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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친한 친구 되기 꿈과 희망이 자라는
하남시위례도서관
푸르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하남시위례도서관을 소개한다.
책과 예술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
아이들은 훤칠한 높이로 성장하는 중이다.
글. 김주희 사진. 김경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책 놀이터
2021년 개관한 하남시위례도서관은 위례근린5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이며 자료 열람, 교육, 모임, 휴식 등 다양한 용도의 공간으로 도서관 면면을 채웠다.
하남시위례도서관 조혜련 팀장은 문화예술공간이 많지 않은 위례신도시에 설립된 이곳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강조했다.
“예술특화도서관으로 예술 분야 도서를 폭넓게 보유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북큐레이션을 선보입니다.
하루에 이곳을 찾는 평균 방문자가 1,200명에 이르는데, 아동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책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도 친근한 공간에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층 입구에 자리한 ‘유아실’은 비행기 모양의 조명과 캐릭터 의자를 놓아 한눈에 봐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단장했다. 유아용 그림책과 빅북 등을 비치했는데, 바닥에 앉거나 누운
채로 독서할 수 있어 마치 우리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미취학아동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을 세심하게 설계한 점도 돋보인다.
어린이실에는 낮은 책장과 간이 소파를 놓아 아이들 스스로 편하게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텐트로 꾸며진 어린이 영화관도 특별하다.
아늑한 비밀 아지트에 머무는 듯한 기분으로 시청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정서적 힐링까지
새로운 경험은 성장과 발달의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법.
하남시위례도서관은 아동 혹은 가족 대상 인문·예술 강연과 공연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의력과 상상력도 키우는 것은 물론 타인과의 소통,
배려 등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5월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책과 예술을 함께 담은, 책 나들이’를 주목할 것.
도서관 뒤편에 자리한 공원에서 자연과 더불어 힐링할 수 있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
‘봄 향기를 가득 담아, 책 나들이’, 그림책 처방과 미술 활동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 ‘예술로 다독다독 - 책과 예술로 너의 마음을 다독여줄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5월 17일과 23일, 각각 아동음악 공연과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남시위례도서관이 더욱 특별한 지점은 자연과 맞닿아 있다는 것.
실내 곳곳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2층에 자리한 위례마당은 공원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한 힐링 스폿이다.
아이들도 보호자와 함께 빈백에 앉아 독서와 초록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하남시위례도서관은 지식과 경험, 쉼을 선사하며 ‘우리 동네 서재이자 정원’이 되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 도서관은 예술동아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독서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쾌적하고 편리한 독서문화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시면 하남시위례도서관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하남시위례도서관
주소 경기도 하남시 위례대로 230
운영시간 유아실·어린이실 09:00~18:00 / 종합자료실·디지털실
평일 09:00~22:00, 주말 09:00~18:00(매주 목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무)
문의 031-790-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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