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글 박진아
아직도 헷갈린다면?
다시 보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턱스크 NO, 코스크 NO. 불편하다고 대충 쓰던 마스크가 나와 타인의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면?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그 위력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마스크 한 장의 위력
코로나19 시대, 마스크 착용은 나와 우리를 위해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회적 약속이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고의 백신은 바로 마스크 한 장에 내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스크 착용은 침방울(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고, 다른 사람의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 마스크 한 장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껴간 사례자들이 증가하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얼마 전 경북에서 유치원생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생만 170명이 넘는 비교적 큰 유치원이었지만 아이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어느 교회에서는 한 교인이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한 확진 전 단계에서 예배에 참석했지만, 예배 당시 교회에 있었던 다른 교인 9천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모든 교인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리자가 이를 수시로 관리·감독했기 때문이었다. 마스크의 위력은 미국에서도 증명됐다. 미국 미주리주의 미용실에서 일하는 미용사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접촉한 고객들만 139명에 달
했다. 하지만 감염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 이유는 고객들이 모두 마스크를 썼기 때문이었다.
턱스크 NO, 코스크 NO.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깨끗한 손으로 끈을 잡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게 완전히
밀착하여 착용해야 한다. 코 부분의 심지를 눌러서 얼굴에 밀착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다니는 이른바 ‘턱스크’나 입만 가리고 코는 내놓는 코스크’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한다. 마스크를 잠시 벗어야 할 경우에는 더러워지지 않도록 깨끗한 봉투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에서 사용한 마스크는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고, 땀이나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새 마스크로 바꾸는 것이 좋다.
마스크, 앞뒤가 헷갈릴 땐?
아직 마스크의 앞, 뒤를 잘못 알고 쓰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특히 앞뒤가 같은 덴탈 마스크를 쓸 때는 ‘귀 끈’ 위치를 봐야 한다. 끈 부착 면이 밖으로 노출되게 써야 한다. 그 이유는 밀착력 때문인데 최근엔 끈 부착 면이 잘 안 보이게 제작된 경우도 있어서 마스크 안팎을 끈 위치로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만약 덴탈 마스크 안쪽 바깥쪽 색깔이 다르다면, 색이 있는 부분이 바깥쪽이다. 세 겹으로 되어 있는 덴탈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피부와 닿는 안감, 입자를 걸러주는 필터, 침방울을 막기 위해 방수 처리된 바깥 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양쪽 색깔이 같은 경우에는 먼저 코 심지를 위로 향하도록 한 뒤 주름 방향을 확인한다. 이때 주름이 아래로 향하도록 착용하면 된다. 주름이 위로 갈 경우 침방울이나 이물질이 마스크 주름 사이에 고일 수 있다.
경기도 전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난 8월 18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행정명령이 발동되어 경기도 거주자 및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다중이 집합한 곳이라면 실내·외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실내·외를 불문하고 2인 이상 집합이 제한되나,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된다. 행정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착용이 인정되는 마스크는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 면 마스크이다. 미세입자나 비말 등을 차단하는 성능이 검증된 마스크를 구매하고자 할 때는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의약외품 마스크
품목 허가 현황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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