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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할아버지께서 들려준 이야기
부제: 광복절
글 김재성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아니, 기다린다고 되는 건지도 몰랐다.
옆집에서 누가 끌려가고
앞집에서 무엇을 빼앗기고
갖은 고초와 수난을 겪으며
그저 이런 세상이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저 좋았다.
어린 나이지만 나도 웃었고 그냥 기뻤다.
부모님이 좋아했고, 친구들도 떠들어서 나도 웃었다.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정말 힘든 시절이었다.
이제는 너희의 세상이다.
웃으며 사는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그런 시기를 겪지 않도록 공부하고
다시는 너와 이웃들이
아파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방학
글 이준엽
방: 학 숙제는 항상
학: 교 가기 전날 밤에

수박
글 서범석
수: 없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수저로
박: 박 긁어 먹게 되는 수박


‘월간 한 줄’ 응모 방법
주제어가 담긴 이야기를 200자 이내로 보내 주세요.
삼행시나 짧은 언어유희의 글도 좋아요! (+성함 및 연락처 기입)
채택된 이야기는 ‘월간 한 줄’ 코너에 소개하고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 드립니다.
보내실 곳: hanam-city@naver.com
응모 기간: 8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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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호
- 기사수 1536
- 조회수 876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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