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생생 가이드
초보지만 괜찮아 예비 유튜버를 위한 길라잡이

2020-10-28

글 정영아

 

 

초보지만 괜찮아

예비 유튜버를 위한 길라잡이

 

시나브로 유튜버가 꿈의 상징이 되었다.

온라인상에는 구독자 모으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과 포스팅이 넘쳐나고,

정부기관부터 민간기업까지 유튜브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채널 개설부터 영상 촬영, 편집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유투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과 꿀팁.

 

 

도전, 1인 크리에이터
이제 유튜브는 채널을 넘어 강력한 미디어가 되었다.

초등학생 장래 희망 직업 3위(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9년 발표)에 올랐고,

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1위(시사IN 2020년 발표)에 올랐다.

스마트폰 필수 어플리케이션이 된지도 이미 오래다.
유튜버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고,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다.
물론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콘텐츠를 제작해서 업로드 한다고 해서

구독자가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바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첫술부터 배 부를 순 없다. 시작이 반이다.

하나씩 천천히 시작하면 된다.

유튜버가 되는 첫걸음은 내 채널을 만드는 것! 1분이면 뚝딱이다.

편하게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앱을 실행한 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홈 화면 상단 오른쪽 프로필 동그라미를 클릭하면 나의 정보가 나오고,

프로필 아래 ‘내 채널’ 항목을 클릭하면 내가 원하는 채널명 변경이 가능하다.

영상 제작이나 편집, 업로드도 알고 보면 어렵지 않다.

문제는 콘텐츠와 기획, 관리다.

예컨대, 하남문화재단 SNS 미디어 크리에이터 3기로 활동 중인 고유경 아나운서는

‘아사친(아나운서 사람친구)’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경제 뉴스와

다양한 지역 이야기를 전하며 구독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하남디지털캠프에 입주한 1인 크리에이터 박한규 씨의 채널명은

‘에코팀’으로 환경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두 채널 모두 정보 위주의 콘텐츠이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관심이 있는 분야를 콘텐츠로 잡았다.

 

 

유튜브 시작 전 체크 사항

 

콘텐츠의 힘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콘텐츠.

내가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유튜브 콘텐츠는 크게 정보와 재미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생활 얼리어댑터로서 제품 리뷰나 요리 레시피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게 주목적이고,

후자는 먹방이나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노래 커버, 춤, 게임 플레이 등

자신이 잘 하는 분야를 재미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두 영역을 적당히 섞으면 금상첨화다.

 

차별화가 포인트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하지만 포장, 즉 기획이 중요하다.

예컨대 요리, 운동, 여행 등은 가장 흔한 콘텐츠다.

하지만 기획과 메시지 전달, 구성, 영상 편집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채널명 정하기가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채널명이 곧 나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해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카메라부터 각종 영상 편집 장비 앞에 덜컥 겁부터 먹는다.

하지만 초보라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하다.

편집 소프트웨어의 경우 요즘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다.

이미지나 배경음악도 필요한데,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사이트를 활용하자.

이미지 소스는 펙셀즈, 언스플레쉬, 오디오 소스는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꾸준함과 핵심이 관건
채널은 구독자와의 약속이다

즉 꾸준하게 일정한 시간마다 최대한 자주 업로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은 돈이다.

1분이면 끝날 내용을 10분에 걸쳐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최대한 핵심만 정리해서 명료하게 전달해야 한다.

바로 기획과 구성이 중요한 이유다.

 

 

 

참 쉬운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

 

| 곰믹스 |

일반인에게는 가장 익숙한 프로그램이다.

곰플레이어에서 나온 프로그램으로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됐다.

기본 컷 편집, 이팩트, 자막 넣기 기능이 있고 프로 버전도 있다.

 

| 다빈치 리졸브 |

원래 고가의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이제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고급 이팩트는 유료 구매해야 하지만 기본 필수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무료인 컷 편집과 모션 그래픽 기능만으로도 초보 유튜버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윈도우, 애플 2가지 시스템 모두 지원된다.

단 모든 설명이 영어라는 점과, 높은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는 것이 단점이다

 

| 파워 디렉터 15 |

원래 유료였지만 현재는 무료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법이 단순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 적합하고

텍스트를 추가하거나 이미지 전환 등 기본적인 효과 넣기가 쉽다.

내장된 화면전환 효과만 150여 개이기 때문에 별도의 파일을 다운받지 않고

누구나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 뱁션 |

초보 유튜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자막 넣기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고, 무료 제공되는 자막 기능이 꽤 좋은 편이다.

컷 편집 기능이 없는 것과 고급 자막은 유료 결제하는 것이 단점이다.

 

 

초보 유튜버를 위한 책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에이럭스 교육연구소 저, 영진닷컴
유튜브에 관심이 있고,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길라잡이다.

전문적인 촬영 장비나 컴퓨터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다
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촬영, 편집, 채널 업로드 방법을 꼼꼼하게 소개한다.

 

 

 

2020년 11월호
  • 기사수 1489
  • 조회수 6389
2020-10-23
2020년 11월호 썸네일

콘텐츠 만족도 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편의성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

담당자 정보

  • 정보관리 공보담당관   브랜드마케팅팀
  • 전화번호 031-790-6066
  • 최종수정일 2024.06.10.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