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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런웨이
하남이 선사하는 건강한 노후 프로젝트
글 박예나노년의 삶도 풍성하게, 활기차게하남이 선사하는건강한 노후 프로젝트‘백세 시대’라는 해묵은 말이 손색없을 만큼 평균 수명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고, 고령의 인구도 늘고 있다. 그에 따라 노인의 삶이 우리 사회의 현안이 됐다. 하남시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변화와 흐름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 하남시 노인복지 사업을 살펴본다. 하남 꽃노년을 위하여어르신 이·미용 지원 사업 하남시는 어르신들의 보건 복지 및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8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비를 지원하고 있다. 반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4만 원씩 제공한다. 올해는 종이 쿠폰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 지급할 예정이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이·미용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 발급 신청 및 가맹점 신청 모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추진 근거(관련 규정)「노인복지법」 제4조(보건복지 증진의 책임) 및 「하남시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조례」 하남 시니어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하남시니어클럽」 하남시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시 사회활동을 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우선‘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간은 평균 11개월로 하남시니어클럽,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총 4개 수행기관에서 19개 사업단에 선발돼 참여한다. 2022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1월 말에 공고됐다. 이중 최근 하남KT 신관에 개관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하남시니어클럽을 살펴보면, 지난 9월 신규 설치를 마치고 시범사업으로 시장형 사업단(고운손길)을 11월부터 개시해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남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적합하고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개발·보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 노인인력조사·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경력 개발 및 사회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신년에는 실버인력뱅크 통합 운영과 노인일자리 특화사업단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 경로당은 말이야~(으쓱)2021 하남시 경로당 지원 사업 하남시는 어르신들이 주기적으로 모이는 공간인 경로당도 지원하고 있다. 인원수에 따라 월 28만~50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시설 규모에 따라 월 5만~7만 5천 원의 난방비를 분기별로 지원한다.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특별히 냉난방비를 추가로 지급하는데, 난방비의 경우 연 160만 원, 냉방비는 7~8월 2개월 동안 20만 원을 지원한다. 냉장고, 가스레인지, 밥솥, 정수기 등과 같은 기능 보강 품목도 개소당 연 1품목에 한해 견적가의 80%를 지원한다. 견적가가 300만 원이 넘으면 70%까지만 지원하는 것이 방침이다.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내부 공사도 마찬가지로 개소당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지속으로 경로당을 열지 못한 날들도 많아 지급될 수 없었지만,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부족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도록 급식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쌀, 김치를 지원해 왔다. 또한 어르신들이 지역 청소나 어린이 놀이터 관리 등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 월 5만~10만 원의 사회활동비가 지급한다. 코시국 동안 변경해 운영된 경로당 활성화 사업 활력을 잃고 우울해지기 쉬운 노년기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체조, 웃음치료, 노래교실로 운영되던 활성화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으로 잠정 중단됐다. 대신 경로당에 화분을 보급하고 비대면으로 식수방법을 교육했다. 안정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나무를 심으면서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환경의 중요성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경로당 148개소에 화분을 15개씩 보급했고, 6월에는 경로당 74개소에 대형화분을 1개씩 보급했다. 8월부터는 경로당 87개소의 방역 점검 후 순회 프로그램 강사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 심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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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①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글 박예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준비 과정부터 남달랐던 곳이다. 시와 감일동 주민, 위탁 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주민의 욕구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프로그램과 공간을 하나하나 함께 구상했기 때문이다. 주민에게 가장 절실한 복지 서비스를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민주적이고 실체적인 복지’의 탄생을 알린 것이었다.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 지난 5월 감일동에 문을 연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이하 감일복지관). 원도심의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미사권의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서부권에 개관해, 하남시에 더욱 탄탄하고 균형 있는 구조의 복지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들은 특정 대상에 이용이 국한되지 않고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복지형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감일복지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됐고 멀티프로그램실, 피아노실, 어린이쉼터, 감일랜드, 언어기능지원실, 바리스타 교육장 등 다양한 공간이 갖춰져 있다. 복지 사업은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먼저 지역사회 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를 발굴해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연계해주는 ‘사례관리 기능’이 있다. 절차는 [대상자 발굴 및 의뢰→초기 상담→사례 회의→서비스 제공 계획→서비스 제공 점검→종결 및 사후 관리] 순서로 진행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는 ‘지역조직화 기능’이다. 이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관 단체 및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지역 주민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 네트워크 구축’, 지역 주민 간 관계 형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외계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감소시키려는 ‘주민 조직화’,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자원개발 관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역주민의 고민을 해결하고 더욱 풍부한 삶으로 가꿔주는 복지 서비스 마지막으로 ‘서비스 제공 기능’이 있다. 이는 가족 기능 강화 사업, 지역사회 보호 사업, 교육·문화 사업, 자활 지원 사업으로 한 번 더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가족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감일아동발달지원센터에서는 발달상의 어려움이 있거나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어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들의 훈련을 돕는 ‘언어 기능 지원’과 감각 조절이나 일상생활 적응이 어려운 아동들의 감각·지각·인지 영역 등의 훈련을 돕는 ‘감각 통합 기능 지원’이 그것이다. 자녀 양육에 관심 있는 보호자에게 부모와 가족의 역할 수행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연 2회 진행된다.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방과 후 학습 및 과제 지도, 식사 지도 등의 돌봄을 제공하는 ‘어린이쉼터’와 ‘MBTI를 통한 나 이해하기’가 운영된다. 그 외 ‘늘해랑 학교’, ‘학교징계 청소년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보호 사업은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세탁 서비스, 가사 지원 서비스,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생활 지원’ 사업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 계층 중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후원금 또는 물품을 지원하는 ‘경제적 지원’ 사업, 건강 관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근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보건 의료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2022년에는 저소득 계층 중 결식 우려 대상자들에게 밑반찬 및 식사를 지원하는 ‘급식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문화 사업에서는 아동,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월별 강좌를 선보인다. 자활 지원 사업에는 근로 활동을 희망하는 저소득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취업 알선’ 프로그램과 ‘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렇듯 감일복지관은 짧은 기간 동안 차근차근 촘촘하게 준비해 왔다.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하남 시민의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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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②
겨울 찬바람도 잠재우는 맛있는 나눔 하남시 푸드뱅크
글 박예나겨울 찬바람도 잠재우는 맛있는 나눔하남시 푸드뱅크 찬 공기가 구석구석으로 스미는 겨울이 당도했지만, 하남시는 두렵지 않다. 약 20년에 걸쳐 함께하고 있는 ‘하남시 푸드뱅크’ 덕분이다. 물론 해마다 준비는 더욱 철저해진다. 특히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어려움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염려로, 하남시와 하남시 푸드뱅크는 마음이 분주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대치로 높인 하남시 맞춤형 푸드뱅크 푸드뱅크 사업은 식품 제조·유통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 아동, 홀로 계시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이다. 이는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저소득 가정의 결식 문제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식품의 폐기 건수를 줄여 환경보호(탄소 중립)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29개소(2020년 12월 말 기준)의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고, 하남시 푸드뱅크는 2001년부터 시작돼, 2011년 1월부터는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 푸드뱅크는 2012년 7월 ‘달려라, G푸드마켓’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의 구석구석까지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진심과 노력은 기대보다 빨리 인정받았다. 같은 해 12월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고, 2년 뒤에도 동일한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하남시 푸드뱅크는 2017년에 지하 1층 창고를 확장하고, 2019년에는 미사 분점을 개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애써왔다. 사업은 사업장에서 물품을 나눠주는 ‘푸드뱅크’와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동네로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이동푸드마켓’ 두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푸드뱅크는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한 이들 중 시청에서 심사해 결정된 대상자들에 한해 월 2회 이용 가능하다. 하남시 푸드뱅크 본점 또는 미사 분점에 마련된 배분실로 와서 발급받은 이용자증을 제시하면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물품을 수령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리인을 지정해 물품을 수령할 수 있으나, 해당 월 미이용 시 다음 달로 이용 가능 횟수가 이월되지 않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또한 이용자증이 없으면 이용이 어렵고, 분실 시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재발급을 받아야 하니 이용자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동푸드마켓은 직접 물품을 수령할 수 없는 이용자들의 거주지를 조사해 선별한 거점 9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로, 거동 불편자들을 위해서는 재가 방문 서비스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역 특성상 주거 밀집도가 강하고 물리적 거리가 짧은 편이라 행정구역별로 거점을 개발해 월 9회에 걸쳐 해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재가 방문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북동과 감일스윗시티 8단지의 경우 야간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푸드뱅크 이용 안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나눔 푸드뱅크에 기부는 기업이나 단체만 할 수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고 싶은 이라면 개인이라도, 적은 양의 식품과 물품이라도 기탁할 수 있다. 기부 식품도 가공식품부터 농수산물에 이르기까지 제한이 없다. 단, 식품별 유통기한은 잘 살펴서 기탁해야 하며 포장된 상태의 식품이어야 한다. 또한 이용자가 취식할 충분한 기간을 확보해주기 위해 1개월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기탁하는 편이 좋다. 그 외에 개인 위생 용품, 내구 소비재,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의 기부도 기다리고 있다. 기부를 하면 이용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기부자와 봉사자에게도 혜택이 있다. 꾸준히 기부하고 봉사할 경우, 사회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의 포상이 주어진다. 또한 기업 및 단체의 경우 법인세법 시행령 제19조 및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의거해 기부한 물품의 장부가액만큼 손비 또는 필요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식품을 폐기할 경우 발생하는 폐기물 수수료, 인건비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보호하는 것을 체감하고, 나아가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기부자 역시 보호받는 연결과 순환의 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이다.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는 게 진정한 나눔이라는 말이 있듯,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간절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 온기를 채우는 기회를 마련해보길 바란다. 식품별 모집 가능 기한 및 배분 기한 푸드뱅크 본점 & 미사 분점 위치 안내 구)청사 건물의 시민행복센터 건립 추진에 따라 하남시 푸드뱅크 본점이 이전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시민행복센터가 세워지는 2021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는 덕풍로 81번길 18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시민행복센터가 완공되는 2024년 3월에는 재이전할 예정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본점 약도하남시 덕풍로81번길 18Tel. 031-793-6920 Fax. 031-791-0024 미사 분점 약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220번길 43(망월동)Tel. 031-794-6930 Fax. 031-794-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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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in 하남
한강을 바라보며 독특한 산세에 취하다 검단산
글 정라희 사진 이성원한강을 바라보며 독특한 산세에 취하다검단산 옷을 한 겹씩 덧입어야 하는 계절이 오면 어쩐지 한없이 품어줄 것만 같은 산이 생각난다. 깊은 겨울잠을 준비하는 생명체들을 따라 점차 고요해지는 산속을 자박자박 거니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하남의 대표 명산 ‘검단산’은 이맘때 더욱 자주 떠오르는 이름이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검단산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본다. ‘광주목의 진산’에서 자연의 미를 느끼다 역사적으로 검단산은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한 산이었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는 검단산을 광주목(廣州牧)을 지켜주는 ‘진산(鎭山)’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역시 조선시대에 쓰인 경기 광주의 지방지인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에서는 온조의 백제 건국지가 검단산 인근의 하남시 춘궁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검단산’이라는 명칭이 붙은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은데, 백제 시절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머물렀던 데서 검단산(黔丹山)이라고 불렸다는 설이 전해온다. 이로 인해 검단은 신앙과 숭배의 대상으로써 하늘에 제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도 여겨졌다. 검단산에 붙은 ‘검단(黔丹)’은 풀이하자면 ‘성스러운 제단’이라는 뜻. 한자를 직역하면 뜻이 달라지지만, 음을 통해 이름에 담긴 의미를 광의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검을 검(黔)’ 자는 단군왕검(檀君王儉)에 쓰인 ‘검(儉)’과 통하며, ‘단(丹)’은 ‘제단 단(壇)’과 연결된다고 한다. 실제로 지금도 검단산 구석구석에는 옛 시절에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바라며 제를 올리던 제단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도성을 지키는 성스러운 산은 세월의 변화와 함께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행복을 즐기고자 찾는 산이 됐다. 657m의 적당한 높이는 등산 베테랑이 아니더라도 도전하기에 무리가 없다. 대표적인 다섯 등산로인 산곡초등학교 등산로, 현충탑 등산로, 유길준묘 등산로, 아랫배알미 등산로, 윗배알미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2시간 10분 내외다. 산행 도중에 풍경을 감상하며 쉴 곳들도 곳곳에 있어 각자 체력에 맞게 산에 오르기도 좋다. 전망바위와 조망터에서는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탁 트인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강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닌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검단산의 독특한 산세는 매력적이다. 봄에는 화사한 꽃을,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다. 가을에는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은빛 억새가 기다린다. 한겨울에는 낭만 가득한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검단산은 첫인상과 오르면서 마주하는 풍경이 달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처음에 산행을 시작할 때는 조금 거친 야산 같지만,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넓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줄기가 만난다는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인다. 유유하게 흐르는 강의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더구나 단산 주변에는 또 다른 산들도 인접해 있다. 팔당호 너머 예봉산과 운길산, 북서쪽으로 북한산과 도봉산 등 이름난 산의 풍경을 멀리서나마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 다름 아닌 검단산이다. 가벼운 산행이 아쉽다면 정상을 찍고 돌아 검단지맥까지 둘러보면 된다.2021년 3월 27일에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개통하면서 검단산은 더욱더 접근성이 높아졌다. 덕분에 수도권에서 지하철로 찾을 수 있는 산이 늘어난 셈이다. 하남검단산역 3번 출구에서 산행 출발점 중 한 곳인 애니메이션고등학교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에서 15분이 걸린다. 마치 준비 운동을 하듯 타박타박 걸어 만나는 검단산. 혹시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나서고 싶다면 검단산으로 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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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①
50+ 반반 학교
반듯한 외모, 반짝이는 지혜로, 반드시 필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반평생을 완성시켜 나가는50+ 반반학교흔히 연주나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공연자를 향해 외치는 ‘앙코르(Encore)’는 프랑스어로 ‘다시’라는 뜻을 지닌다. ‘인생의 무대에서 내려올 시기인가’라고 고민하는 중년들에게 하남시는 힘차게 ‘앙코르!’를 외친다. 다시 한 번 더 기량을 뽐내 달라고. 그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남은 ‘반평생’을 위한 비전을 찾아 드립니다하남시 신중년 생애 재설계 프로젝트 ‘50+ 반반학교’는 45~70세의 중년들 중 퇴직한 이들이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앙코르 인트로’, 역량향 상을 지원하는 ‘앙코르 커리어’,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앙코르 스토리’ 세 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앙코르 인트로에서는 자신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3회차 동안 지나온 여정을 성찰하고 새롭게 준비할 커리어에 대한 마음을 다지며 생애 재설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앙코르 커리어에는 7개 분야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목공 기술을 배워보는 ‘뚝딱뚝딱 목공’, 약초의 생육 과정과 관련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하남 약초학교’, 식물에 대한 이해와 정원 가꾸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우리동네 가드닝’, 하남의 향토사를 배우는 ‘하남史랑방’, 코칭이 필요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기르는 ‘신중년 디지털 코치단’,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 치매 예방 교육을 학습하는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 자연 친화적 놀이 교육을 위한 교수 기법을 학습하는 ‘자연 융합 체험놀이 지도사’가 그것이다. 각 강좌별로 운영 회차와 정원이 다르므로 자신의 성향에 잘 맞다고 생각하는 강좌를 신중히 선택해 참여해야겠다. 두 번째 단계인 앙코르 커리어를 마치고나면 실전에 돌입하는 마지막 단계, 앙코르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남史랑방, 신중년 디지털 코치단, 자연 융합 체험놀이 지도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강의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의 강좌를 수강한 이들은 봉사 활동이나 시에서 요청하는 활동에 투입돼 배운 내용을 직접 실현해볼 수 있다. 활동이 모두 종료된 뒤에는 워크숍 및 활동 공유회가 열린다. 강좌별 활동 사례와 소감을 공유 하는 장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안에서 활용할 방법을 논의하기도 한다. ‘반짝이는’ 노후를 기대합니다50+ 반반학교는 단순한 배움을 넘어 자아 성숙을 통해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지역공동체에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때문에 수료 기준을 마련해 더욱 견고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고자 했다. 앙코르 인트로의 경우 3회차 중 1회 이상 반드시 참석해야 하고, 앙코르 커리어는 출석률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앙코르 스토리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1회 이상 수행해야 하고, 총 두 번 열리는 워크숍에도 1회 이상 참석해야 한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남시 신중년들의 제2의 인생 개척이 활성화되며 이들이 노후에 희망을 가지기를 기대 한다. 또한 자신의 흥미, 강점, 역량 등을 진단하고 이와 연결된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면서 내적 만족감은 물론 지역 안에서의 가치 있는 활동으로 자긍심이 고취되기를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속감의 형성으로 타인과의 유대관계가 강화되며 다시금 활발히 사회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평생학습 인프라와 연계한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결속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기반을 차근 차근 마련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좌가 많았던, 쉽지 않은 상황에 도 열정 충만한 신중년들과 함께했던 2021년도 50+ 반반 학교 3기가 지난달 막을 내렸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2년 3월에 새 기수를 맞는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중년들이라면 하남시청 홈페이지 내 평생학습관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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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②
연말마다 우리를 더욱 따뜻하게 한 풍경들
연말마다 우리를 더욱 따뜻하게 한 풍경들연말연시면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와 더욱 풍성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들이 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다시금 기대해볼 수 있는 연말연시 단골손님을 살펴본다. 이젠 못 보면 서운한 Kevin! 크리스마스 단골 특선영화‘나 홀로 집에’ 1990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나 홀로 집에>. 영화는 크리스마스에 집에 혼자 남은 꼬마 케빈이 빈집털이 도둑들로부터 집을 지키는 기발하고 경쾌한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2년에 개봉한 속편 역시 1편 흥행의 주역이었던 맥컬리 컬킨(케빈 역)이 한 번 더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1편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해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때문에 다른 아역들을 캐스팅해 제작한 3~5편보다 1,2편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크리스마스마다 TV에서 방영되는 단골 영화로 자리매김 했다. 집콕 연휴를 보내야 했던 작년 연말 ‘케빈’을 맞는 사람들의 반응은 간만에 뜨거웠다고 한다. ‘나 홀로’라는 콘셉트가 와 닿는 시점이라 그랬을 테고, 모든 것이 낯설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익숙한 것이라 그랬을 수도 있겠다. 올해도 이불속에서 케빈과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을 이들을 위해 또 다시 찾아올 듯한 <나 홀로 집에>를 기다리며, 기회가 된다면 지난달 공개된 ‘나 홀로 집에 리부트’도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들어도 들어도 좋은 캐롤의 정석,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크리스마스면 어김없이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역주행해 상위권에 올라서는 음악이 있다. 1994년 발표돼 무려 25년째 겨울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2019년 기준 10억 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캐롤의 정석이며, 원곡 가수이자 작곡가인 머라이어 캐리는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노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삽입되며 한 번 더 주목받은 바 있다. 크리스마스 영화와 캐롤송의 조화라니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창출해낸 셈이다. 지난 연말에는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이 캐롤을 더 많이 찾았다고 한다. 아마 연말이면 여기저기에서 음악이 흘러나와 자연스럽게 듣던 기회를 상실했기 때문일 테다. 올해는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길거리를 걸으며 어디선가 목청을 높이는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에 흠뻑 취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겨울조차 후끈후끈하게 했던연탄 나르기 봉사겨울은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계절이라 그런지 마음과 온정을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일까. 연말마다 연탄 나르기 봉사를 떠나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무게가 만만치 않은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해드린다는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때로는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손과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고 힘을 모으는 과정 안에서 연대와 연결의 가치를 새삼스럽게 체감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다. 매년 연말마다 기업이나 단체, 지자체에서 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TV 프로그램들을 장식하며 연말연시를 실감케 한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사회적거리 두기 강화로 연탄 기부와 봉사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거리 두기 방침에 헙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고 실내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취약계층이 보낼 추운 겨울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도움의 손길이 소외된 이웃에게 많이 가 닿기를 바란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경건한 외침 ‘제야의 종’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작년에는 볼 수 없었지만, 본래 매년 12월 31일 자정이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보신각 종을 33번 울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인파가 몰려드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TV 채널이 방영하던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하고 현장을 생중계할 정도로 전 국민의 연말 의례였다. 제야는 섣달 그믐날 밤(음력 12월 30일경) 어둠을 걷어내는 것, 즉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신각 종 타종은 조선시대에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기 위해 사용된 데서 유래하는데, 특히 ‘하늘의 삼십삼천(天)에게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무병장수, 평안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33번 울리던 새벽 4시 통행금지 해체 종이 자정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지금까지 이어졌다. 33번 종이 울리는 동안 생각을 가다듬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그 의미 깊은 시간을 올해는 꼭 다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라떼는 말이야...2000년대생들부터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는 연말마다 길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늘어서 모금 활동을 펼치고, 학교에서는 사랑의 열매와 크리스마스 씰을 구매하는 것이 관례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 을 모으던, 참으로 그립고 따뜻한 풍경이다. 요즘은 말이야~!솔직히 요즘 친구들은 연말에 ‘나 홀로 집에’보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더 많이 본다고. 그들의 영원한 단짝은 케빈이 아니라 해리 포터인가 보다. 또한 세계화 시대에서 성장한 친구들은 독일의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빵 ‘파네토네’를 찾아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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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샐러드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 자체로 자연을 지키는 일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 자체로 자연을 지키는 일LNT(Leave No Trace)는 야외 활동계의 ‘미니멀리즘(최소화를 추구하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최소한의 짐만 꾸려 자연으로 떠나 최소한의 영향만 끼치고 돌아오는 것.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연 속 오롯한 시간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많아진 이때, LNT 운동은 그 무엇보다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다. ‘흔적을 남기지 말자’라는 뜻의 LNT(Leave No Trace)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운동이자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비영리 단체의 이름이다. LNT 운동의 유래는 1970 년대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는 가솔린 버너와 합성수지로 만든 텐트, 침낭 등 각종 등산·캠핑 장비가 등장하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었다. 야외 활동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추세에 환경단체 및 보이 스카우트를 중심으로 자연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그러자 1980년대에 들어 미국 산림청, 토지관리국, 국립공원 관리청 등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여기에 미국 국립 아웃도어 리더십 스쿨과 유타대의 연구까지 가세하면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야외 활동 수칙이 수립됐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 결과 LNT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물론 미국에서는 나름 뿌리 깊은 운동이지만 우리나라에 유입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IMF 위기로 갈 곳을 잃은 국민들이 산을 찾아들며 한바탕 등산 열풍이 불고 난 2000 년대에 잠시 주목 받았다. 주춤했던 운동이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오른 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이었다.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캠핑과 차박을 떠나는 이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이동과 접촉에 제약이 생기며 답답하고 울적해진 마음을 가까운 자연에서나마 해소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연으로 몰리는 인파가 많아질수록 자연은 제 모습을 잃어갔다. 지정된 탐방로나 야영장을 벗어난 곳에 접근하거나 취사가 금지된 구역에서 불을 피우고 조리하는가 하면, 무단으로 약초를 채취하고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떠나는 일이 비일 비재한 탓이다. 이에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친환경 이슈가 맞물리며 LNT 운동이 또 한 번 대두되고 있다. ‘자연을 즐기려다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 셈이다.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개념의 환경운동), ‘비치클린’(해변 청소), ‘클린 하이킹’(산 청소를 병행하는 등산) 등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다만 이들은 치료적인 개념이라면 LNT 운동은 예방적 차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하는 7가지 지침 첫째,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기 방문할 지역에 대한 특이 사항과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기후 변화나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안도 마련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최소의 인원으로 팀을 구성하고, 인원이 많을 경우 행동 반경을 최대한 줄인다. 음식도 준비해 가는 편을 권장한다. 단 채소나 과일류의 껍질은 모두 깎고, 포장제가 있는 식품은 모두 제거한 후 챙겨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지정 구역(단단한 땅 표면)만 걷고 캠핑하기지정된 지역이란 정비된 탐방로나 캠핑장, 바위, 자갈, 마른 풀이나 눈을 포함하며, 이처럼 단단한 지면을 이용함으로써 토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야영 장소는 필요에 의해 새로 만들거나 개조하지 않도록 하고 호수와 계곡에서 60m 이상 떨어진 곳에 마련해야 수질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빨리 가려 지름길을 내지 않도록 한다. 셋째, 배설물이나 쓰레기를 정해진 방법으로 처리하기 배설물 처리가 쉽지 않은데, 소변은 풀밭이 아닌 맨땅이나 바위에 보고, 대변은 야영지나 탐방로에서 충분히 떨어진 곳에 15∼20c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해결한 다음 묻는다. 아무데서나 해결했다가는 발효가 되지 않아 거름으로 활용할 수 없고 암모니아 성분 때문에 나무 등에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농약이 깨끗하게 씻기지 않은 과일 껍질을 포함한 쓰레기들은 잘 분해되지 않으므로 남김없이 가지고 온다. 넷째,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탐방 지역의 역사적 구조물(유적지)이나 바위, 식물, 외래종과 같은 동물들을 발견하더라도 만지거나 가져오지 말고, 있는 자리에 그대로 남겨놓는다. 훼손하지 않음으로써 자연적인 상태를 지켜주는 것은 물론 다음 방문자 또한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일이다. 다섯째, 불 사용 최소화하기 우리나라에서는 원칙적으로 산림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취사가 허가된 일부 구역도 있다. 이때는 경량 버너를 사용하고, 빛이 필요한 야간에는 손전등을 이용한다. 최근에는 발열재를 활용해 조리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할 일이다.여섯째, 야생 동식물을 존중하기 야생동물을 쫓아가거나 음식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이는 사람에게 의존하는 습성을 기르고 다른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짝짓기 시기나 새끼를 기르는 시기, 겨울철 등 민감한 시기에는 접촉을 피하고, 암벽 루트에서 맹금류의 둥지를 발견했을 때도 피하도록 한다. 일곱째, 타인을 배려하기 다른 사람도 충분히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쉬거나 야영할 때, 다른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음을 내지 않는다. 오르막길에서 무거운 배낭을 진 사람이 있으면 내려오는 사람이 길을 양보하는 예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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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학습 공간
도심 속 숲, 아르볼꼴렉 나무 향 가득한 학습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합니다!
도심 속 숲, 아르볼꼴렉나무 향 가득한 학습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합니다!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에 위치한 아르볼꼴렉은 빛나는 학습 공간이자 목공방, 카페이다.1년 365일 은은한 나무 향과 열심히 나무를 깎고 다듬는 사람들, 뭔가를 배우려는 열의가 가득한 곳, 누구에게도 ‘No’라고 말하지 않고 모두를 환영하는 빛나는 학습 공간 아르볼꼴렉에 다녀왔다. 힐링과 커피, 휴식과 배움, 나무와 향기꼬마 아이가 카페 한복 판에 앉아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쪽에는 품에 작은 강아지를 안은 채 수다에 여념이 없는 손님들이 있다. 휠체어를 탄 손님도, 머리 희끗한 어르신도 드립커피를 마시며 마음을 나눈다. 한쪽에서는 학습을 하고, 카페 지하에서는 나무로 열심히 도마와 숟가락을 만드는 공방이기도 한 이곳은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빛나는 학습 공간이다. 아르볼꼴렉이 문을 연 시기는 2017년, 빛나는 학습 공간으로 지정된 것은 2019년의 일이다. “처음 이곳에 문을 열었을 때는 허허벌판이었어요.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되도록 많은 분들이 쉽게 목공예를 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문을 열었습니다.”앞치마를 두른 채 카페와 지하를 부지런히 오가던 이선주 대표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지금은 빌딩과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지만 오픈 초기만 해도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황량하기 그지없었던 이곳은 빛나는 학습 공간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동네 사랑방이 됐다.“이곳에서 목공예를 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신기해했어요. 그런데 사실 핸드메이드로 공예를 하고 완제품을 사려면 비용이 꽤 들잖아요. 접근이 쉽지 않은데 빛나는 학습 공간이 되면서 비용이 지원되니까 그때부터 사람들이 너도 나도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김현진 매니저가 “목공예를 신청할 때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라고 미소로 귀띔을 한다.모두를 향해 열린 공간아르볼꼴렉 역시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은 거의 하지 못했다. 대신 카페 한쪽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줌으로 많은 학습자를 만났다. 꽃꽂이, 보석을 품은 마크라메 만들기의 경우는 학습자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던 수업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학습자들의 솜씨가 일취월장해 강사들을 놀라게 했다. “서양식 매듭 공예인 마크라메 같은 경우는 보석감정사를 강사로 모셨다 보니 보석에 대한 지식도 배우고 치매예방에 좋은, 손끝을 사용하는 매듭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모두가 굉장히 뿌듯해하고 즐거워하셨어요. 취미를 넘어 판매까지 하신 분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아르볼꼴렉의 효용성은 이게 다가 아니다. 학습을 뛰어넘은 ‘포용성’까지 이 지역에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제 아들이 자폐 청년이에요. 목소리도 크고 반복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다른 카페라면 사실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 손님들은 이걸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 들여 주세요. 자주 보게 되니까요. 저희 아이도 학습자를 위해서 이른 아침에 문도 열어주고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등 사회성이 정말 좋아졌습니다.”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장애인인식 개선은 물론, 아이들, 반려동물, 어르신들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아르볼꼴렉. 이곳이야말로 진짜 반짝반짝 빛나는 학습 공간이 아닐까. “누구나 와서 쉬고 목공을 접하고 다양한 배움을 얻고 가는 공간으로서 늘 이 자리에 있겠습니다. 나무향 가득한 쉼과 배움, 힐링의 공간에 많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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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어떤 것
하남소방서 신용식 서장
하남소방서 신용식 서장하남 시민의 안전한 일상,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신도시와 구도심이 한데 어우러지며 개발 사업이 한창인 하남시에서 소방서의 위상은 그 어느 지역보다 크고 묵직하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서의 수장으로서 겨울철 화재와 사고에 더 각별한 주의를 전하는 하남소방서 신용식 서장을 만나봤다. 지난 7월에 하남소방서에 부임해 오셨습니다. 그간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전체적으로 도시가 많이 정비되고 깔끔하며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형 공장이나 물류 창고 등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큰 화재 위험이 적은 부분도 눈에 띄고요. 하남소방서의 가족적인 분위기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장님만의 운영 철학이 있을까요?무엇보다 직원들을 가장 소중하게 여깁니다. 늘 위험에 노출돼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필요한 건 없는지 살피고 현장에 필요한 장비들, 현장 활동 시 안전에 관한 사항 등을 챙깁니다. 긴장도가 높은 직군이지만 직원들의 ‘저녁이 있는 삶’ 또한 각별히 생각하고 있어요. 직원들이 행복해야 우리 하남 시민을 더 안전하게 챙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이 사그라지지 못하고 있는 때, 소방서의 역할은 더욱 유의미할 것 같습니다. 재난 발생으로 인한 출동 외에 평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부분에 신경을 기울이고 계시는지요.화재 진압, 구조, 구급은 사고와 재난이 발생하면 대응하는 기본 소방 활동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에 하남소방서는 다중 이용업소 등의 소방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안전행동 요령 등을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코로나 확진자 이송 전담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남시범 시민 민관군 협력체계에 참여해다양한 방역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제 가장 보람 또는 든든함을 느끼시나요?안전한 도시는 시민의 참여와 유관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종합적인 대책이 만들어질 수 있고 시민의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하남시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대응, 소방차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등산로 산악 안내 표지판 정비, 드론 활용 등의 사업에서 하남시청을 포함한 기관간 협업 체계가 잘 구축돼 있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뿌듯하고 든든합니다.시민들이 잘 모르지만 알아두면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 있을까요?많은 분들이 119에는 전화 신고만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데 119 신고는 문자로도 가능하고 사진, 동영상도 첨부할 수 있습니다. 또 119 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터치만으로도 신고가 돼 빠른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자 또는 사고 현장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겨울이 빨리 찾아왔는데요. 시민들이 더욱 유의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오랜만에 난방 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경각심이 떨어지고 쌓인 먼지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묵었던 먼지를 깨끗이 청소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전원을 차단하며, 문어발식 콘센트의 연결은 금지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키시 기 바랍니다.시의 주요 기관으로서 앞으로의 다짐이나 각오를 한마디 부탁드려요.화재가 빈번한 겨울철을 대비해 불조심 강조, 겨울철 안전 대책 추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남소방서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시민의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소방 안전 교육과 안전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아무리 좋은 시책도 시민의 의견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시민 수용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2022년 소방 안전 정책에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며 시민과 함께 가장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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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가이드
지속 기간별 원인 질환 돋보기
글 정지연 감기는 아닌데 기침 나는 이유는?지속 기간별 원인 질환 돋보기 ‘콜록’ 하고 기침 한 번만 해도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 요즘. 심지어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한다는 이유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감기나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기침. 기침의 지속력에 따른 원인 질환부터 살펴보자. 3주 미만의 급성 기침 원인, 주로 호흡기 감염코로나19 상황 속에 공포의 대상이 됐지만, 기침은 병이 아니다. 오히려 기도 점막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 그것을 배출해내려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따라서 기침을 없애는 게 방법이 아니라 기침이 왜 나는지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침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기침의 지속 기간에 따른 분류. 가장 먼저 3주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기침’은 호흡기 감염이나 이물질 흡인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그중 호흡기 감염은 기도부터 기관지, 후두, 인두, 비강이 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상기도 감염(감기)인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자체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곤 하지만, 상기도에 이물질이 계속 남아 있으면 기침을 비롯한 증상이 줄지 않고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물질이 잘 배출되도록,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자주 마셔주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털 등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역시 기침과 맑은 콧물, 코막힘, 코 및 눈 주위의 가려움증이 주 증상이다. 이 경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을 써서 기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3주 이상 8주 이내의 아급성 기침, 대부분 감염 후 증후군급성과 만성의 중간인 병의 정도를 ‘아급성’이라고 한다. 3주 이상 이어지는 아급성 기침은 ‘감염 후 기침 증후군’이 대부분인데, 급성 호흡기 감염에 걸린 후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기침 정도의 증상만 유발되는 경우를 말한다. 쉽게 말해 급성 기침은 ‘감기에 걸렸을 때 나오는 기침’, 아급성 기침은 ‘감기를 앓고 난 이후 생기는 합병증에 의한 기침’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비루 증상(끈적거리는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연하 장애와 헛기침이 동반되며 목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목의 가래를 자주 뱉어 낸다면 감기와 비슷하게 항히스타민제와 울혈 제거제, 거담제 등을 복용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1주 이상 치료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부비동염(축농증)이 동반된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부비동염은 콧속의 환기구 역할을 하는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해 콧물이 배출되지 않고 고여 있는 상태로, 항히스타민제, 울혈 제거제, 항생제(세균성인 경우)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들 원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감염 후 기침 증상은 통상 8주 이내에 저절로 낫는다. 다만,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되면서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장 약물 치료로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것만큼 생활 습관 개선으로 부비동염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한 이유다. 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 원인 질환 여럿인 경우 많아만성 기침은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말한다. 숨은 원인질환으로 ‘기침이형(기침변이형) 천식’, ‘후비루 증후군’, ‘역류성 식도염’이 가장 흔하다. 하지만 만성 기침은 원인이 한 가지 이상인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린다. 그렇기에 가장 의심 가는 질환을 치료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의심 질환을 하나씩 없애 가는 게 방법. 가령 기침이형 천식은 천식 중에 호흡 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 없이 기침만 있는 경우로, 증상이 주로 밤중에 심하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감기나 운동, 소염진통제 같은 약물, 과로나 스트레스 등이 악화 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후비루 증후군은 콧물이 뒤로 넘어가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는 경우다.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원인 질환이 비염이나 부비동염일 경우엔 항히스타민제, 분무용 스테로이드제, 알파아드레날린성 충혈제거제 등을 사용한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인두를 자극해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초기에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지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이밖에 기관지 확장증, 만성 기관지염, 결핵, 폐암 등이 만성 기침을 일으키기도 한다. 만약 기침과 동시에 객혈, 호흡 곤란, 목소리 변화,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기침의 원인 질환을 치료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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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ON
‘할매니얼’에 빠진 젊은이들
글 정지연각박한 세상에 옛 감성이 주는 위로‘할매니얼’에 빠진 젊은이들 인스타 감성 폴폴 풍기는 카페에서 할매 입맛스러운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는 할매니얼 관련 해시태그(#)가 줄을 잇는다. 바로 2030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할매니얼’ 현상이다. 어려도 한참 어린 젊은 세대들은 어떻게 할매 취향에 빠지게 됐을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할매니얼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할매니얼의 중심에 있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들’할머니 감성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오죽하면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말로, 할머니 감성을 좋아하고 관심 갖는 젊은 세대를 뜻한다. 중장년층 입맛으로 여겨지던 흑임자와 쑥, 인절미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즐기는 ‘할매입맛’, 화려한 꽃무늬 가디건과 니트 조끼처럼 막 할머니 옷장에서 꺼낸 듯한 옷들을 매치해 입는 ‘할미룩(그래니룩)’ 등이 대표적인 할매니얼 현상이다.사실 뉴트로와 복고는 이미 오래 전부터 유용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옛 감성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 시절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부는 할매니얼 열풍은 이전의 복고 유행과는 조금 다르다. 상품이나 콘텐츠보다 ‘사람’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할매니얼의 중심에 있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이 바로 그 주인공. 대표적인 인물로는 구독자 133만 명을 보유한 박막례 유튜버를 꼽을 수 있다. 구수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한 막례 씨는 지난 10월 구글코리아와 유튜브가 선정한 한국 대표 크리에이터 50인에 오를 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다. 9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할머니 유튜버 밀라논나(장명숙) 역시 MZ세대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패션모델에 도전한 김칠두 할아버지, ‘몸짱 할머니’로 유명한 시니어 보디빌더 임종소 씨등도 할매니얼 열풍을 이끌고 있다. 멋진 어른들을 따르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면서 젊고 핫한 모델 대신 따뜻하고 편한 이미지의 시니어 모델을 기용하는 기업도 점점 늘고 있다. 비단 식품, 패션에서만 아니라 IT, 유통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분위기가 확대되는 추세다.세대 간의 소통 창구 열어준 ‘할매니얼’할매니얼 열풍에 대해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가 4050세대의 ‘꼰대 문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 윗세대에 호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MZ세대에게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 등으로 직접 부딪히는 4050세대는 ‘꼰대’로 느껴질 수 있지만, 노년층은 직접 부딪히는 연령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인생의 경험을 묻고 의논, 의존하고 싶었던 젊은 세대의 욕구가 ‘할매니얼’ 열풍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고도 해석했다. 청년 세대의 삶이 그만큼 기댈 데 없이 불안하고 불확실하다는 방증이겠다.다행인 점은 할매니얼 열풍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간접적으로 세대 간 교류를경험하면서 사회적 단절을 넘어 다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의 따뜻하고 솔직한 소통 방식은 전 세대에 걸쳐 귀감이 된다. 가령, 막례 씨가 ‘헤어져 우울한 이들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말없이 춤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는 “말없이 내 편이 되어 주는 것 같아 위로받는다”라는 댓글이 달리고, 하루를 정성껏 마무리하는 루틴을 보여준 밀라논나의 영상에는 “선생님을 보면 나이 드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는 댓글이 달린다.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채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살고, 세심하게 남을 배려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이 외롭고 불안한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소통법은 다른 세대 간에도 적용될 수 있다. 중·장년 세대에게 “젊은이들과 할 얘기가 없으면 차라리 날씨 이야기를 하라”고 한 밀라논나의 조언처럼 말처럼, 그리 대단한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닐지 모른다. 각박한 세상 속에 따뜻한 정이 그리운 젊은 세대를 품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은 비단 2030세대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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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늙을수록 우리의 노화는 힘껏 물리쳐준다는 늙은 호박
사진 고인순 레시피 온기스튜디오 늙으면 늙을수록우리의 노화는힘껏 물리쳐준다는늙은 호박 ‘호박은 늙을수록 달다’는 말이 있다.호박을 두고 하는 말일 테지만 나이가 들며나름의 멋과 깊이를 더해가는 인간의생애에 빗댄 표현이기도 하다.한 해가 저무는 때가 되면 나이 드는 게 괜히서럽게 느껴지는데, 난숙해질수록 맛도,성분도 옹골차진다는 늙은 호박을 보고 있자면그렇게 생각할 일만도 아닌 듯하다.이번 달에는 노랗게 잘 익은 늙은 호박과 함께달콤한 미래를 상상해보길 기원하며레시피를 준비했다. 늙은 호박의 황색 과육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가득 담겨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크산토필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중에서도 베타카로틴은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체내에 흡수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로 전환되며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심근경색과 당뇨 등의 위험을 낮춘다. 뿐만 아니라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탁월한 이뇨 및 해독 작용으로, 산후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 함유량은 단호박이나 적색 파프리카보다도 월등히높으니 이상과 같은 효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늙은 호박을 섭취할 일이다. 늙은 호박에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흡수력이 뛰어나다. 이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노약자들에게 주로 권장된다. 더불어 열량은 낮고 포만감이 높아 식전이나 간식으로 먹으면 과식을 막아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단, 호박은 기본적으로 찬 성질이기 때문에 장기간 늙은 호박을 섭취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색이 진한 것으로 골라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늙은 호박을 고를 때는 윤기가 나고 담황색을 띠며 색이 진한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됐다는 신호다. 그리고 들었을 때 무겁고 껍질이 단단한 것을 선택한다. 무거울수록 속이 꽉 차고 과육이 많아 달고 맛있기 때문이다. 모양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표면의 골이 깊게 파인 것, 꼭지 부분은 함몰된 것이 좋다.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것도 피할 게 아니라 골라야 할 요소다. 그러나 얼룩과 상처는 없는 것이 쉽게 썩지 않아 오래 저장할 수 있다.늙은 호박은 저장성이 뛰어나 실온 보관이 가능하나 온도가 높으면 썩어버리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둔다. 썰어서 보관하려면 속과 씨를 모두 긁어낸 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기를 모두 제거한 상태로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물기가 있으면 상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햇볕을 많이 받으면 호박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강화되고 단맛이 증가하기 때문에 말려서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늙은 호박&고구마 그라탕재료손질한 늙은 호박 300g, 고구마 26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2장, 모짜렐라 치즈 100g, 생크림 1T, 버터 10g, 설탕 1T,넛맥 두 꼬집, 드라이 바질 한 꼬집, 소금·후추·꿀 약간씩조리 방법➊ 늙은 호박과 고구마는 찜기에 찐 다음, 늙은 호박은 충분히 식혀주고 찐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곱게 으깨 뜨거울 때 버터를 넣어 녹인다. ➋ 식힌 늙은 호박은 약 1cm 두께로 썰어 준비하고, ➊의 고구마에 생크림, 설탕, 넛맥, 드라이 바질, 소금, 후추를 넣고 고루 섞는다. ※ 고구마가 달지 않으면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해 섞는다. 또한 넛맥 대신 계피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➌ ➋의 고구마를 준비해둔 그릇에 평평하게 잘 펼쳐 담고,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린다. 그 위에 썰어둔 늙은 호박을 골고루 깔아준 다음,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다.※ 오븐용 그릇 또는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무방한 그릇을 준비한다.➍ 180℃로 예열된 오븐에 약 15분 또는 전자레인지에 약 3분 정도 노릇하게 굽고, 위에 꿀을 약간 뿌려 완성한다.※ 취향에 따라 다진 견과류나, 베이컨 칩, 파슬리 가루 등을 뿌리면 더 좋다. TIP. 호박과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은?호박과 가장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팥이다. 호박죽에 팥을 넣어 먹으면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 B1 섭취를 도와 맛도, 건강도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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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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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톡톡
이달의 문화 프로그램 / 도서관 프로그램
이달의 문화 프로그램 국립오페라단 서정 오페라<브람스> 영혼을 뒤흔드는 숙명적 사랑과 음악!국립오페라단이 선택한 새로운 창작 오페라 <브람스>지난 5월 국립극장 초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국립오페라단 서정 오페라 <브람스>가지방 투어 공연 최초로 하남을 찾아온다. 클라라, 슈만, 브람스 세 인물의 필연적 인연과 영혼을 뒤흔든 사랑! 여자경(지휘), 한승원(연출), 전예은(작·편곡), 양준모(바리톤), 정혜욱(소프라노), 신상근(테너), 손정범(피아니스트), 김용걸, 홍정민(무용) 등 초호화 출연진 및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시 : 2021년 12월 11일(토) 17:00 장소 :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티켓 : R석 5만 원, S석 3만원 입장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할인 : 하남 시민 및 하남시 소재 직장인 40% 등문의 : 031-790-7979 www.hnart.or.kr ※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동반자 외 한 좌석 띄어 앉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마티네 콘서트Ⅱ<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떠나는 세계음악여행> 12월의 여행 | 우아함의 뒷면, 열정과 혁신의 나라 프랑스우리가 흔히 프랑스라는 나라를 떠올렸을 때 드는 생각들, 우아함, 샹송… 하지만 그것이다는 아니다. 그 이면에 숨겨진 열정과 파격, 혁신의 작품들을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의 앙상블로 펼치는 특별한 시간! 힘차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품고 있는 또 다른 프랑스를 만나 보자. (퍼커션: 심선민, 피아노: 윤철희, 피아노: 송영민) 일시 : 2021년 12월 23일(목) 11:00 장소 :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티켓 : 전석 만 원 (‘하남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하남 시민 할인 30%)입장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문의 : 031-790-7979 www.hnart.or.kr ※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한 좌석 띄어 앉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하남시 지역문화정책포럼Ⅲ 하남시 문화 정책의 나아갈 방향과 환경 변화를 공유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지역문화정책포럼Ⅲ>을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www.hnart.or.kr). 일시 : 2021년 12월 1일(수) 14:00장소 :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문의 : 031-790-7966 ※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가 진행됩니다. 하남 역사인물 포럼 Ⅱ - 일가 김용기 하남 역사인물 포럼의 두 번째 인물로 ‘일가 김용기’ 선생의 삶과 업적에 관해 알아봅니다. 가나안 농군학교로 잘 알려진 김용기 선생의 헌신적 생애와 복민주의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해보고,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시 : 21년 12월 10일(금) 14:00장소 :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소극장)티켓 : 무료입장 : 전 연령문의 : 031-790-7937 ※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가 진행됩니다. 365일 전시가 있는 공간<작은 미술관> 2주마다 만나는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 세계열심히 달려온 한 해 다양한 개성이 있는 여러 작가들의 그림을 보며 따뜻한 겨울을 느껴 보세요. 일시 : 작가별 일정표 참조 장소 : 스타필드 하남점 웰컴홀 B1티켓 : 무료 입장 : 전 연령문의 : 031-790-7929 ※ 단,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전시 일정 및 내용은 변경될 수 있음. 코끝이 시린 겨울,마음이 따뜻해지는 도서관과 함께하세요 신청 기간 및 방법 : 각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문의 : 미사도서관 ☎ 031-790-6884 / 나룰도서관 ☎ 031-790-6887 / 위례도서관 ☎ 031-790-6036 /세미도서관 ☎ 031-790-6804 / 덕풍도서관 ☎ 031-790-6959 / 디지털도서관 ☎ 031-790-6811 /일가도서관 ☎ 031-5182-1046 ※ 사정에 따라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단산역에 책을 품은 하남이가 떴다! 시민이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재, 열린 문화공간 <지하철IN서재>가 하남검단산역에 문을 열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책으로 길을 여는 행복한 도시,하남’을 구현하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책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적극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지하철역사의 유휴 공간을 서재로 조성했다. 누구나 지식을 얻고, 질 높은 교육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인 도서관이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특히 <지하철IN서재>의 도서들은 책의 상태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이용 빈도가 낮은 폐기 도서와 장기 보존서고들로 활용해 재활용을 넘어 사회에서의 새활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다. 또한 이용자와 운영자가 마주하지 않는 언택트 공간으로, 하남시립도서관 회원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나다운 건 무엇일까.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자신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나를 알아야 남을 이해하고 세상을 좀 더 수월히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인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저자는 나답게 살아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전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거를 가감 없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혼자만의 시간이 진정한 ‘나다움’을 찾기 위한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다.손힘찬 / 스튜디오오드리 / 2021 일반 지금 쓰지 않으면 잊혀질 이야기조용하지만 치열했던 도서관의 이야기1960~1970년대 마을문고운동에 이어 1980년대 <대한도서관연구회>를 구성해서 우리나라 공공 도서관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도서관 운동가 엄대섭 선생과 함께한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엄대섭 선생과 당시 연구회를 중심으로 도서관들의 개혁운동 등에 대한 기억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과 오래 함께했던 도서관의 역사 이야기를 함께 추억해 볼 수 있을 것이다.정선애 / 도연문고 / 2021 어린이 하나의 작은 친절작은 친절이 불러 온 큰 행복. 지금 우리는 어떤 친절을 베풀고 살고 있나요?주인공이 우연히 베푼 작은 친절을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친절이 연속해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작은 친절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눈여겨보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마르타 바르톨 / 소원나무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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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즌 주요 뉴스➊ ‘하남감일백제박물관(가칭)’ 건립 탄력…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 최종 통과 지난 11월 9일 ‘하남감일백제박물관(가칭)’ 건립 사업이 2021년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 최종 심의에서 ‘적정’으로 통과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는 공립박물관 건립 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이다. 하남시는 지난 7월 문체부에 서면 심사 자료를 제출했다. 이어 8월 문체부 심의 통과와 9월 건립 예정지 현장 심사, 그리고 지난 10월 29일 최종 발표를 완료했다. 하남감일백제박물관은 LH에서 사업비를 100% 부담해 하남시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박물관이 들어설 감일 지구 백제 고분은 2014년 감일 공공주택 지구 개발 중 발굴된 최다 규모의 한성 백제 귀족층의 무덤으로, 탁월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남감일백제박물관은 수도권 최초의 ‘한성 백제 고분’ 특화 박물관으로서 부지 면적 20,666㎡, 건축 연면적 2,516㎡에 지상 2층 규모로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시 공간은 이전·복원된 백제 고분 16기와 출토품을 중심으로 실내 전시 공간과 29기의 고분을 출토 당시 위치 그대로 보존한 야외 역사 공원을 조성해 현장감과 탁월한 경관성을 더할 예정이다.문화체육과 031-790-5164 ➋ 공직자 대상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교육’ 가져 하남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교육은 ‘2050 탄소중립의 이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란 주제로 4회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교육은 수강을 희망하는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수강하고 싶은 교육을 선택해 내부 행정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했다. 분야별 주제는 ▲기후위기 대응 하남스타일, 하남모델 ▲탄소중립과 공무원(정부)의 역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사회 ▲기후위기 대응 지자체의 대책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진행한 강사들은 강의를 통해 공통적으로 현재의 기후위기 상황과 심각성을 소개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공직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등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하남 시장은 “탄소중립도시 하남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정 추진을 위해 각 부서 직원들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하남시 전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목표 설정을 위한 하남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환경정책과 031-790-5586 ➌ 청소년운영위원회 Delight,경기도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청소년운영위원회‘Delight(이하 딜라이트)’가 지난 11월 4일 ‘2021 경기도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시상식’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경기도 청소년수련시설협회 주관으로 지난 8월 진행된 경기도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는 수련 시설 발전 방안·참정권·양성평등을 주제로 경기 남부권역과 북부권역으로 나눠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권역별 20개 팀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딜라이트는 ‘청소년 참여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차별을 두지 말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대표로 4개 팀의 정책 제안 내용 발표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16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딜라이트 대표로 참여한 배은진 위원장(하남 미사강변고 3학년)은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딜라이트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이번에 제안한 내용이 정책에 반영돼 꼭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평생교육과 031-790-5248 ➍ ‘지구를 생각하는 여행, 모두를 위한 도시’ 하남 공정관광 포럼 개최하남시는 지난 11월 4일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하남공정무역협의회(대표 홍미라)와 이매진 피스(IMAGINE PEACE)의 주최로 하남 공정관광 포럼을 개최했다. 공정한 여행은 사람과 문화와 그 지역의 역사를 존중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여행이 지역과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이번 포럼은 태국 공정무역 기업 ‘WEAVE’와 아시아 공정무역 기업 기구를 이끌고 있는 미토스 우르겔 대표의 ‘고립과 단절을 넘어서는 희망의 연대’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이어 이매진 피스 공동 책임자 임영신 대표, TNL 김지선 대표,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남길현 사무국장, 사계절공정여행 백영화 대표가 발제자로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공정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공정관광 포럼에 수어통역센터 남상헌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공정 여행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남 센터장은 “농아인들도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길 원한다”라며 “농아인들이 더 많은 곳에서 수어와 자막으로 기후 정의와 공정 여행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하남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하남시가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가치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지 공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여행이 어려운 교통 약자를 위해 교통약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파스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에 이어 공정 여행까지 함께해주시는 하남시 공정무역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비범한 결과를 만들듯이 시민들과 함께 공정도시 하남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도시재생과 031-790-5959 ➎ 동절기 도로 제설 준비 만전 ‘시민 불편 최소화’ 하남시는 겨울철 강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신속한 제설을 위한 비상 근무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절기 도로 제설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시는 겨울철 폭설이 내릴 경우, 강설 대응 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총 360km에 대해 제설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년 대비 미사, 위례 지구 기반 시설 인수로 도로 제설 구간이 늘어난 만큼 제설 차량 임차 대수도 기존 5대에서 10대로 확대 운영하고, 살포기 삽날 등의 제설 장비도 추가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제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 훈련을 10월 28일 실시했고, 제설 취약 구간에 제설함(제설제, 모래)을 배치하는 등 사전 제설 대비를 11월 15일까지 완료했다.도로관리과장은 “신속한 제설 작업 시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해왔다”라면서 “제설은 시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내 집, 내 점포 앞 등 눈 쓸기 운동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도로관리과 031-790-516 ➏ 하남시청사 내 실외 농구장 개방 하남시는 지난달 8일부터 그동안 시청 별관 공사로 인해 이용이 중단됐던 농구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하남시청 농구장은 하남 시민이라면 누구나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농구장 이용 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물과 무알콜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미사한강공원 등 5개소 9면의 농구장을 개방한 데 이어 이번에 시청 농구장을 개방했다. 문화체육과장은 “하남시 곳곳에 있는농구장 개방 을 통해 농구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하남시는 급증하는 인구에 비해 부족한 체육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10월 풍산 멀티 스포츠 센터를 착공했고 위례 복합 체육 시설, 파크 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문화체육과 031-79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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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하남시의회에 견학 온 초등학생 / 제306회 임시회 개최
하남시의회에 견학 온 초등학생“의장님이 대장이신 거죠?” 하남시의회는 지난 10월 7일 본회의장에서 시의회를 견학 온 하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 25명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정활동 모의체험 및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하남초등학교 4학년 3반 학생 총 25명은 시간대별로 조를 나눠 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 등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의회의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방미숙 의장은 하남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의회 방문을 환영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TV 방송에서 많이 봤는데 직접 와서보니 신기하다”며 “무척 웅장하고 멋있어 보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방미숙 의장에게 “의장님이 의원님들 중에 대장인 거죠?”라고 말해 본회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4학년 3반 학생들은 “이렇게 많은 예산을 심의하고 하남시의 중요한 정책이 여기서 결정되는지 몰랐다”라며 “의회와 지방 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견학을 통해 알게 돼 정말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번 견학은 하남시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 가동하고있는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남시 전역을 체험학습의 장으로 삼아 학생들에게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날카로운 시정 질문으로집행부 견제…제306회 임시회 개최 하남시의회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실시하고 각종 생활 밀착형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3일과 4일 양일간 집행부를 상대로 H2 프로젝트, 인구 정책, 역세권 개발 및도심 슬럼화, 역사공원 조성, 교육 정책, 기후변화 등 14건의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을 펼쳐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평소 창의적인 노력과 능동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 시정 및 의정 발전에 기여한 정책기획관 정연호 주무관, 덕풍3동 염민지 주무관, 미사1동 김현지 주무관 3명이 ‘2021년 4분기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한편 의회는 11월 9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김낙주, 이영아 의원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아동 인권 보장 촉구 결의안’과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지침」 개정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방미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시정 질문을 통해 의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이나 제시된 대안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하남시의회 소식은 홈페이지(www.hanamcitycouncil.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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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It
포스트 It
12월은 “2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 과세 대상: 과세 기준일(12월 1일) 현재 우리 시에 등록된 차량• 납세 의무자: 과세 기준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 상 소유자• 납부 기한: 2021. 12. 16. ~ 12. 31.※ 납부 기한이 지나면 가산금이 추가됩니다.• 납부 방법- 은행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 타 금융기관 CD/ATM 이용 시 기기 이용료 발생- ARS(031-790-6200) 및 위택스(www.wetax.go.kr) 이용 납부- 가상계좌(입금 전용 계좌) 납부 등• 기타 자동차세 안내- 차령 3년 경과 승용 자동차는 자동차세가 매년 5%씩 최고 50%까지 경감됩니다.- 차량을 양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그 다음 달에 보유 기간 해당분에 대한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문의: 세정과(031-790-6184, 5673)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따로 또 함께 고당 홈트] 온라인 운동교실 운영 • 대상: 하남 시민 누구나• 일시: 2021. 9. 28. (화) ~ 12. 16. (목) 3개월 과정, 매주 화·목요일 오전 9:20 ~ 10:00• 참여 방법 및 내용-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당 홈트]: 게시된 링크로 줌 앱 접속-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대상자의 신체 활동 개선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신청 기간: 프로그램 운영 시까지• 신청 방법: 전화 접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031-795-5200) 문의: 건강증진과(031-790-6324) 옥내 급수관(수질 검사) 검사 및 세척·갱생 등 • 관련 근거: 수도법 제33조, 동법 시행령 제51조, 시행규칙 제23조• 실시 주체: 건축물 또는 시설의 소유자나 관리자• 상태 검사 주기(최초) 해당 건축물 또는 시설의 준공 검사(급수관의 갱생·교체등의 조치를 한 경우를 포함)를실시한 날부터 5년이 경과한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실시(2회 이후) 최근 일반 검사를 받은 날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매 2년마다 실시<급수관의 세척 등 조치 대상 건축물·시설>1.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대규모 점포 중 연면적 60,000㎡ 이상※ 대규모 점포: 대형마트 전, 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 쇼핑몰 등2. 「건축법 시행령」별표 1 제2호 가목 아파트 중 연면적 60,000㎡ 이상※ 아파트: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층 이상인 주택3.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8호에 따른 운수 시설 중 연면적 60,000㎡ 이상4.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14호 및 시행령 별표1 제14호 나에 따른 일반 업무 시설 중 연면적 60,000㎡ 이상5.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9호에 따른 의료 시설 중 연면적 5,000㎡ 이상6.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10호 가목에 따른 학교 중 연면적 5,000㎡ 이상7.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10호 바목에 따른 도서관 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도서관으로 연면적 5,000㎡ 이상8.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11호부터 제13호까지의 규정에 따른 다음 시설 중 연면적 5,000㎡ 이상「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11호에 따른 노유자 시설, 제12호 가목에 따른 생활권 수련 시설, 제12호 나목에 따른 자연권 수련 시설, 제12호 다목에 따른 유스호스텔, 제13호에 따른 운동 시설9.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23호에 따른 교정 및 군사 시설 중 다음 시설로 연면적 5,000㎡ 이상「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23호 가목에 따른 교정시설, 제23호 나목에 따른 갱생보호시설, 제23호 다목에 따른 소년원 및 소년분류심사원10.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14호 가목에 따른 공공 업무 시설 중 연면적 5,000㎡ 이상인 시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사와 외국 공관의 건축물로서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것11.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는 시설 중 연면적 5,000㎡ 이상※ 대상 여부 판단을 위한 건축 연면적 산정 시 건축물 또는 시설 내 주차장 면적은 제외하고, 둘 이상의 건축물로 이뤄진 시설의 경우에는 개별 건축물의 연면적을 모두 합산해 산정하며, 상기 대상 건축물·시설 중 준공 연도(급수관의 갱생·교체 등을 조치를 한 경우를 포함)가 5년 미만인 건물은 검사에서 제외 문의: 상수도과(031-790-5007) 국세·지방세 문제 무료 상담 ‘마을세무사’ 이용 안내 • 마을세무사란?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영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것• 상담 범위-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지방세 관련 불복 청구 관련 상담• 이용 방법- 지역별 담당세무사를 확인해 상담 진행- 1차 상담: 전화·팩스·이메일을 이용한 상담- 2차 상담: 통신 상담이 곤란해 대면 상담을 원하는 주민과 마을세무사 간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면담• 마을세무사 현황 문의: 세정과(031-790-6184) 개별공시지가 조사 추진 일정이 이렇게 바뀝니다(2022. 1. 1. 기준) 문의: 토지정보과(031-790-6151) 자율주택정비 사업, 건축사 무료 상담 실시 • 일시: 2021. 11 .~ 12. 매주 화요일 14:00 ~16:00• 장소: 신장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신장1로 22번길 15-1) 1층• 내용: 도시재생 인허가 절차, 관련 법률 자문, 타 지역 사례 안내, 사업성 검토(규모, 비용 등) 등 문의: 신장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1-796-2173, 5, 8) 하남시 보건소,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 • 대상: 보건소 내소가 어려운 금연 희망자• 내용- 1차 금연 상담 및 등록(전화 예약)-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 금연 키트(금연 보조제 등) 발송- 9회 이상 전화 상담을 통한 지속적 관리, 문자 서비스 제공- 6개월 금연 성공자(코티닌 측정 확인) 기념품 증정• 참여 방법: 금연클리닉 상담실(미사보건센터 1층 위치) 문의: 금연클리닉 상담실(031-790-6168) 김장 쓰레기 배출, 이렇게 하세요!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 운영 안내]• 특별 수거 기간: 2021. 11. 1. ~ 12. 31.• 배출 시간: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배출 요령: 무, 배추, 파 등의 채소류는 잘게 썰어서 일반용 종량제 봉투에 담아 수거함 옆에 별도로 배출 문의: 자원순환과(031-790-6251) 불법 건축물이란? • 불법 건축물이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건축물로 허가 또는 신고 없이 건축한 건축물을 말합니다.• 주요 위반 사례- 사례 유형1: 무단 용도 변경(근린생활 시설→주택)- 사례 유형2: 무단 대수선(1가구→3가구로 분할)- 사례 유형3: 가설 건축물 축조(컨테이너 등 무단 설치)- 사례 유형4: 최상층 무단 증축(인근 건물 일조권 침해)- 사례 유형5: 조경 의무 면적 훼손- 사례 유형6: 내부 복층 무단 설치- 사례 유형7: 공개 공지 훼손 및 무단 점용- 사례 유형8: 방화 구획 훼손• 신축·증축·대수선·용도 변경 등 공사 시작 전 허가권자에게 허가 신청 또는 신고를 하고 절차나 규정을 준수해 건축해야 합니다.• 사용 승인 후에는 건축물 대장 기재 사항과 동일하게 유지·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불법 행위 시 건축법에 따라 무거운 처벌이 따릅니다. 문의: 건축과(031-790-6395) 불법 건축물 행정 처분 절차 • 대상: 건축주, 공사 시공자, 현장 관리인, 소유자, 관리자, 점유자(사용자)• 처분 절차 ※ 처분에 불복할 경우 이의 신청(행정 심판 또는 행정 소송)을 하면 됩니다.• 위반 건축물로 분류된 건축물은 건축주가 자진 철거하기 전까지 이행강제금을 매년 부과하며, 미납부 시 재산 압류, 공매 처분 등을 통해 강제 징수합니다.• 이미 부과된 이행강제금은 불법 건축물을 철거해도 납부하셔야 합니다.• 이행강제금 산출: 건축물 시가 표준액(원/㎡)×위반 면적(㎡)×적용요율 문의: 건축과(031-790-6395) 종교계 연합 정신 건강 주민 강좌 • 신청 자격: 하남 시민 누구나• 강좌 주제: 행복한 나, 행복한 부부• 강의 장소: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강의 기간: 상시• 세부 내용 문의: 하남자살예방센터(031-794-6508)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 추가 접종 받으세요 • 대상자: 면역 저하자, 얀센백신 접종자,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50대 연령층,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경찰·소방,보건 의료인 등)• 접종 일정: 추가 접종일 도래 3주 전 개별 문자 발송(질병청)• 사전 예약: 추가 접종 가능일 2주 전부터 예약 가능• 예약 방법: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 보건소 사전 예약 콜센터 ☎031 -5182- 1023• 접종 장소: 위탁의료기관※ 얀센백신 접종 완료자 중 얀센백신 추가접종 희망자는 보건소 문의• 접종 백신: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일부 등** 1차 대응 요원, 보건의료인, 돌봄 종사자, 특수 교육·보육/보건 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인력, 사회 필수 인력 문의: 보건정책과(031-790-6575) 노후 주택 녹슨 상수도관 지원받아 교체하세요 • 신청 자격: 20년 이상 경과되고 옥내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이며 연면적이 130㎡ 이하인 노후 주택• 지원 내용: 면적에 따른 차등 지원(공사비와 관계 없음)• 지원 규모: 약 40가구 이내(예산 범위 내 선착순)• 지원 금액: 12월부터 지급 가능 • 신청 기간: 연중 접수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방법: 신청서 작성 후 민원실 8번 창구에 접수(견적서 2부 지참)※ 하남시 홈페이지 공지사항란 참조(또는 ‘녹슨 상수도관’ 검색) 문의: 상수도과(031-790-6443)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2021.12.1.)<에이즈 예방 주간: 12월 1일∼12월 7일> 문의: 보건정책과(031-790-6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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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정 소식지 «청정하남»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하남시 시정 소식지 «청정하남»은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12월호를 읽고 좋았던 내용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보내주세요.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접수 방법 하남시청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청정하남 ⇨ 시정 소식지 독자 참여’를 통해 참여•접수 마감 매월 12일 •선물 발송 매월 27일경 참여 시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로 기프티콘 발송 예 고민선 독자하남이, 방울이에 빠져서 SNS 팔로우 하고 <<청정하남>>까지 챙겨보게 됐는데 11월호는 이성산성 축제 덕분에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많아서 더 재밌었습니다. 축제 현수막은 많이 봤지만 관심을 갖지 못 했었는데 글을 읽고 이성산성축제 페이지에 들어가서 이벤트도 참여했네요. 김상현 독자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하남시의 노력을 잘 보여준 11월호였다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하남시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기에 아동이 행복하게 사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하남의 소식을 앞으로도 잘 전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정은 독자소식지 중 환경교육센터 재개관에 대한 소식을 읽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는 요즘, 하남시가 환경교육도시로 앞장서는 모습에 하남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유하 독자제 아들이 처음 맞는 가을입니다. 광주향교에 가서 단풍놀이 할 거예요^^ 좋은 정보 주신 청정하남!!감사합니다. 정찬희 독자가치온 브랜드를 통해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하남시청에서 홍보해주며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혜에 감동했습니다. 상생의 마당을 보니 당사자가 아니어도 참 기뻐요. 요즘 배추에 쌈장을 싸서 많이 먹는데 비타민이 많다니 반갑네요. ‘갓생’해서 코로나 블루 꼭 이기겠습니다! 독자 퀴즈식품 제조·유통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저소득 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하남시의 사회복지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힌트: 일곱 글자) 아래 낱말 퍼즐에서 빈칸에 들어갈 글자를 채워 인증샷을 1811-2971로 보내주세요.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성함 및 연락처 기재 필수! 응모 기간은 12월 12일까지, 힌트는 본지 12월호에 있습니다.) 가로 퀴즈➊ ‘슬기로운 ○○○○’은 하남시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망라한 가이드북이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힌트: 요모조모 툰 참고)➋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말로, 할머니 감성을 좋아하고 관심 갖는 젊은 세대를 뜻하는 이 말은?➌ 이번 호 빛나는 학습 공간에 소개된 ‘아르볼꼴렉’은 미사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세로 퀴즈➊ 하남시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을 운영하고 있다. 빈칸에 알맞은 말은?➋ ‘50+ 반반학교’는 하남시 신중년 ○○ 재설계 프로젝트로, 45~70세의 중년들 중 퇴직한 이들이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➌ 늙은 호박의 황색 과육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가득 담겨 있는데,이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고, 함유량도 단호박이나 적색 파프리카보다도 월등하다고 한다. 이 성분은 무엇일까? ※ 11월호 정답은 가로 ➊시민기획 ➋가치온 ➌소화기세로 ➊비타민 ➋기후위기 ➌트렌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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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In★gram
하남 In★gram
#1월호 인스타 주제어는 #2022 입니다SNS 채널에 #청정하남 #2022 태그해주시거나, 주제어 관련 사진을 편집실 이메일 hanam-city@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응모 기간: 12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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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붕어빵글 박준석붕: 어 밥알 받아먹듯 살다가 이제 36개월이 된 내 아가!어: 섯눈이 뜨여서 말도 잘하네. 다치지만 말거라!빵: 그레 웃으면 아빤 또 웃음보가 터진다! 할아버지와 붕어빵 글 임혜민 신나는 크리스마스 글 박이현 신나는 크리스마스에는 뜨겁고 따끈따끈하고달콤한 붕어빵, 호떡, 고구마를 호호 불며 맛있게 먹고연말에는 즐거운 새해가 시작된다.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모집 ‘월간 한 줄’ 응모 방법주제어가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200자 이내로 보내 주세요.삼행시나 짧은 언어유희의 글도 좋아요!hanam-city@naver.com으로 보내 주세요.(성함 및 핸드폰 번호 기재 필수!)응모 기간은 12월 12일까지며, 채택된 이야기는 월간 한 줄 코너에소개하고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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