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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2022-10-25

 

낙엽


가을이 되어 떨어진 낙엽잎들

내가 밟아주네


‘사박 사박’

고요한 가로수 길이

금세 요란해지네


빨간색, 주황색, 노랑색

색색깔의 낙엽잎들은

쉬지 않고 떨어지네


시간이 흘러 밤이 되어

모두가 집에 있을 때도

낙엽잎들은

계속해서 떨어지네


글 박예지

 

 

 

수험생


글 강신구


수 수고가 많지!

험 험난한 입시의 길

생 생각보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냐. 너는 너 자체로 귀하단다!

 

 

 

김장


글 윤은숙


김장을 담그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서가 지나면 김장용 무, 배추 모종을 심고, 

김장시기를 기다려 수확하는 일부터, 농사지은 무, 배추, 갓, 파 등을 다듬고, 

배추를 가르고 소금에 절여 씻어 준비하고, 

오일장에서 구입해 온 젓갈과 마늘, 생강, 풀을 골고루 치대 양념을 준비하는 일만으로도 

한나절이 족히 걸린다. 

숨을 죽인 배추 사이사이에 양념을 채워 넣어주고, 

치통에 찬찬히 넣기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고, 허리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 

미리 올려둔 수육이 완성되면 고기를 내어 썰고, 

마지막 배추를 찢어 버무려 깨를 뿌려 담아내면 김장이 마무리 된다. 

“잘 봐둬. 내년부턴 너희가 담가 먹어야지, 

엄마가 언제까지 해줄 줄 알어.”

엄마의 괜한 소리에 코끝이 시큰해진다.

 

 

 

‘월간 한 줄’ 응모 방법

주제어가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200자 이내로 보내 주세요.

삼행시나 짧은 언어유희의 글도 좋아요!

채택된 이야기는 ‘월간 한 줄’ 코너에 소개하고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 드립니다.


● 보내실 곳: hanam-city@naver.com(성함 및 핸드폰 번호 기재 필수!)

● 응모 기간: 11월 12일까지

 

 

 

20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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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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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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