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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선영
주민과 함께 마을을 바꾸는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은 하남시 핵심 과제 중의 하나로 하남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시민참여단 등
시민 참여 플랫폼을 만들고 지역 주민 의견을 주도적으로
반영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도시재생대학’이
성공 모델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시민의 아이디어로 빛나는 도시재생
하남시는 새롭게 개발되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을 시민이 새롭게 디자인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재생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시 도시재생대학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활동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리빙랩(생활실험실) 방식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주민들의 관심도와 교육 내용에 따라 입문대학, 공동체문화대학, 도시환경대학, 사회적경제대학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도시재생대학의 성과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의 의견을 담은 석바대시장 상점가에 설치한 우산 조형물은 도시재생대학 교육 참여자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낳은,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물이다. 우산 조형물은 도시환경대학의 ‘석바대시장 상점가팀’이 제안하고 설치했다.
‘석바대시장 상점가팀’은 수업과정을 통해 상점가의 문제점을 낮은 인지도와 야간에 어두운 환경을 뽑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색깔의 우산을 거리에 달고 우산 사이 사이에 꼬마전구를 설치하여 낮에는 볼거리를, 밤에는 밝은 환경을 조성하는 해결책을 내놓았고 수업에 참여한 주민이 스스로 실행에 옮긴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석바대시장 상점가 우산 조형물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시재생대학의 수업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낸 사업으로, 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도시재생 사업의 좋은 사례로 꼽고 있다.

우리 마을을 바꾸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
하남시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5월 생활문화센터 ‘하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9일 개강한 상반기 도시재생대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수강생들의 관심과 열정 속에 이론 3회, 워크숍 1회, 실습 3회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리빙랩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해 주민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8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상반기 도시재생대학은 ▲공공디자인대학 ▲주민공동체대학1·2 ▲도시환경대학 1·2 ▲도시브랜딩대학 ▲활동가 양성 과정 등 7개 단과대학에서 참가자별 수요와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총 수료생 54명을 배출했으며, 도시재생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생 3명은 현재 ‘하남시 도시재생활동가’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통해 ▲현장지원센터 공간 내 쉬어가는 공공의자 제작 ▲공동체 화단 가꾸기 ▲석바대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활동 ▲재활용 화분 제작 및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한 나눔 캠페인 ▲주택가 안전한 거리 조성과 주민 힐링 공간을 위한 태양광 정원 조성 ▲마을과 나의 이야기 책 제작 등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됐다. 또한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교육은 9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시청 옆 생활문화센터 ‘하다’ 및 신장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 1회 2시간씩 9차례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공공 디자인 ▲도시 브랜딩 ▲도시 환경 ▲3D 도시 모형 ▲스마트 도시재생대학 등으로 구성해, 도시재생 기초 이론부터 선진지 견학 및 실습까지 특성 있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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