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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사부작 하남의 역사와 자연을 느끼며 걸어보자!

2020-07-24

글 정해원

 

 

 

방울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사부작 사부작
하남의 역사와 자연을 느끼며 걸어보자!


강으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시기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도 실천할 겸 멀리 가기 귀찮은 친구들은 방울이가 ‘최愛’ 하는 이곳을 주목하자 .
하남시 5대 하천 중 하나인 이곳! 자, 어디인지 맞춰볼까남?

 

 

하남의 역사와 환경을 품은 하천
남한산성 아래에서 시작한 덕풍천은 역사의 마을 춘궁동을 지나

하남시의 허리인 덕풍동 신장동을 거쳐 한강(아리수)으로 그리고 다시 서해로 흘러간다.
덕풍천은 조선시대 곡물과 조세를 보관하던 상사창동과 하사창동으로

황포돛배에 곡식을 싣고 다녔던 물길이었으며, 개화 이후에는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아이들의 놀이터로 아저씨들의 낚시터로 오랜 시간의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었다.
하류 일대는 ‘미나리깡’으로 불릴 정도의 미나리 군락지였으며

상류는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가 많이 서식했던 맑았다.

덕풍천이 생태하천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더 보호된다면 반딧불이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야생화 천국, 벚꽃 명소

덕풍천은 물길 따라 야생화와 함께 거닐기 좋은 길이다.

고 마리와 여뀌가 군락을 이루며, 구기자, 범부채, 붉은서나물, 개쉬땅나무, 흰이질풀, 뚜껑덩굴, 싸리,

둥근잎유홍초, 익모초, 달맞이꽃, 왕고들빼기, 칡꽃, 자주개자리, 박주가리, 쥐꼬리망초, 봉선화, 수크령,

개똥참외, 애기똥풀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있다.

또 광주향교 주변부터 스타필드 쪽으로 올라가는 덕풍천변에는 4월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데

많은 시민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이다.


잉어 산란의 최적지
지난해 덕풍1교 부근에는 깨끗한 물을 찾아 한강에서 덕풍천에 오르는 잉어들이 머물 수 있도록

 ‘잉어쉼터’가 조성되었다.

때문에 잉어 산란기인 지난 4~5월에는 10~20마리의 잉어가 알을 낳는 진귀한 장면도 관찰되었다.

얕은 수심과 완만한 물살의 덕풍천은 잉어 산란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생태 학습은 물론 가족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다.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덕풍천 하천가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으나 휴식공간이 없어 주민들이 청원이 있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과 함께 경기도가 주관하는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에 제안함으로써 사업비 4700만 원을 확보했다.

‘쉼’ 공간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휴식뿐 아니라 마을공동체와 주민 소모임 시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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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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