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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친환경
지금 전기차가 뜨는 이유!

2022-07-08

 

코로나19로 모든 산업이 위태로웠던 2020년,

오히려 불쑥 성장한 산업이 있는데 바로 전기차 산업이다.

2020년 전기차는 세계적으로 312만 대가 판매되며 전년보다 42%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기차 충전소 보급도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 도로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가 융합된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를 발견하는 것도 흔한 일이 됐다. 

우리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전기차의 대중화, 어떤 이유가 있을까?


글 임혜선

 

 

 

지금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진화할

전기차

 

전기차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친환경’이라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우리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규제하고 동시에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한 

양한 지원을 마련 중이다.

전기차가 친환경적인 이유는 주행 중 전기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거의 ‘제로(0)’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차 주행에 필요한 전력 생산이나 자동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상당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어 ‘전기차가 친환경’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독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산, 사용, 폐기 등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30~7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증가하면 

력 생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줄어들기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적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자동차 시장의 중심

파워트레인에서 모빌리티로

 

전기차 대중화의 이유를 또 하나 꼽자면 바로 시장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자동차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경쟁력이 ‘파워트레인’이었다면 미래, 

아니 현재의 자동차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바로 ‘모빌리티’이다. 

파워트레인이란 화석연료, 배터리 등에 저장된 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여 

동차에 동력을 부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부품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모빌리티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뜻한다.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승차 공유,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종 이동 서비스가 모빌리티의 종류다.

미래 차량은 탄소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디바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한 마디로 달리는 스마트폰, 달리는 컴퓨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차량을 전자화해야 하고, 이동과 관계된 부분은 구조가 단순할수록 좋다. 

이때 가장 적합한 것이 전기차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래 자동차가 아닌

도로 위의 자동차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기반하여 전기차는 우리 일상의 한부분으로 파고들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폭스바겐, BMW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전기차를 출시한 지난 2021년은 ‘전기차 대중화 원년의 해’라고도 불린다.

이는 시작일 뿐이며 전기차는 앞으로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블룸버그 NEF(New Energy Finance)가 발표한 ‘2019전기차 전망(Electric Vehicle Outlook 2019)’에 

따르면 2010년 수천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가 2018년에는 200만 대 이상 판매됐고, 

2025년에는 1,000만 대, 2030년에는 2,800만 대, 2040년에는 5,6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핸드폰을 충전하는 것처럼 매연 없는 자동차를 충전하고 사용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전기차로 더 깨끗하고 편리해지는

하남시

 

한편, 하남시는 지난 5월 18일 신장전통시장에서 시행 중인 ‘무료배송 서비스’에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했다. 

이는 전기차를 활용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신장전통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시민의 편의 증진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중 ‘무료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만 8년여 동안 사용한 배송 차량의 잦은 고장으로 애를 먹었고, 

이에 노후 차량을 교체하게 됐다. 이때 환경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전기차를 도입한 것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무료배송 서비스에 전기차를 도입해 환경을 생각하고 연료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더불어 친환경 전기차로 배송을 시작해 앞으로 매출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는 5월 12일부터 잠실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30-5번에 저상형 전기버스 

7대를 도입하기도 했다. 하남시는 올해 중 7대를 추가 도입해 총 14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기차가 속속들이 보급되면서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와 함께 더 깨끗한 하남, 더 편리한 하남을 꿈꿔본다.

 

 

 

 

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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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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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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