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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우리가 먹는 가장 흔한 뿌리채소 중 하나다. 국, 조림, 찌개 등 갖은
요리에도 사용되고 김치를 비롯해 무말랭이처럼 그 자체로 반찬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흔해서인지 무가 얼마나 귀한 채소인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 “겨울 무는 인삼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무에 대해 알아보자.
글 임혜선


① 소화 촉진
무는 예로부터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나라의 약학서인 《본초강목》에는 무에는 소화를 돕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무에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디아스타제,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등 다양한 소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② 기관지 건강 강화
무는 독특한 쏘는 맛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시니그린은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하여 목이 건조할 때 섭취하면 좋다.
또한 해열 작용을 하고 목의 통증을 완화해주어 목감기에도 효과가 좋다.
무 껍질에는 목감기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목감기 예방을 위해 무를 섭취할 때는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③ 항암 효과
무는 십자화과 채소로 분류되는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가 유방암, 신장암,
폐암, 위암, 난소암 등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종양을 억제해 항암 효과를 낸다.
또한 이 성분은 간의 해독 효소 생성을 촉진하여 항산화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무는 변비 예방, 노화 방지,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과를 자랑한다.

비슷한 크기의 무라면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벼운 무는 바람이든 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 윗부분의 녹색이 짙으면 당도가 높은 무다.
무를 통째로 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요리 후 무가 남았다면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자.
무 먹을 때 주의하세요!
무에 함유된 고이트로겐 성분은 갑상선 기능의 저하와 비대를 유발할 수도 있어요!
고이트로겐 성분은 무를 익히면 제거되니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무를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
무, 소금, 간장, 다진 마늘, 대파

[만드는 방법]
➊ 채 썬 무에 소금을 넣어 살짝 절인 뒤 볶아줍니다.
이때 절인 무에서 나온 물을 버리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➋ 무가 익었으면 보기 좋게 썬 파와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섞어주세요.
식성에 따라 소금 등으로 간을 해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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