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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2022-11-22

 

11월 8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2 하남시 일자리박람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지역의 건실한 기업과 인재들을 매칭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지상중계한다.


글 이경희 사진 봉재석

 

 

 

3년 만에 열린 일자리박람회

지난 11월 8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미리 도착해 분위기를 살펴보는 구직자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리저리 뛰는 스태프들이 보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 이고 있었던 것.

“오늘 행사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매칭해드리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달 전부터 일자리박람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을 모집했고 워크넷에 등록되어 있는 

구직자분들에게 공지하였으며, 오늘 현장에 바로 찾아오신 분들도 구직활동에 참여 가능하십니다.”

하남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하남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이번 일자리박람회의 기획 및 진행을 맡고 있는 

윤선정 주무관의 설명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일단 규모가 역대급이다. 

참가기업 숫자는 무려 58개 사. 일자리센터의 꼼꼼한 검증을 거쳐 선발됐으며 

이 중 20여 개 업체가 관내 우수강소기업이다. 

윤선정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개최된 만큼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 발굴이었다며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기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박람회장 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여 안전요원들과 

심폐소생술 자격증이 있는 스태프들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박람회장에 들어서는 입구에는 커피트럭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어요. 

현장 면접이 이루어지는 만큼 구직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뽑고 싶다, 일하고 싶다

일자리박람회는 크게 3개 존으로 이루어졌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채용관과 취업지원을 위한 부스,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취업지원 섹션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구인정보, 스트레스 상담 등이 가능하고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지문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진단 등이 이루어졌다.

구직신청서 작성대에서는 스태프들이 신청서를 적는 구직자를 1대 1로 세심하게 챙기고, 

현장으로 바로 찾아온 구직자들을 위해 선호하는 직종을 확인하고 참여기업을 알려주는 등 

바쁘게 뛰어다닌다. 

부스를 차린 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하남시 시니어클럽, 하남시 장애인 복지관,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다양한 유관기관 역시 자신들의 프로그램들을 홍보하며 구직자들의 상담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있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연령층은 매우 다양했다. 

직 앳된 티를 못 벗은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 남녀,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 장애인까지 

말 그대로 각계각층에서 몰려든 것. 

모두가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내건 근무 조건을 살펴보고 준비된 부스를 돌면서 정보를 얻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대원산업을 찾아가 보았다. 

하남시우수중소기업인 ㈜대원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진 반도체 부자재 선도기업으로 플라스틱 

사출성형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오늘 제조생산직과 경리·회계, 총무 사무원 직원을 뽑으러 왔습니다. 

기존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서 좋은 분들을 뽑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그런 바람을 안고 왔어요. 

이런 자리를 통해 채용 루트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오늘 현장 면접에 성실한 분들이 많이 오시길 기대하고 있어요.”

㈜대원산업 경영지원실의 김용성 책임이 환하게 미소짓는다. 

사무용·빌트인 가구 전문기업 인토스㈜ 역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희는 사무용OA가구를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성, 롯데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고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정부조달(GSA) 인증도 획득한 청년 친화 강소기업이에요. 

기존에 잡코리아나 사람인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가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좀 떨어져요. 그러다 보니 지역 내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훨씬 유리하고 그 장벽이 낮다는 판단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토스㈜의 김민기 과장과 윤재숙 차장은 마음의 턱이 없고 성실하고 올바른 분이 

회사의 가족이 되길 원한다며 이러한 지역 개최 일자리박람회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겠습니다

박람회를 찾아온 수많은 사람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일행이 있다. 

바로 하남경영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다. 

대학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을 데리고 직접 박람회현장을 찾은 신은정 교사는 누구보다 

부지런히 학생들을 챙기면서 현장 면접 준비에 한창이었다.

“아이들이 지역 내 우수한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직접 데리고 왔습니다. 

막상 와보니 참여기업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고요(웃음). 그간 다양한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봤는데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좋은 기업들이 많아서 특히 좋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지역 내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이 자리가 더 높은취업 확률을 기대하게 합니다. 

오늘은 바이오나 의료 분야쪽 사무직으로 면접을 보려고 해요.”

함께 한 이수빈 학생과 우은빈 학생 역시 “그동안 자격증도 다수 취득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오늘 대여섯 군데 면접을 통해서 좋은 기업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수줍게 밝혔다.

어느새 박람회장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력서 사진촬영과 퍼스널 컬러진단 코너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참여기업마다 현장 면접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준비된 의자가 모자랄 지경이다.

총 참석자가 700여 명, 현장 면접자가 262명을 기록한 이번 박람회는 

이 중 120여 명이 1차 합격의 기쁨을 누리면서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 속에서 마무리 된 ‘내일(My Job)을 만나는 날, 

2022 하남시일자리박람회’. 지역의 우수기업과 구직자들의 소중한 만남의 장을 계기로 하남시 

경제의 성장과 하남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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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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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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