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글 박진아
길어진 집콕에 무료하다면?
재미 보장, 웹툰 정주행 시간
오늘도 집콕, 내일도 집콕, 매일매일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온몸으로 파고드는 지루한 감각을 한 방에 날려버릴 BEST 웹툰 몇 편을 선정해 보았다
만화, 책(book)에서 웹툰(webtoon)으로
‘만찢남’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바로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남자’라는 뜻으로 잘생긴 연예인들을 비유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만화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연속적인 그림과 글의 조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우리 시대의 만화는 다채로운 그림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독자가 필요로 하는 즐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는 1909년 대한민보 등 언론매체의 창간과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1946년 국내 최초로 만화 단행본이 출간, 2000년대 초반 무렵에는 인터넷을 매개체로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이 등장하였다. 다음,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웹툰을 공급하게 되면서 만화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은 물론 대중적 소구력 역시 입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는 스마트폰이라는 수용 기반까지 확보하며 문화의 한 장르로 뿌리내리게 되었다.
웹툰의 진화,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
누가 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얼마나 스토리텔링을 잘하느냐에 따라 웹툰 순위의 판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만화가 한 명이 스토리와 그림 작업을 동시에 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가 연합하여 웹툰을 만든다. 또한 시대 변화와 함께 웹툰의 영역은 그 한계가 없어졌다. 인기 웹툰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기존 독자와 웹툰을 몰랐던 사람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고 있다. 이른바 ‘웹툰의 진화’다. 저승에 온 망자가 저승차사와 함께 49일동안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 함께’는 영화로 제작되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의 탑’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한국과 미국, 일본과 유럽 남미 등에 동시 공개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태원 클라쓰’는 최근 드라마로 제작·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유미의 세포들’은 모바일 게임, 드라마화를 비롯해 일반 기업과 협업해 커플 파자마, 에코백, 파우치, 우산 등의 콜라보 상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골라보는 재미, 선택하는 순간 정주행 각!
경쟁력 있는 웹툰이 쏟아지는 콘텐츠의 바다에서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이라는 방향을 잃지 않도록 5가지 대분류로 나눠 선별한 웹툰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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