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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생활
하남 시민의 안전, 셉테드(CPTED)로 지킨다!

2022-11-22

 

하남시 신장동 골목이 새롭게 태어났다. 늦은 밤에도 안심할 수 있는 보안등과 CCTV가 골목을 

지켜주고, 누구든지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의 일환으로 하남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한 노력으로 생긴 변화다.


글 임혜선

 

 

  

 

 

늦은 밤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신장동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하남의 중심지로 활약한 역사를 지닌 신장동은 2021년 하남시청역 개통에 따라 교통 

편의성까지 증진되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정돈되지 않은 골목길로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에 하남시는 지난 6월부터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기반으로 신장동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셉테드란 범죄 예방을 위해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설계 기법이다.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이나 조명을 더 밝게 설치 하고, 거리를 깨끗하게 가꾸는 등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셉테드에 해당한다.

하남시는 CCTV 등 시설물 설치 전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셉테드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 

11억 원의 사업비로 ▲CCTV 10개소(비상벨 포함) 신설 ▲보안등 57개소 교체 및 신설 

▲전통시장 등기구15개소 교체 ▲안심골목길 2개소 조성 ▲신규 쉼터 2개소 조성 

▲전신주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119개소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이 진행됐다.

특히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 연계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위협에 노출된 시민들이 빠르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남시는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과 연계하여 지난 7월부터 신장동내 석바대 가로 

환경 개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도비 등 18억 원이 투입된다.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도록

하남시 공영주차장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하남시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에서도 치안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주차장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모두 9만 6천여 건으로 하루 평균 53건이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차장이지만 치안에 있어 

시민들이 불안을 겪는 것은 당연할 터.

공영주차장을 운영 중인 하남도시공사는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월, 하남경찰서와 협력해 공영주차장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수리골 공영주차장,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이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제도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시설물인지 

관할경찰서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하남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각 시설물을 정밀 진단해 적합성을 평가한 후 

범죄예방인증심의 위원회를 통해 세 공영주차장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전체 시설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의 셉테드 사례

 

누군가는 이렇게 환경을 개선하는 디자인만으로 정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셉테드의 효과는 이미 오래 전부터 증명되어 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뉴욕이다.

지금은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도시 뉴욕도 한때는 마약, 살인, 강도 등의 강력 범죄로 

전 세계에 악명을 떨치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뉴욕의 이미지를 바꾼 사람이 있는데 바로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뉴욕 시장으로 있었던 

‘루돌프 줄리아니’다. 뉴욕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그가 사용한 방법이 셉테드였다.

슬럼화된 도시와 범죄의 온상이었던 지하철에 도배된 온갖 낙서를 지우는 등 줄리아니는 

환경 개선에 앞장섰고 그 결과 1999년 뉴욕의 중범죄는 무려 75%나 감소했다.

셉테드 효과의 근거는 미국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에 발표한

‘깨진 유리창 법칙’에서 찾을 수 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내버려 두면 큰 범죄로 이어 진다는 범죄 심리학 이론이다.

연구진들은 구석진 골목에 2대의 차를 보닛을 열어둔 채 세워뒀는데 

그중 한 대는 앞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 

일주일 동안 관찰한 결과 유리창이 깨지지 않은 차는 그대로였지만, 

유리창이 깨져 있던 차량은 폐차 수준으로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다.

이처럼 환경 디자인은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남시가 시민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각종 범죄 예방 시설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이유다.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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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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