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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동료는 삶을 비추는 등대이자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하남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주세요.
‘하남 메신저’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To. 사랑하는 부모님
오랜만에 부모님께 쓰는 편지라 어색하네요. 이제 진짜 결혼이 코앞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요.
제가 계속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보여서 걱정 많으셨죠?
그래도 막상 결혼한다고 하니 섭섭하실 것 같기도 하고요.
그동안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결혼해도 엄마, 아빠 딸인 건 그대로니까 똑같을 거예요.
제가 우리 집에서 첫 결혼이라 여러 가지로 걱정도 많이 되시고 긴장도 되실 것 같은데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결혼식장에서 우리 서로 눈 마주치면 울지 말고 웃어야 돼요.
결혼 후에도 한 번씩 저녁에 미사호수공원에서 사위랑 같이 산책도 하고 꽃구경도 해요.
부모님, 많이 사랑합니다♥
From. 딸 유나
To. 서준 아빠
여보, 우리가 결혼한 지도 어느덧 12년이 훌쩍 지났네요.
첫째 돌 때 미사로 이사 와서 벌써 강산이 한 번 더 지났네요.
세월이 참 빠르고 야속하게만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그간 힘든 일 행복한 일 모두 함께 해준 당신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가는 세월과 함께 점점 늙어가는 게 서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자라나는 걸 보면 이 또한
행복이라는 걸 깨달아요.
건강한 하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 예쁜 아들 둘과 함께 소중한 나날들을 함께 해요.
늘 곁에 있어 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From. 당신의 반쪽 초이
‘하남 메신저’가 하남시민 여러분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친구·동료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주세요.
하남시청 소식지 <청정하남>에 나의 편지가 소개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선물도 보내드립니다.
참여방법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작성(600자 미만) 후 hanammessenger@naver.com 이메일로 이름,
휴대전화번호와 함께 전송
이벤트 경품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 당첨자는 별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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