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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여름밤
글 이태영
가을밤은 쓸쓸하다. 겨울밤은 스산하다.
그러나 여름밤은 오히려 무덥던 열기가 잦아들고 생기가 돌아오는 시간이다.
하루빨리 마스크도 벗어던지고 얼굴 맞대고 하하호호 좋은 사람들과 여름밤을 만끽하고 싶다.
이번 여름엔 힘들겠지만 전대미문의 전염병 코로나19가 물러간 다음 여름엔 꼭 가능하겠지. 기대해본다.
그 여름밤에
글 김보경
목 놓아 울고 싶던
그 여름밤 여름아,
넌 내 목소리를 빌려 내려와
내 온몸을 감싸주었지
너의 서늘함이 마음에 스며
들어 커져가던 불꽃마저 감싸주었지
그 밤, 너와 같은 형태의
불꽃이 내게도 쏟아져 내렸어
네가 더 내렸으면 했던 그 여름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동그랗고 밝은 너의 따스함이
조용히 내 마음을 내려다 보았지
텅 비어버린 내 마음에
자신을 채우기라도 하려는 듯
내 마음을 내려다 보았지
그 밤, 너의 서늘함과 따스함이
내게 시작을 주었어

무더위 삼행시
글 전정인
무: 무던히 노력해 온 사람들에게
더: 더 노력하라고, 더 잘해보라고 말하기보다
위: 위로의 한 마디를 건네주세요.
“수고했어, 고생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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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응모 방법
주제어가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200자 이내로 보내 주세요.
삼행시나 짧은 언어유희의 글도 좋아요!
hanam-city@naver.com으로 보내 주세요.
응모 기간은 8월 12일까지며, 채택된 이야기는 월간 한 줄 코너에
소개하고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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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호
- 기사수 1641
- 조회수 6472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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