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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미사숲공원이 제격이다.
울창한 나무 사이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그리고 아이들이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까지.
걷는 즐거움에 배움과 휴식이 더해진 미사숲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글_임채홍 사진_봉재석

숲길 따라 천천히
미사숲공원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초록 풍경 속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키 큰 나무들이 만든 그늘 아래 산책길이 이어진다.
길은 비교적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색과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빠르게 목적지를 향해 가기 보다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주변을 둘러보기에 좋은 길이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맨발 황톳길도 만날 수 있다.
신발을 벗고 황토를 밟으며 걷는 경험은 평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흙의 촉감과 숲의 공기가 어우러지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황톳길 끝에는 황토족탕도 마련돼 있어 산책을 마친 뒤 발의 피로를 풀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숲길 산책과 맨발 걷기, 족욕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미사숲공원만의 특징이다
걷다 만난 교통교실
최근 미사숲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교통안전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도로 환경을 본떠 조성된 시설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교통안전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졌다.
어린이들은 신호를 확인하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회전교차로를 통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경험한다. 직접 움직이며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이 이뤄져 교통안전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숲길을 따라 걷고 황톳길에서 자연을 느끼며, 아이들이 교통안전까지 배울 수 있는
미사숲공원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휴식과 체험,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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