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글 이경희 촬영 협조 플라타너스 스튜디오 영상 박인준
바니와 함께해서 더 행복한
우리들의 시간
| 빙종호 씨 가족 |
지난 2월, 빙종호 씨와 김춘미 씨에게 그림처럼 예쁜 손녀가 하나 생겼다.
큰딸 빙나리 씨와 사위 김균섭 씨가 포메라니안 ‘바니’를 입양한 것이다. 모두에게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준 바니와 함께 가족사진 촬영! 그 현장에 «청정하남»이 동행했다.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쁨이 찾아왔어요
약속한 시간,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서는 가족의 모습에 스튜디오 안이 돌연 환해진다. 모녀인지 자매인지 분간
이 힘든 어머니 김춘미 씨와 큰딸 빙나리 씨의 미모, 똥꼬발랄한 애교만점 강아지 ‘바니’, 마주한 사람까지 훈훈하게 녹
이는 아버지 빙종호 씨의 소탈한 웃음까지- 행복한 에너지가 모두에게서 팡팡 뿜어져 나온 덕분이다.
승마 선수인 맏사위 김균섭 씨가 일정 때문에 오늘 촬영에 함께하지 못했고 미국에 있는 작은 딸 부부가 참석하지 못
한 것은 내내 아쉬움이었지만 그럼에도 바니와 함께하는 첫 촬영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 촬영이 특별히 더 의미가 있는 이유는 남편 때문이에요. 39년을 수협은행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지난 8월 말 정
년퇴직을 했거든요. 평생을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남편에게 오늘 하루를 선물하면서 또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며 김춘미 씨가 봄꽃처럼 환한 미소를 짓는다.
바니를 어르고 달래면서 찍는 사진 촬영은 즐거웠다. 이리저리 팔딱거리는 바니를 안고 찍는 과정 자체가 모두에게
큰 재미를 안겨준 것. 그 와중에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빙종호 씨 가족의 남다른 애정 또한 흐뭇하다.
모두가 건강하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아내와는 중매 반, 연애 반으로 3년간 장거리 연애를 한 끝에 결혼했습니다. 제가 좀 보수적인 편이라 가정적이고 현
모양처 타입인 아내와 여생을 함께 하고 싶었죠. 큰딸은 현재 매일경제TV 아나운서이고 작은 딸은 교환학생으로 미
국에 갔다가 그곳에서 교포인 사위를 만나 결혼하고 정착했습니다. 우리 가족 자랑을 한다면 세대를 넘어선 소통과
화목한 분위기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빙종호 씨가 아내와 딸들 덕분에 카페와 브런치도 즐기는 신식 아빠가 됐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빙나리 씨 역시 ‘친구 같은 엄마, 다정한 아빠’를 최고의 재산으로 꼽는다.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남편과 새 가족으로
맞은 바니 덕분에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안 그래도 웃음이 많은 가족인데 바니 덕분에
더 많이 웃고 할 얘기가 많아졌다”다는 김춘미 씨가 “여기에 애기 손주까지 생기면 얼마나 더 좋겠냐”고 말해 모두가
다시 와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깨끗한 환경, 편리한 근린시설, 쾌적하고 활력 있는 하남시에서 살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는 빙종호 씨와 김춘미 씨. 큰딸 내외가 조만간 미사 쪽으로 이사를 올 거 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엄마, 아빠의 손을 빙나리 씨가 꼬옥 잡는다.
“오늘 하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요. 바니와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살았으면 좋겠습니
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남시, 정말 고맙습니다!”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하남 기억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알림
‘하남 기억법’ 코너에서는 하남 시민 여러분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행복한 순간, 오래
도록 간직하고 싶은 가족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시민께서는 아래 이메일로 신청해 주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드립니다.
이메일: hanam-city@naver.com 마감: 매달 5일까지
* 메일을 보내실 때 제목에 ‘하남 기억법 신청’과 신청하는 분 성함과 연락처를 꼭 기재하길 바랍니다.
- 이전글 잘 자는 것이 중요한 이유 4가지
- 다음글 면역력 높이는 비트 수프
- 기사수 1489
- 조회수 4917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