지 원도심 시민행복센터 추진은잘되고 있나요? 이 사업은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지역의 노후된 구시청사 부지를 활용해 생활SOC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역간 주거 환경 격차 해소 및 시민 소통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현재 추진율 30%로 ‘2019년 경기 First 정책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도비 60억 원을 확보하였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국비 71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행복센터 건립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 하남위례길 정비 공약은어떤 내용인가요? 하남위례길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 이정표 등의 노후 시설물을 수시 보수하고 기간제 근로자인 등산로 정비원과 산림 정화 보호 단속원을 활용하여 보행에 장애가 되는 덩굴 제거, 풀 베기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설물 관리 및 차단된 위례길 연결을 위해 소유자의 동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하남위례길 정비 사업을 통해 위례길이 산과 강이 어우러지는 하남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 친환경 학교 급식은지원되고 있나요? 하남시는 2019년 3월부터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비유전자변형 농산물(Non-GMO) 가공품에 대한 차액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급식에서 GMO가 없는 국내산 원재료의 가공품을 사용할 경우, 식재료의 차액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관내 전 학교(80개교) 3만 1848명에게 국내산(친환경) 농산물 및 Non-GMO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한 식재료를 지원했습니다. 환경·도시건설 노후 공동주택안전한가요? 관리 주체가 없는 비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 중 30년이 경과된 단지에 대해한국시설안전공단과 주택관리단체에 위탁하여 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유지 보수 사항을 건축주에게 통보하여 장기 수선 계획에 반영하고 유지 보수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노후공동주택 단지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산업경제 하남형 벤처(바이오, 에너지, 환경 등)발굴은 잘 되어가나요? 시는 도시의 확장에 따른 신규 창업 수요 대응 및 4차 산업 등 미래 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청년 창업 의지를 고취하고 소자본 창업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하남벤처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청년창업지원센터(디지털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벤처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하여 지식산업센터 연계 입주를 안내하고, 기업 환경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
기획 특집 5
시민에게 묻다 내가 만약 하남시장이라면?!
시민에게 묻다내가 만약 하남시장이라면?! 글 정해원 사진 김희진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청년들의 공간을 많이 만들 거예요. 하남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요. 오래전부터 청년들이 타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거든요. 하남시는 관광도시도 아니고 이렇다 할 지역적 특색이 아직까지는 없어요. 이번에 청소년 수련관도 새로 개관했고, 청소년들의 거점 공간에 대한 투자로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거점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작년에 도 차원에서 청년들의 공동체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었지만 잘 모르기도 하고, 깨어 있는 청년들 몇몇이 스스로 자기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변화를 만들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지원 사업과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서울로 나가지 않고 자유롭게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에 투자할 거예요. 하남에서 30여 년을 살았고, 춤꾼이자, 문화예술인으로서 아쉬운 점 한마디 하자면요. 하남에서 유년기를 보내는 학생들이 엄청 흥이 많거든요 그런데 끼를 발산할 만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홍대 등 외부로 나가는 친구들이 많고요. 제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공부도 하고 나름 커뮤니티를 만들어보려던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로, 하남시에 유휴 공간이 엄청 많아요, 그런 공간들에 ‘문화예술’이라는 옷을 입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덕풍시장에서 황산방면으로 나가는 길에 경찰서가 비어 있거든요. 그런 공간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거죠. 하남시가 문화예술 자원들을 활용해 시의 특색을 잘 잡아나가길 바랍니다.1)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로 일대일 배틀 형식으로 치러진다.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시장에서 장사해서 먹고 살만하도록 만들 거예요. 저희가 여기 시장에서 장사 시작한지 4년 됐어요. 그럭저럭 버티고 있지만 불안하죠, 아무래도. 이번에도 찹쌀 가격이 올랐거든요. 재료비는 자꾸 오르는데 떡값을 올리면 손님들이 안 와요. 미사 쪽은 비싸도 손님들이 그런가 보다 하지만 재래시장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할 거라는 기대심리가 있어서요. 저희는 좋은 재료 써서 만드는데 비싸다고 할 때 제일 속상해요. 그렇게 떡 한 팩을 팔아 남는 수익도 얼마 없는데 또 카드 수수료 떼고 나면 정말 남는게 없어요. 제가 만약 시장이라면 이런 시장 구조의 불합리한 면을 바꾸고 싶어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시민 여섯 분을 만나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어떤 하남을 만들고싶은지에 대해서 물었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자.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강조하고 싶은 건 바로 ‘교육‘입니다.하남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들이 서울이나 외지로 나가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고요. 또한 아이들이 경쟁 체제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우울한 청년기를 보내지 않도록 할 거예요. 아이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교육 기반이 튼튼한 하남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점을 간과해 인재를 다른 지역에 뺏기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시니어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쓰겠습니다.노인들이 은퇴 전 자신이 하던 일과 연계해 일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한국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증가한 하남 시민만큼이나 노인의 빈부격차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나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조금 더 안정적인 일자리,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젊은이들과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저희는 하남에 온 지 이제 1년 됐어요. 일단 하남은 아이 키우기에 좋은 도시예요. 공기가 맑고 길이 평지라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도 좋고 길도 잘 닦여 있어요. 하남시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다만 한 가지 바라는 점은 신랑이 출퇴근 하기에 편하도록 지하철 5호선이 빨리 개통됐으면 좋겠어요. 출퇴근 시간에는 거의 교통지옥이라고 할 정도거든요. 지금 풍산동 저희 집 앞쪽으로 공사 중이라 근처에는 아이를 데리고 산책 나올 만한 곳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도 모처럼 이렇게 차를 타고 공원으로 나왔고요. 그래서 제가 만약 시장이라면 ‘지하철 5호선 공사를 빨리 마무리한다’ 입니다
-
브랜드 in 하남
하남이와 방울이를 소개합니다!
정리 박진아 하남이와 방울이를 소개합니다! 하남시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시정 홍보영상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귀염뽀짝’한 존재가 있다. 하남시 공식 캐릭터 하남이와 방울이를 만나보자. 하남이·방울이 변천사 하남이와 방울이가 처음부터 이런 생김새는 아니었다. 원래는 은방울꽃 형상이 도드라진 하남위례성(백제의 첫 도읍지) 시절의 백제 의복을 입은 점잖은 모습이었다. 몇 번의 리뉴얼을 거쳐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지금의 하남이, 방울이로 진화했다. 은방울꽃의 꽃말을 알고 있남?안녕! 난, 하남이야. 영험한 기운이 있어 예부터 왕들이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오는 검단산에 어느 날 은방울꽃이 무더기로 피어났어. 난 거기에서 방울이와 함께 태어났지. 산의 정기와 이슬, 별똥별의 별빛을 먹고 자라 누구보다 맑고 투명한 흰 피부를 자랑해! 그런데 이슬, 별빛…. 사실 맛은 진짜 없는 것들이라 솜사탕이나 초콜릿을 보면 심장이 마구 뛰어! 얼~마나 달콤하남?♥ 손을 뻗는 나를 보더라도 놀라지 말아줘. 내 마음의 소리에 팔이 그냥 움직인 것뿐이야. 참, 사람들이 나를 한두 번 본 적은 있더라도 나에 대해 잘 모르길래 오늘 나온 건데 말이야 심지어 방울이랑 헷갈려하던데, 애정을 갖고 자세히 보면 비슷하지만 다른 외모와 분위기를 알아챌 수 있을 거야. 우린 서로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게 차이가 나니까. 방울이와 난 초능력을 갖고 있어! 머리에 달린 별꽃이 은은하게 빛나면서 향기가 퍼질 땐 행복의 주문을 외우고 있는 거라고. 은방울꽃의 꽃말(틀림없이 행복해진다)처럼 우울하고 힘들 때 나와 눈을 맞추면, 분명 미소 짓고 싶은 행복한 기분이 들 거야. 행복하고 싶다면, 내 눈을 바라방!안녕, 난 방울이야! 검단산에 아름답게 피어난 은방울꽃에서 하남이와 함께 태어났지. 너희들은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청순하며 우아한 꽃이 뭐라고 생각해? 난 은방울꽃이라고 생각하는데, 장미라고 한 친구들에게는 실망이야. 아무래도 사람들이 은방울꽃을 자주 볼 수 없어서 그 매력을 잘 모르나방…. 그래서 나에겐 은방울꽃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또 꽃의 여왕으로 사랑받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어. 은방울꽃 향수나 멋진 부케 등을 만들어서 은방울꽃의 대중화(=억만장자의 꿈)를 이루고 말 거야! 꿈을 이루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아직 받아쓰기 100점 맞아본 적… 없지 않냐…고?쉿! 모든 인생이 성적순은 아니잖아. 내 솔직담백함과 생활력을 무기로 <덕풍천에서 방울이 난다!>는 말을 증명해줄게. 자, 눈을 바라방! 행복한 기분은 덤으로 따라올 거야.
-
생생 가이드
시정 문자 받아보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시정 문자 ‘덕분에’
시정 문자 받아보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시정 문자 ‘덕분에’ 정리 박진아 메일, 카톡, 전화, 광고…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정보들. 그러나 정보라고 다 같은 정보가 아니다! 하남 시민에게 ‘꿀’과 같은 정보들을 모아 모아서 격주 토요일마다 문자로 보내주는 ‘시정 소식 문자 서비스(이하 시정 문자)’를 아직 모르는 독자라면 주목하시라. 시정 문자는 어떻게 받아볼 수 있으며, 받아보면 뭐가 좋을까? 하남시 시정문자를 받아본 시민들의 깨알 같은 후기, 지금부터 만나보자. 하남시 시정 알리미 서비스 신청하세요! 코로나19 긴급 공지 사항과 하남시 주요 시정소식을 문자로 손쉽게!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요 시정소식: 매월 격주 토요일(월 2~3회)코로나19 등 긴급 공지: 수시 발송 시정 문자 덕분에 하머니 카드 충전해서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잖아~90만 원 충전해 100만 원 만들기~ 요즘 금리로는 꿈도 못 꾸는데~ 그걸 해냈잖아~~~~^^시정 문자 덕분에 미니태양광 보조금 혜택도 알았잖아.빨리 알아보고 신청해야지~~이번 여름 더위에 전기세 걱정하지 말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네~~~~정혜인 d101301 어제 5월 29일은 하남 미사도서관 개관 예정일이었어요. 아이들과 갈 예정이었는데 5월 28일 오전에 6월 15일로 연기된다는 문자를 미리 받고 더운 날 헛걸음을 하지 않아도 되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발 빠른 대처력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최수지 hanattoume25 시정 문자 덕분에 우리 시에서 하는 일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홍수인 64baka 시정 문자를 통해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하남>에 응모했는데, 딱 당첨되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 많이 해주세요.여천수 kokoma728 시정 문자 덕분에 확진자 이동 동선, 접촉자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고, 적절히 대응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백지윤 molmzigy 일 때문에 바빠서 깜박하고 잊었던 경기도 재난지원금, 시정문자 보고 신청했어요! ^^이재성 irin28
-
뷰 파인더
드디어 시민의 곁으로! 하남시 미사도서관
드디어 시민의 곁으로!하남시 미사도서관 글 정해원 사진 유승현, 하남시 미사도서관지난 5월 29일, 하남시 미사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소개되었다.당초 시설 개방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되었다.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모았던 미사도서관, 지금부터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배움의 길은 다양하다하남시 미사도서관에는 도서를 읽고 대출할 수 있는 자료실뿐만 아니라 문화 교실, 하늘정원 등 휴식공간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료실, 만화 자료실, 체험형 동화구연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한 체험을 위한 시설이 함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동화구연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 시설로,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 예약을 받고 있다.그 외에 개인이 참여를 원하는 경우 최소 이틀 전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5~9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메이커 스페이스는 하남시 미사도서관에 마련된 평생학습과 창작활동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창의력을 길러주는 코딩 교실부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3D 펜 상상 교실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학습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노인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 역시 운영한다.이런 학습 교실은 하남시 미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희망 도서, 바로 대출해드려요!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그 첫 번째는 바로 ‘전자책 대출’이다. PC,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서 전자도서관에 접속하면 최대 5권까지 전자책을 대출하여 바로 읽을 수 있다. 또 모바일을 이용하는 경우는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이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희망도서 바로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지정 서점을 방문하여 책을 받아오는 것이다. 다 읽은 책은 서점으로 다시 반납하면 된다. 이렇게 서점을 통해 대출한 책은 이후 도서관에서 구매하여 보관하게 된다.이외에 앞으로 시작될 다양한 체험 교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세 번째는 ‘안심 도서 대출 서비스’이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하고자 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다음 날 도서관에방문해 수령할 수 있으며,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선착순 신청으로 운영된다. 도서관마다 정해진 이용 인원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온라인으로 하남시 미사도서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홈페이지에서 준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도서관에 방문하여 서류를 제시하면 즉시 회원증을 받을 수 있다. 하남시는 통합 회원제를 운용하고 있어, 하남시의 다른 도서관에서 이미 회원 가입을 했다면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하지 않다. 이런 것도 가능해? 시민 맞춤형 서비스하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초등 1, 2학년에게 인생을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선물해주는 ‘북스타트 서비스’,그 외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및 영·유아, 장애인에게 소장 도서를 대출해주는무료 택배서비스 ‘내 생애 첫 도서관’ 과 ‘두루두루’ 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가 여럿 준비되어 있다. 모두 하남시 미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하남시 미사도서관위치 : 하남시 아리수로 545 전화 031-790-6884홈페이지 : www.hanamlib.go.kr/mslib
-
하남 기억법
김달현 황현주 부부 - 가족의 재발견
글 정해원 촬영 협조 사랑이야기 스튜디오(하남점) 가족의 재발견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가족 갈등 상담이 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이때, 홀로 낯선 땅에서 밀려드는 공포와 싸우며 가족과의 평범한 삶이 그토록 소중했음을 깨달았다는남편 김달현, 그의 아내 황현주 씨를 만나 보았다. 가족, 나를 지탱해준 힘중견기업 해외사업부에 근무하는 김달현 씨는 작년에도 몇차례 멕시코와 한국을 오가다가 올 초 멕시코행 비행기를 탔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국은 신천지교회 사태가 터지면서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라 중남미가 오히려 안전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가서 조금 지나고 보니 한국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잘하는 안전한 나라가 되었고, 멕시코나 에콰도르 같은 중남미 국가는 시내가 거의 ‘셧다운’ 상태가 되어 거리에서 시체를 볼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으로 변해갔다. 달현 씨는 호텔에 머무르며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나중에는 아침 식사도 배식으로 혼자 먹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회사와 가족에 연락을 취해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이 된 다음에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평소에는 직항 비행기도 많았는데 비행기 운항이 뜸해지면서 거의 14시간을 라운지도, 식당도없는 공항에서 노숙자와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던 그에게 일순간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해왔다. 함께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해그렇게 뜬눈으로 14시간을 보내고 멕시코와 미국을 거쳐 어렵사리 4월 초 한국에 돌아왔지만, 곧바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고향인 김해로 건너가 2주간 격리 기간을 갖게 된 것이다. 격리 기간에 그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커졌다고 한다. 잦은 출장으로 아내와 함께하지 못한 죄책감은 여느 아빠들처럼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더해져 배가 되었다. 이제 5학년이 된 사랑스러운 딸과 2학년 아들의 장난 가득한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아이들을 만났을 때 그 반가움과 기쁨을 이루 말할 수가 있을까.그가 편집실 문을 두드린 것은 그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간직하기 위해서였다.촬영 내내 아내 황현주 씨는 장난꾸러기 두 남매를 챙기며 즐겁게 인터뷰에 응했다.“저는 사진 찍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했는데 아이들이 찍자고 했어요. 친구 집에 놀러 가서 가족사진이 걸려 있는 걸 보면 부러웠나 보더라고요. 특별히 이번에 하남이(캐릭터)도 함께 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들떠서 ‘무조건’ 하자는 거예요.”현주 씨는 남편이 브라질 주재원으로 있던 시절, 용기 내어 아이들과 브라질로 건너갔었다.“주변에서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며 만류했지만 저는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이 있는 브라질로 갔던 거예요.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재산이 조금 불어나고 아이들 한국어가 더 유창해졌을지는 몰라도, 저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그렇게 말하는 사이 촬영을 마친 두 남매가 쪼르르 달려와 현주 씨에 품에 안기는 바람에 인터뷰가 강제(?) 종료되었다.가족이 함께하는 걸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김달현 황현주 부부, 이들 가족이 있는 곳이 어디든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하남 기억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알림‘하남 기억법’ 코너에서는 하남 시민 여러분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행복한 순간, 오래 도록 간직하고 싶은 가족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아래 이메일로 신청해 주세요.여러분의 특별한순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드립니다.이메일: hanam-city@naver.com 마감: 매달 5일까지* 메일을 보내실 때 제목에 ‘하남 기억법 신청’과 신청하시는 분 성함과 연락처를 꼭 기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
공유 주방
불면증 물리치는 데 좋은 바 나 나
글 이효정(요리연구가) 사진 김희진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늦은 밤까지 깊이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불면증이다. 우리 삶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수면, 건강을 위한 선조건 ‘꿀잠’ 레시피를 처방한다. 최근 들어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불면증, 즉 수면장애 환자는2018년 57만 명으로 2014년 대비 37% 늘었고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뿐 아니라우울증, 무기력증, 두통, 주의력 결핍 등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불면증은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 장애’와 잠은 들지만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수면 유지 장애’로 나뉜다. 불면증은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발생하며무더위와 같은 환경 변화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하루 이틀 쉽게 잠들지 못하던 것에서심한 경우 약을 먹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게 된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극복을 위해서는 낮잠 대신 낮에 햇볕을 충분히 쬐며 가볍게 운동하고,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여 잠들기 좋은상태를 만드는 것이 좋다. 불면증이 심한 경우에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한다.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15분 정도가 효과적이다.또한 알맞은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텔레비전 등 전자기기를 멀리하여 빛과 소음에 노출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규칙적이고 일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만들어 낸다. 바나나, 체리, 우유, 호두, 병아리콩 등이 트립토판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먹고 마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는 위장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자율신경계와 심장에 무리를 주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 전에 커피, 녹차, 홍차 등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샌드위치바나나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여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트립토판을 다량함유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우울증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불면증에 좋은 식재료인 바나나와 호두를 넣은 바나나 샌드위치에따뜻한 우유를 곁들여 먹으면 수면에 도움을 줄 것이다. 재료바나나 2개, 식빵 2장, 호두 15g, 버터 10g, 딸기잼 3T TIP맛있는 바나나는 송이(꼭지) 모양이 짧고 굵다. 바나나를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하나씩 떼어서 송이 부분만 랩으로 감싸자.감싸지 않은 것보다 3~5일 정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
100m 북카페
신명 나는 문화 놀이터 - 푸른2차 작은도서관
신명 나는 문화 놀이터푸른2차 작은도서관 글 박진아 사진 장병국 전 연령을 아우르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물론 마을 축제까지 기획하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바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UZ 커뮤니티센터 1층에 위치한 ‘푸른2차 작은도서관’이다. 10명의 ‘그리고 책’ 어벤져스2017년 2월 개관된 푸른2차 작은도서관은 ‘그리고 책’이라는 도서관 봉사 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에는 총 만여 권에 달하는 서적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 영어 원서를 1천여 권이나 소장하고 있다.10여 명의 ‘그리고 책’ 위원은 모두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들딸이기에 시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를 위한 재능 개발 프로그램부터 아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내 아이 내 부모를 위한 마음으로 기획하고 개발했다. 평일 오전은 어머니들을 위한 외국어, 도예, 캘리그래피 등의 수업이 진행되고, 매주 금요일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 두 곳과 연계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의 이야기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아이들을 위한 교육, 문화 체험 행사는 평일 오후에 진행되는데 책 친구 독후 활동, 뮤지컬 잉글리쉬, 창의 미술 등 교육과 놀이가 조화된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는 청소년 봉사자들이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들을 전담해 영어와 수학학습에 대한 멘토링을 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유는 “아이들이 책 읽는 끈을 놓지 않고, 책과 가까워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책은 두꺼워지고 그림은 점차 사라지고 글은 빼곡해진다. 그러다 보면 책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고 자연스레 책과 멀어지기 시작한다. 푸른2차 작은도서관은 이 점을 염두에 두어 아이들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어른들을 위한 관심과 배려도 잊지 않는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밤 9시까지 도서관 문을 열어두고, 주민들의 희망 도서와 독서동아리 선정도서를 기준으로 매달 10~12권의 신간을 구매하고 있다.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2018년부터는 연 2회 ‘여울나루 마당축제’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여울나루 마당축제’는 너나 할 것 없이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진행된다. 벼룩시장, 강사 초빙 체험프로그램, 동아리 홍보,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무료 음식 나눔 등 다양하게 조성된 문화 커뮤니티 속에서 마을 주민들은 축제를 즐긴다. 그들은 한결같이 “축제를 계기로 마을 커뮤니티를 많이 이용하게 됐어요.”라고 말한다. 이웃 간 소통이 없었던 이유는 그저 만남을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부족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푸른2차 작은도서관에서 시작한 이 움직임들이 더 큰 울림이 되어 하남시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하면 ‘100m 북카페’를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문화 톡톡
이달의 문화 프로그램
이달의 문화 프로그램 - 2020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Vol.2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음악의 발견>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최고의 테크니션,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섬세한 연주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음악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관객들이 좋아하는 레퍼토리에 쉽고 친절한 해설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그의 연주를통해 작곡가의 작곡 의도, 음악이 탄생된 배경, 음악에 숨어 있는 다양한 표현 등을 익히며 클래식음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친 일상,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통해 오롯이 나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2020. 7. 1.(수) 오후 8시•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티켓: 전석 5000원(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입장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31-790-7979※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한 자리 띄어 앉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좌석은 추가 오픈될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빨간머리 앤’과의 특별한 만남!뮤지컬 <앤ANNE> “앤은 참 특별해, 그렇지?저 길 모퉁이를 돌면 분명 좋은 일이 펼쳐질 거야!” 어린이들을 비롯한 어른들에게 유년 시절의 꿈과 사랑을 일깨워주는 명작 중의 명작! 현재까지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1908년작 소설 <빨강 머리 앤>을 특별한 형식으로 담아낸 창작 뮤지컬! 2017년 CJ문화재단스테이지업 공간 지원 선정 소식과 함께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관객들은 고아 소녀 ‘앤’의 가슴 뭉클한 성장기를 담아낸 이 사랑스러운 작품을 통해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며 오늘의 삶에 새로운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 일시: 2020. 7. 18.(토) 오후 3시, 7시•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티켓: “굿바이 코로나! 힘내라 하남!” 기원 특별 할인 60% → 전석 2만 원• 입장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31-790-7979 ※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한 자리 띄어 앉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좌석은 추가 오픈될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20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산책 Vol.3-재즈 피아니스트 김요한 콘서트 가수 보아와 조규찬이 인정한10대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무대!재즈 피아니스트 김요한은 2015년 SBS TV <영재발굴단>에 천재 피아노 영재로출연하여 가수 보아와 조규찬의 극찬을 받으며 국내에 알려지게 된 차세대 크로스오버 재즈 아티스트이다. 그가 연주한 영상은 유튜브에 화제가 되어 미국 빌보드 매거진과 마이클잭슨 공식 오피셜, 뉴욕 FM 방송에 소개되었다.어린 나이에 비해 연주력, 감성, 표현력 등을 두루 갖춘 10대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의 화려한무대를 통해 한여름 밤,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일시: 2020. 7. 29.(수) 오후 8시•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티켓: 전석 5000원(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입장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31-790-7979 ※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한 자리 띄어 앉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좌석은 추가 오픈될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노 조절 지도사 과정 모집• 주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행복의 소통 기술• 일시: 2020. 7. 17. ~ 9. 4.• 시간: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나룰도서관 1층 문화교실• 인원: 오프라인 - 10명 / 온라인 - 30명• 신청방법: 2020. 7. 1. 오전 10시 나룰도서관 홈페이지접수(www.hanamlib.go.kr)• 문의: 031-790-6887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 변화는 미래 불안,관계 교류의 단절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밀접해진 가정 생활과 점점 변해가는 사회에서지혜롭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는 귀한 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우리의 생활은 너무나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우리는 지금의 현상을 직시하고, 팬데믹과 마주한 우리의 상황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환경의 소중함과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올바른 환경에 대한 안내가 될 것입니다. 전문강사님들과 함께 나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대상: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이들 15명과이 아이들의 아버지 15명• 신청 접수: 나룰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문의 사항: 031-790-6887 2050 거주불능 지구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출간된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장 믿을 만한 기후변화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기존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종합해 우리의 일상을 파괴할 지구온난화의 실제적인 영향과 그림을 제시한다. 단순한 환경운동이나 개인의 윤리적 각성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막대한 영향력을 규명하는 이 책은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 등으로 총체적 위기를 맞이한 인류 사회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기후 재난 대응 매뉴얼이자 미래 보고서다.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 추수밭 / 2020 나의 할머니에게『나의 할머니에게』는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하지만, 어려운 시절을 충실히 살아낸 우리 시대의 소중한 어른으로서 ‘할머니’들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현재 한국 문단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중인 여성 작가 6명(윤성희, 백수린, 강화길, 손보미, 최은미, 손원평)이 유해한 시대를 무해한 사랑으로 헤쳐 나온 이들의 믿지 못할 삶의 드라마를 각자의 고유한 감각과 개성으로 그려냈다.윤성희, 강화길, 백수린, 손보미, 최은미, 손원평 / 다산책방 / 2020 당근 유치원낯선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을 담은 안녕달 작가의 신작 『당근 유치원』. 작가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유치원 배경과 생활 모습을 그리면서도 동화적인 따스함이 어려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유년의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응원할 뿐 아니라 매일 건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까지 위로한다.안녕달 / 창비 / 2020
-
지금 여기, 하남
HANAM 시즌 주요 뉴스
➊ 도시철도 연장 사업 추진 위해 4개 단체장 MOU 체결 지난 6월 8일, 경기도 하남·남양주, 서울 강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강동구는 고덕강일1지구까지는 2027년 준공을 추진 중이나 이후 강일 구간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되어 미확정된 상황이며, 하남시 미사 구간은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되었으나 선행 구간 상위계획 미포함,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남양주시는 2018년 12월 정부의 왕숙지구 신도시 개발과 선 교통 후입주 정책 발표 시 철도 대책이 부족하여 왕숙지구까지 도시철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업무 협력의 주요 내용은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을 선정하여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과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조기 개통을 위해 4개 단체장이 행정사항 등에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이다.교통정책과(031-790-5363) ➋한강 교량 건설방안 주민 설명회 및 간담회 개최 국토부· LH는 지난 6월 9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강교량(가칭수석대교) 건설 방안 주민 간담회’를개최했다. 이번 주 민간담회는 2018년 국토교통부의 왕숙지구 교통 대책 수석대교 발표 후 약 1년여 간 추진된 국토교통부와 하남시, 그리고 주민 간의 건의 사항 및 대안을 정리하는 자리로, 국토교통부(공공주택추진단), LH가 주관하고 김상호 하남시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국토교통부는 간담회에서 수도권 동북부 한강 교량 신설 방안으로 ▲고덕대교 근접 설치 ▲강동대교 근접 설치 ▲선동IC 접속안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LH는 선동IC 접속안(가칭 수석대교)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으며, 선행 대책으로 선동IC 접속부 개선,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 동시 개통, 올림픽대로 확장(10차선) 등 약 4000억 원이 소요되는 하남시 및 강변북로 교통 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하남시 교통 대책으로는 ▲올림픽대로 우회도로 개설(2023년, 300억) ▲올림픽대로(선동IC~암사IC) 추가 확장(8차로→10차로) 및 개선(2028년, 200억 원) ▲신설 한강 교량 규모 축소(6차로→4차로) ▲한강 교량 준공(2028년)과 연계한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 동시 개통(3300억 원)을 제시했고, 강변북로 교통 대책으로 ▲토평삼거리 입체화(2022년, 200억 원)를 제시했다. 토론회 과정에서 교량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며 간담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추후 국토교통부·LH는 주민들이 추천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관련 내용들을 추가 검증하기로 했다.교통정책과(031-790-5363) ➌ 코로나19로부터 등교하는 아이들을 지켜요! 하남시는 학교 등교 수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방역 안전 지킴이’ 95명의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및 학교에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학교 방역 안전 지킴이는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7개 ▲특수학교 1개 총 37개교에 배치돼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근무하며 발열 체크, 학교 방역 지원, 급식 안전 도우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학교 방역 지원에 총력을 다해왔다. 관내 학교의 온라인 학습 기자재 및 스마트 기기 지원을 위해 42개교의 교육 경비 불용액 1억 3000만 원 중 11개교에 3100만 원을 변경 승인했다. 또한 재학생 300명 이상 600명 미만의 11개교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하고 유·초·중·고 80개교에 총 1만 개의 손소독제를 배부해 코로나19 학교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했다. 박춘오 평생교육과장은 “학교방역 안전 지킴이를 통한 철저한 방역 실시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원 및 교습소를 통한 학생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3월 말부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학원 및 교습소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6월 14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4차 점검을 추진했다.평생교육과(031-790-6340) ➍늘어나는 차량등록민원, 더욱 신속하게 지난해 7월 착공한 차량등록사업소 신축 청사(하남대로776번길 79)가 완공되자 지난 6월 22일 차량등록과, 평생교육과, 교통정책과 교통지도팀이 입주해 업무를 개시했다.시는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의 일부를 활용해 운영하던 차량등록사무소의 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이번에 신축한 차량등록사무소는 연면적 149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1층에는 차량등록과 차량등록팀, 교통체납관리팀 ▲2층에는 차량등록과 차량특사경팀, 평생교육과 ▲3층에는 교통정책과 교통지도팀을 배치했다. 신축 청사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옥상에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및 공공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부족했던 사무실 및 상담실 등 업무 공간이 추가 확보되고, 수유실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어 쾌적한 공간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임근혁 차량등록과장은 “차량등록관련 민원 업무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접수·처리 가능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자랑하는 하남시는 차량등록 관련 민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량등록과(031-790-6810) ➎ 하남이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납니다 하남시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하남시 안전체험장’을 운영할 위탁기관(단체)을 공개 모집했다. 위탁대상은 하남시 청소년 수련관 지상 2층 300㎡, 지상 3층 200㎡에 조성 중인 ‘하남시 안전체험장’ 이다. 지상 2층에는 지진 체험, 화재 탈출 체험 등이 지상 3층에는 심폐소생술 체험, 지하철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위탁 기간은 총 3년(2020. 8. ~ 2023. 7.)으로 주요위탁사무는 ▲안전체험장 종합운영계획 ▲안전체험장 프로그램 개발 ▲시설 유지·관리 등이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 교육·재난 안전 교육 등의 프로그램운영과 시설 관리에 필요한 유지보수 및 관리운영이 가능한 법인을 신청 대상으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응력 향상을 통해 재난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신청 법인의 공신력과 사업 계획,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남시 안전체험장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하며 7월 중 협약을 통해 8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안전정책과(031-790-6160) ➏ 경기도 주관 도시 공간 조성 사업 4700만 원 확보하남시는 경기도 주관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 공간 조성 시범 사업 대상지 공모에서 하남시 덕풍천(덕풍동 468-2)이 선정돼 사업비 4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쉼’이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은 생활 속 쉼과 소통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방치된 공간에 벤치, 덱 등을 설치해 쉼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55개소가 선정됐다. 덕풍천(덕풍동 468-2)은 하천가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으나 쉼터 및 휴식 공간이 없어 주민 추천을 받아 대상지로 선정하게 됐고 향후 도비 4700만 원을 지원받아 덱과 벤치, 캐노피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산책로 이용자를 위한 ‘쉼’공간을 조성해 시민 생활 가까이에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공간이 마을 공동체 및 주민 소모임 외부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시계획과(031-790-6410)
-
의회소식
제294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개회 /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주요사업 현장 점검
제294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개회 하남시의회는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제294회 제1차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사일정을 진행했다.18일간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먼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준)는 2일과 3일 양일간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감사 자료를 살펴본 뒤, 4일부터 12일까지 집행부 각 부서별로 감사를 실시하며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15일에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낙주)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을 심사하고, 16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용)를 열어 12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을 검토했다.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등 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고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방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8대 의회 개원 2주년을 앞두고 의원 모두는 초심 그대로 오로지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주요사업 현장 점검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준)는 6월 2일 ▲미사뚝방길, ▲유아숲 체험원, ▲미사호수공원 내 선동 취수장, ▲감일동 임시 청사, ▲지하철 5공구(하남검단산역) 공사장 등 주요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파악했다.먼저 미사뚝방길을 찾은 의원들은 길을 따라 식재된 수목과 벤치 관리 등 조성 실태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한 뚝방길에 대한 체계적인관리와 함께 특색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 나무고아원 내에 있는 유아숲 체험원을 둘러본 의원들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와 운영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선동 취수장 현장에서는 미사호수공원에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물 순환 시스템의 가동 문제 등 호수공원 수질 악화의 원인을 살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오후에는 지난 4월 개청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 임시 청사를 찾아 시민들이 임시 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했으며, 지하철 5공구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차질 없는 개통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의회 소식은 홈페이지(www.hanamcitycouncil.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It
포스트 It
코로나19 극복 지원 특별 모금 기탁 현황문의: 복지정책과(031-790-6217) 긴급복지(국비) 기준 완화○ 신청 자격: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자 (1인 가구 월 131만 원 이하)○ 완화 내용- 일반재산: 1억 1800만 원 → 실거주 재산 4200만 원 추가 공제- 금융재산: 5백만 원 → 가구원수별 기준중위소득 100% 추가 공제○ 지원 내용: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가구원 수별 차등 지원○ 지원 금액: 생계비 1인 가구 기준 월 454,900원 (3개월)○ 신청 기간: 연중 수시※ 기준 완화 기간: 2020. 7. 31.까지 신청자에 한함○ 신청 방법: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정책과 접수 문의: 복지정책과(031-790-6217) 7월, 9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 7월: 주택(1/2), 건축물, 선박○ 9월: 주택(1/2), 토지(주택 부속 토지 제외)※ 주택은 그 부속 토지를 포함하며, 7월, 9월 1/2씩 부과됩니다.○ 납세 의무자: 매년 6월 1일 현재 재산(주택, 건물, 토지, 선박 등) 소유자○ 납부 기간 ※ 납부 기한이 지나면 가산금이 부과됩니다.- 7월분: 2020. 7. 16. ~ 7. 31. - 9월분: 2020. 9. 16. ~ 9. 30.○ 납부 방법- 은행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 금융기관 CD/ATM 기기로 납부할 경우 타 금융기관 신용카드 이용 시 900원 수수료 발생- ARS(031-790-6200) 및 위택스(www.wetax.go.kr) 이용 납부- 입금 전용 계좌(가상계좌) 납부: 고지서에 인쇄된 개인별 전용 계좌- 입금 전용 계좌(가상계좌) 납부: 고지서에 인쇄된 개인별 전용 이체 수수료 없는 지방세입 계좌 납부 가능(입금은행명: 지방세입, 입금 계좌 번호: 전자납부번호)문의: 세정과(031-790-6182) 하남우체국FC(보험설계사) 모집 안내○ 지원 자격: 20세 이상으로 타 보험회사(금융기관)에 종사하지 않는 자○ 모집 기간: 연중○ 접수 방법: 가까운 우체국에 직접 방문 접수○ 제출 서류: 이력서 1부(사진 부착)문의: 문하남우체국(031-792-2005 2020 수어학당 개강 안내○ 교육 일정○ 접수 방법: 수어통역센터 방문 접수, 하남시 검단로 19번길 27 다목적복지회관 2층문의: 하남시 수어통역센터(031-791-5512, 5513 영상 070-7947-0105, 0102)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시행 배경: 소유권 보존등기가 미등기되었거나 등기부의 기재가 실제 권리 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를 통해 사실과 부합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있게 하는 법 시행○ 대상자 기준: 1995. 6. 30.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의 법률 행위로 인해 양도된 부동산이나 상속 받은 부동산 및 소유권 보존등기가 안 되어 있는 부동산※ 단, 소유권의 귀속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일 경우 대상에서 제외○ 적용 대상: 하남시의 농지 및 임야○ 적용 기간: 2020. 8. 5. ~ 2022. 8. 4.○ 처리 절차① 확인서 발급 신청: 5명 이상의 보증인의 보증서를 첨부, 서면 신청※ 보증인에는 변호사·법무사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1명 이상이 있어야 함② 토지정보과에서 보증 사실 진위 여부 확인 후 2개월간 공고③ 이의 신청이나 신청 내용에 하자가 없을 경우 확인서 발급④ 확인서 첨부하여 등기소에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 및 이전 완료○ 허위 신청 및 처벌: 허위의 방법으로 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람 등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문의: 토지정보과(031-790-6401) 2020년 7월 토요 상설 ‘늘품’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늘품: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성 - 심리 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와 진로탐색○ 일 시: 2020. 7. 25.(토) / 14:00~17:00○ 대 상: 중학생 또는 동일 연령 청소년 12명○ 내 용: MBTI(성격유형), STRONG(진로탐색) 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 장 소: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단상담실 (올제, 가온누리) 하남시 조정대로 111 청소년수련관 2층)○ 신청 기간: 수시 전화 접수(선착순 마감)○ 비 용: 무료○ 향후 일정: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집단교육에서 소수 생활교육으로 전환하여 진행됩니다문의: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790-6680, 6683) 공직자 부조리 신고자 보상·포상 제도 안내○ 신고 대상: 하남시 소속 공무원의 직무 관련 부조리 행위- 업무 관련 금품 수수, 알선·청탁 행위,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이득 취득 등○ 신고 기한: 부조리 행위가 있는 날부터 2년 이내※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또는 유용의 경우 5년 이내○ 신고 방법: 하남시 홈페이지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또는 서면 제출(https://han.gl/oZPL0)※ 부조리 행위의 증거 제출 필요○ 운영 원칙: 신고인 신원 보호를 위하여 비공개로 운영※공무원 부조리 신고와 관련이 없는 광고, 비실명, 저속한 표현, 타인의 명예훼손, 불건전한 내용은 자체 종결 처리될 수 있음※ 기타 사항은 <하남시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 참고 문의: 청렴감사관(031-790-6067) 풍수해보험이 태풍, 지진이 와도 지켜드립니다○ 가입 기간: 연중○ 지원 대상: 주택,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소유자 및 세입자○ 지원 내용: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태풍, 호우 등)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의 가입 보험료를 지원※ 지원 비율은 보험 가입설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지원 규모※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문의: 안전정책과(031-790-6456) 불법 건축물 행정처분 절차○ 불법 건축물 행정처분 절차- 대상: 건축주, 행위자, 공사시공자, 현장관리인, 소유자, 관리자, 점유자(사용자)- 처분 절차※ 처분에 승복하지 않으면 이의신청(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 가능○ 위반 건축물로 분류된 건축물은 건축주 자진 철거 전까지 이행강제금을 매년 부과하며, 미납부 시 재산압류, 공매처분 등의 절차가 진행됨○ 이미 부과된 이행강제금은 불법 건축물을 철거해도 납부해야 함○ 이행강제금 산출: 건물과세시가표준액(원/㎡) × 위반면적(㎡) × 적용요율문의: 건축과(031-790-6395) 불법 2020년 국민추천포상 안내○ 추천 자격: 개인또는 단체 등 국민 누구나 (다만, 본인 추천 불가)○ 추천 대상- 사회봉사와 나눔, 사회 화합을 실천한 사람, 재산 또는 재능을 기부한 사람- 인명 구조 또는 생명 보호에 헌신한 사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데 힘쓰는 사람- 역경을 극복해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국제구호 등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 제외 대상: 독립운동·보훈·참전, 학술·연구·고도의 기술 등 소관부처에서 전문적으로 심사할 사항,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하여 기여한 공적○ 추천 기간: 연중(2020년 6월 30일 이후 접수 건은 2021년에 심사)○ 추천 방법: 인터넷(‘대한민국 상훈’, www.sanghun.go.kr), 전자우편(sanghun114@korea.kr), 일반우편, 행정안전부 방문 신청(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실, (우) 03171문의: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실(02-2100-4110))
-
뒷표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 국가가 지원합니다
-
놀러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기울입니다
하남시 시정 소식지 <청정하남>은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기울입니다 7월호를 읽고 좋았던 내용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보내주세요.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접수 방법 하남시청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하남 소식지 > 시정 소식지 독자 참여’를 통해 참여•접수 마감 매월 12일 •선물 발송 매월 27일경 참여 당시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로 기프티콘 발송 예정 청소년관장을 청소년들이 전국 최초로 직접 온라인으로 뽑았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코로나19로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인데, 청소년 수련관이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외식하기보다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요, 마침 이번 제로웨이스트에 관한 글을 읽고서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환경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이 방황할 수 있는 위험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이러한 시기에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이 생겼다는 소식이 매우 반갑게 들렸어요. 하남은 아이들이 환경과 함께 자라날 수 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뛰어다니는 고라니, 고니,맹꽁이 등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환경 보전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자전거를 매번 사달라고 했는데 위험한 생각이 들어 안 사주다 이번에 사주게 되었습니다. 자전거길이 이렇게 잘 되어 있는지도 «청정하남»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독자 퀴즈새로운 미래를 위한 구체적 공약을 책임성을 담아 공개적인 방식으로 선언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5글자) 가로 퀴즈➊ 전자책 대출 시 00000 앱을 통해 모바일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어요.➋ 덕풍시장과 더불어 하남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은 어디일까요?세로 퀴즈➊ 현재 하남시에서 지정한 ‘빛나는 학습 공간’은 총 63개소입니다. ‘빛나는 학습 공간’의 또 다른 명칭은 무엇일까요? 000학습➋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00,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➌ 지난해 12월 하남시는 경기도교육청과 00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하남 In★gram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SNS에서 찾은 #업사이클링
-
월간 한 줄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지구 글 선민호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 거라는 기상청 예보처럼 벌써부터 30도가 넘는 폭염이 걱정스러운 여름입니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물체가 살수 있다는 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것은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지구온난화의 마지노선이라는 ‘맹그로브 나무’마저 사라진다는 호주 ‘맥쿼리 대학교’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빙하가 녹아 사막이 늘어나며, 물이 부족한 지역이 많아지면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우리나라도 점점 아열대기후로 변한다는 소식은 놀랍기만 합니다. 뜨거워지는 이 지구를 식히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를 많이 심어야 된다고 합니다.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며, 쓰레기도 줄여야겠습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영화처럼 공룡은 볼 수 없어도 반딧불이는 볼 수 있는 우리나라가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이산화탄소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구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니까요… 건강 글 박정덕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지만,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는 말처럼, 모든 사람들의 첫 번째 소망이 건강이듯이 제일의 재산도 어쩌면 건강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요즈음 ‘삼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는 우리 속담이 더 가슴에 와닿나봅니다.네덜란드의 유명한 의사인 ‘베르하이트’는 임종 시 700 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숨은 비법’이란 유서를 가족에게 남겼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니 전부가 백지이고 마지막 한 페이지에만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밥은 양에 조금 덜 차게 먹어야 한다.’라고 씌어 있었다고 하니, 건강에 대한 처방은 대단한 비법이 아니라 어쩌면 평범한 우리 일상생활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연꽃도 부끄러워 낯을 붉힌다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마스크 꼭 챙겨 쓰고, 사회적 거리 열심히 지키다보면 코로나도 물러가겠죠. 바쁘고 힘든 일상이지만 단 5분만이라도 다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차 한 잔을 음미할 수 있는 나만의 건강한 시간이 하남 시민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느리게 글 곽필순 바쁜 생활에 쫓기다보니 느림보다는 빠른 속도에 더 익숙해졌는지도 모른다. 언제부터 인가 느리게 먹고, 느리게 걸으며 여유롭게 생각하는 느린 문화가 제법 익숙해진 지 오래다. 악보에서도 느리게 연주하라는 ‘안단테’가 있는 걸 보면 빠름과 느림의 조화가 그 만큼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은 미국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널드가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문을 열자, 이탈리아에서 이에 맞서기 위해 슬로푸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며, 느리게 가는 달팽이가 그래서 그 상징이 되었단다. 또한 ‘슬로시티’ 역시 같은 맥락으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으로 우리 영화 서편제에 나오는 그 ‘청산도’의 아름다운 여유로움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느림과 빠름을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우리들의 인생에도 ‘쉼표’ 같은 한 호흡을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주제어가 담긴 사진과 이야기(원고지 1~2매 분량)를편집실 이메일 hanam-city@naver.com으로 응모해 주세요.응모 기간은 7월 12일까지이며, 채택되신 분께는 월간 한 줄코너에 소개하고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
뒤표지
시정문자 받아보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