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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호 발간사
감염병 안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하남시의 길을 생각합니다.

2020-04-08

 

감염병 안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하남시의 길을 생각합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코로나19로 움츠림 속에서 봄을 맞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습니다. 지역사회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경제 위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일각에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 생업을 포기하고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의료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밤새워 마스크를 만드는 자원봉사자, 한 푼 두 푼 모은 저금통을 깨는 아이들, 더 필요한 이에게 마스크를 양보하고 임대료를 깎아 공동체를 지키는 이웃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분투하는 공직자, 고난 극복을 기도하는 종교계와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하남시 홍보대사 등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아 하남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남시 보건소는 하남시 의사회 및 약사회와 힘을 모아 감염병 대응 의료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청정하남> 4월호는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는 하남시민들의 헌신과 연대, 호흡기감염클리닉과 같은 민·관 의료 협력 체계, 생활 방역과 비상 경제대책 관련 내용 등을 담아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나쁜 바이러스는 없다. 미생물 박멸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그들과 평화로운 공생을 모색해야 한다. 확진자는 가해자가 아니다”라는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과 신영전 교수님의 말씀을 성찰합니다. 이제 우리에겐 당면한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하고, 코로나 이후 지속 가능한 감염병 안전 도시 하남을 위한 도시 비전이 필요합니다. 도시 공간을 어떻게 안심 공간으로 만들 것인가? 생계를 먼저 걱정하는 자영업자와 서민들을 위해 사회 안전망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보건 자립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이웃 지자체와 어떻게 보건 협력 체제를 지속할 것인가? 이런 문제들에 하남시가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생활방식과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의 주인공인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맡은 직분을 다하는 성실성”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27만 시민과 공직자분들이 계셔서 하남이 안녕합니다.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장기전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사회의 연대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함께하겠습니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남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 김상호

 

202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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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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