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보기


아프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귀엽지 않고, 늙고, 아프고, 장애가 있는 동물도 편안하게 살 권리가 있다.”
김해 실내 동물원에서 숨을 몰아쉬던 사자, 웅담 채취가 금지된 뒤 갈 곳을 잃었던 사육곰,
좁은 새장에 갇혀있던 독수리까지 이 책은 청주동물원으로 오게 된 동물들의 삶을 기록한다.
우리는 동물원이라는 공간을 소비의 대상으로만 여겨온 시선을 돌아보게 되고,
사람에게는 잠시 머무는 장소가 동물에게는 생의 전부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동물들의 후반부 삶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고통을 덜어주며 이어갈 수 있을지 묻는 이 기록은,
인간의 선택으로 남겨진 생명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사소한 한 걸음이 바꾸는 세계”
1985년 아일랜드의 겨울, 다섯 딸의 아버지이자 석탄 상인 빌 펄롱은 수녀원 창고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를 우연히 마주한다.
마을 전체가 종교적 권위 아래 외면하던 진실 앞에서 그는 안락한 일상을 지킬 것인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따를 것인지 깊은 갈등에 빠진다.
이 소설은 거창한 정의가 아니라 누군가를 돕기 위해 내딛는 사소한 한 걸음이 한 사람의 세계를
어떻게 구원하는지를 절제된 문장으로 보여준다.
화려한 연말의 그늘에 가려진 이들을 돌아보며, 서로를 돕지 않는다면 삶에 어떤 의미가
남는지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묻는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
“죽음 너머에서 배우는 용기의 의미”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죽음 이후의 세계 ‘낭기열.라’를 배경으로, 두형제가 두려움과 억압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병약해 늘 죽음을 두려워하던 동생과 그를 지켜온 형은 사후 세계에서 다시 만나지만,
그곳 역시 독재와 공포가 지배하고 있음을 마주한다.
작품은 동화의 형식을 빌려 자유와 존엄, 선택의 책임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아이보다 어른에게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소중한 이를 위해 감내하는 용기와 희생이 무엇인지 차분히 짚는다.

나나 올리브에게
“전쟁 이야기이자 사람이 사람을 살게 하는 이야기”
우리는 저마다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도 하루를 건너간다.
이 책은 서툴지만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미는 존재들의 시간을 따라가며,
함께 있다는 사실이 어떻게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나나와 코흘리개, 그리고 강아지가 올리브나무 집에서 나누는 작고 사소한 순간들은
거창한 기적 대신 일상의 온기가 사람을 다시 일어서게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힘든 순간일수록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 누군가에게 건네는 작은 친절이 결국 서로를
살린다는 메시지가 조용히 마음에 스며든다.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일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라 곁을 지키는
시간에서 시작된다는 점도 함께 전한다.

내가 바라는 건
“매달 도착하는 축복의 편지”
이 책은 아이의 하루와 계절의 흐름 속에 부모가 전하고 싶은 가장 진심 어린 바람을 담는다.
잘하라는 말이나 앞서가라는 기대보다 행복하기를, 무사하기를,
자기답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담하고 따뜻한 언어로 풀어낸다.
작은 순간을 소중히 바라보는 시선과 절제된 문장, 섬세한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에게는
포근한 위로가 되고 어른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돌아보게 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평범한 하루가 사실은 가장 눈부신 시간임을 조용히 깨닫게 된다.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이별 뒤에도 남아있는 사랑의 온기”
어느 날 사고로 세상을 떠나 유령이 된 엄마와 홀로 남겨진 네 살 아들 건이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설정을 엉뚱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감싸 안는다.
유령이 되어서도 아들 곁을 맴도는 엄마의 모습과 “엄마는 너를 낳길 정말 잘했어”라는 고백은,
죽음을 단절이 아닌 사랑이 다른 모양으로 이어지는 과정임을 일깨운다.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깊은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이별 이후의 삶도 여전히 사랑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이 짧은 이야기는 잔잔하게 전한다.
슬픔을 마주하는 방식에도 온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조용히 알려준다.


김효근의 K-아트팝 로맨틱 가곡 콘서트 <화이트 러브>
화이트데이 사랑의 서사를 담아낸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
3월 14일 화이트데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한국 현대 가곡의 지평을 넓혀온 K-아트팝의 창시자 작곡가 김효근과 국내 클래식계
최정상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최고의 무대!
남녀의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단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아트팝 가곡으로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일시 2026. 3. 14. 17:00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7만 7천 원, S석 6만 6천 원, A석 4만 4천 원, B석 3만 3천 원(하남시민 20% 할인)
입장 연령 초등학생 이상

가족 뮤지컬 베베핀 〈두근두근 새친구〉
더욱 새롭게 돌아온 베베핀 뮤지컬 LET’S GO!
넷플릭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전 세계 11개국 1위
전 세계 유튜브 채널 구독자 6,300만 명 돌파! 유튜브 누적 조회수 370억 뷰!
우리 아이들에게는 두근두근 새친구와 떠나는 판타지 여행
부모님에게는 뭉클한 공감과 웃음을 선물하는 무대
온 가족이 함께 빠져드는 성장형 판타지 뮤지컬!
일시 2026. 3. 21.~22. 11:00, 14:00, 16:30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7만 7천 원, S석 5만 5천 원
입장 연령 12개월 이상 관람가(2025년 3월 이전 출생자)



문의:
미사도서관 ☎031-790-6884 / 신장도서관 ☎031-790-6945 / 나룰도서관 ☎031-790-6887
위례도서관 ☎031-790-6036 / 감일도서관 ☎031-790-6368 / 세미도서관 ☎031-790-6804
덕풍도서관 ☎031-790-6959 / 일가도서관 ☎031-5182-1046 / 디지털도서관 ☎031-790-6811
신청 기간 및 방법: 각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https://www.hanamlib.go.kr/)
※ 사정에 의해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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