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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2020-02-25

 

 

글. 이도희

 



첫 보름, 새 시작


올해 첫 보름달이 밝았습니다. 해님이 붉은 꼬리를 감추기도 전에 둥그런 달이 하늘 높이 떴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소원 하나 빕니다. 부디 잔잔한 한 해가 되길, 주변 모두 무탈하길,
평범함과 안온함을 누릴 수 있길. 시작하는 설렘보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하남시민들도 평온한 한 해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박정덕

 

 

반쪽

 

겨우내 움츠렸던 홍매(紅梅)가 안부를 묻는 시간, 벌써 3월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사랑도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지도 모른다.

영어에 ‘베터 하프 (better half)’란 말은 ’배우자‘를 의미한다니 ‘보다나은 반쪽’을 만나기 위한 그 과정이 사랑이요, 행복이며, 결혼인지도 모르겠다.

한 짝으로 된 가락지보다 쌍가락지가 더 어울리기 때문에 커플반지를 즐기는 것처럼,

그래서 반지(半指)라는 한자를 ‘반 반(半)’을 쓰나보다.

나머지 하나를 끼워 줄 연인을 꼭 만나라는 애틋함일까. 지혜로움일까.
반달이 있어야 보름달도 있듯이 콩 한쪽만 나누어 먹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사랑으로 나누던 우리 조상들은 팔월 한가위에 초승달 모양으로 송편을 빚는 것도 점점 자라서 반달이 되고 보름달이 되라는 미래지향적인 지혜와
넉넉한 마음이 담겨있다니 얼마나 고맙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반쪽으로 나누어진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온전한 하나로 통일된
조국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다.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도 온다고 하지 않던가….

 



글. 이은진

 


고양이


12년 동안 너는 나의 가장 작고 가까운 친구
구름같이 하얗고 작던 너는
무지개다리 뒤편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지.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볼 때마다 항상 네가 그리워.

 

 

 

글. 곽필순

 


서점

 

살기도 바쁜데, 시간이 없어서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다.
책이 반드시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서점의 그 책들을 골라 읽는 순간
어쩌면 사람들은 잊었던 ‘나’를 발견할는지도 모른다.
이제 서점은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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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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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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