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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동료는 삶을 비추는 등대이자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하남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주세요.
‘하남 메신저’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To.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지금 시간엔 아빠와 같이 산책하고 계실까요? 평소에 전화로 안부를 묻지만, 깊은 얘기는 피하는 거
같아 편지를 썼어요. 아빠 돌보시느라 많이 애쓰고 계신 거 알고 있어요. 아빠가 치매를 앓은 지 10년
되었는데,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으시고 제가 가슴 아파할까봐 괜찮다 되뇌시는 것도 알고요. 저한테
기댈 법도 한데, 담담히 견디시는 걸 보면 감사하다 싶으면서도 왜 제게 하소연조차 하지 않으실까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고요. 철없던 시절엔 왜 나한테 더 못 해줬나, 아쉬운 생각도 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 키우니, 곁에 계셔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걸 이제 알아요.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From. 딸 하경
To. 김뚝딱 언니
우리 회사에서 만나 이렇게 하남에서까지 함께 살아가는 사이가 될 줄은 몰랐지?
늘 사소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주고, 고단한 날이면 툭 건네주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풀리곤 해.
나보다 세 살 많지만, 늘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뚝딱’이라는 별명답게 뭐든 해내는 모습, 나도 몰래 배워가고 있어.
같은 도시에서 함께 숨 쉬는 사람이라는 게 든든해.
우리 앞으로도 회사에서도, 하남에서도 오래오래 좋은 이웃,
좋은 동료로 지내자! 언니가 있어서 나는 참 행운이야 :) 앞으로도 잘 부탁해!
From. 현선
‘하남 메신저’가 하남시민 여러분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친구·동료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주세요.
하남시청 소식지 <청정하남>에 나의 편지가 소개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선물도 보내드립니다.
참여방법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작성(600자 미만) 후
hanammessenger@naver.com 이메일로 이름, 휴대전화번호와 함께 전송
이벤트 경품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 당첨자는 별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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