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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시윤
온 마을이 웃는 비결
우리 동네
‘행복마을관리소’
홍 반장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 도움을 준다. 행복마을관리소가 있는 마을에선 홍 반장처럼 지역 주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행복마을관리소의 지킴이가 달려와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동네 마을을 누비며 편의를 제공하는 하남시 행복마을관리소를 소개한다.

지역 밀착형 생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처리하고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하남시 행복마을관리소가 2019년 신장1동과 2020년 덕풍3동, 올해 4월 덕풍2동에 이어 7월 신장2동까지 원도심 4곳에 문을 열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 과 같은 주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 안전 순찰, 안심 귀가, 무인택배함 운영, 간단 집수리 등 크고 작은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주택가 관리 사무소’이다. 관리소별 지킴이 10명이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 주민들의 지킴이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신장1동 행복마을관리소’는 개소 초기 지역 순찰 중 60대 남성이 주택 대문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응급 조치 및 119에 신고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첫 번째 주자로 다양한 특색 사업 발굴 및 블로그 등 SNS 운영을 통해 사업 홍보에 크게 기여하였다. ‘덕풍3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3월 신장1동 행복마을관리소와 합동으로 봄맞이 덕풍천 환경 정화를 실시하며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 금지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에 마을 화단이나 시민 쉼터를 조성하는 등 골목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덕풍2동 행복마을관리소’는 불법 광고물 제거와 담배 꽁초 및 각종 쓰레기 투기 지역에 안내문을 부착해 불법 투기 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배설물 처리를 돕기 위한 펫티켓 캠페인을 진행하며 마을 환경 저해 요소들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네 번째로 개소한 ‘신장2동 행복마을관리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중점 목표로 추진하며 여름철 폭염 대비 사업으로 어르신 등 마을 주민들에게 얼음물과 직접 만든 부채를 홍보 물품으로 활용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주민 맞춤형 특화 사업 발굴
마을 공동체 사업 중 그간의 사업이 문밖에서의 사업이었다면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은 문을 열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 펼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지킴이와 사무원이 모두 마을 주민들이라 주민을 위한 사업에 보다 열의를 보이고 더 친밀하게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 지역 사정도 잘 알아 무슨 사업이 어디에 필요한지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잘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행복마을관리소는 각 지역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역에 따라 아동·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세대 간 어울림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킴이들은 마스크 스트랩(목걸이)을 직접 제작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가 하면 신장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에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지역 어린이집 및 버스 정류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펫 티켓을 위한 배변 봉투를 비치하고 관리하며 펫티켓 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에 화단을 설치하여 무단 투기 방지 및 마을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시는 원도심 전 지역에 공공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2023년 완공 예정인 시민행복센터에 덕풍1동 행복마을관리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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