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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하남
내가 살고, 사랑하는 하남을 노래하다

2022-03-24

내가 살고, 사랑하는 하남을 노래하다

하남송 프로젝트

 

음악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깃들어있다.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떤 감정은 더욱 크게 

만들어 준다. 하남시의 첫 지역 노래 <하남송 프로젝트>는 

듣는 이로 하여금 오래도록 하남시를 기억하고,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노래가 될 것이다. <하남송 프로젝트>를 만든 

이들이 하남에서 살고, 하남을 사랑하는 하남 시민들이니 

당연한 일이다. 

 

정리 임혜선

 

 

하남을 노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하남송 프로젝트>는 하남의 매력을 노래한 앨범이다. 앨범에 담긴 총 세 곡의 노래 모두 하남 시민이 만들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하남송 프로젝트>를 이끈 문화예술교육콘텐츠연구소 ‘vevebehola’ 의 김지현 대표는 하남 시민으로서 도시 곳곳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나만의 공간과 추억을 가사와 선율로 표현하여 하남이라는 도시를 예술로 기록하고 창의적으로 계승하고자 이 같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살다 보면 인생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사실은 마음 한구석에 굉장히 크고 따뜻한 위안을 주죠. 이것이 고향의 의미 아닐까요? 소중한 안식처이자 위로인 제 고향 하남시가 많은 이들에게도 그러한 의미로 감각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한 변화를 이룬 하남시는 다양한 도시에서의 유입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내가 사는 도시를 사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현 대표의 말처럼 ‘내가 사는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기 위해서는 하남에 살고, 하남에 추억이 깃든 이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할 터. 동시에 하남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그려가는 이들이라면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키울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래서 <하남송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다. 김현서(덕풍초), 성주환(하남초), 이서윤(창우초), 윤태환(미사중), 한동균(미사중) 등 6명의 청소년이 하남을 노래하고 하남을 꿈꾸기 위해 모였다. 

 

 

찐하남러가 노래에 담은 마음

전문 작곡가, 작사가, 가수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만드는 일이 물론 쉽지는 않았다. 자칫하면 아이들에게 음악과 하남시 모두 부담이 되는 기억이 될 수도 있기에 김지현 대표는 같은 하남 시민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동네 친구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 작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최대한 수다스럽고 즐겁게 작업하되 ‘찐하남러’만이 알 수 있는 도시 구석구석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대로 가사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하남송 가사는 단순히 하남의 명소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 노래를 만드는 데 참여한 아이들의 기억과 희망이 녹아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지막 녹음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6명의 아이들은 성실하고 즐거운 자세로 작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 1월 11일, ‘내가 꿈꾸는 도시 하남’, ‘추억을 발판 삼아 미래로, 하남’, ‘너와 갈래, 하남’ 등 총 3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앨범 <하남송 프로젝트>가 발매되었다.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하남송 프로젝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하남송 프로젝트>가 발매된 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앨범 제작에 참여한 아이들은 작곡, 작사, 녹음에 참

여하며 하남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아이들의 이런 마음은 노래에도 고스란히 실려 <하

남송 프로젝트>를 듣는 이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Mini Interview

하남 시민이 만든 첫 지역 노래 하남송! 하남송을 만든 사람들에게 소감을 들어봤다. 

 

김지현 대표 (vevebehola)

앨범이 나오고 물론 저도 기뻤지만, 저보다도 학생들이 더 기뻐했습니다. 어떤 학생의 부모님은 조금 지치신 날에 아이가 직접 녹음한 음원을 듣고 응원받는 기분이었다고도 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남송 프로젝트> 앨범 발매로 하남시라는 도시가 물리적인 범위를 넘어 예술적이고 창의적으로 확장되고 보존되며 계승된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미래의 하남송도 기대되고요. 마지막으로 매사에 즐겁고, 또 성실하게 참여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얘들아, 멋진 노래 만들어줘서 고맙고, 항상 응원할게!

 

김현서 (덕풍초)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직접 멜로디와 가사 등을 모두 만들어야 했던 점은 어려웠지만,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멜로디를 만들 때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남시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쳤던 것 같은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하남시를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하남시를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남송을 통해 하남에 대해 잘 알아주면 좋겠고, 하남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좋겠습니다. 

 

성주환 (하남초)

앨범이 나오고 나니 ‘내가 꿈꾸는 도시, 하남’을 제작하는 과정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스스로 만족스럽고 보람찬 기분을 느꼈습니다. 노래를 만들면서 하남은 ‘특별함이 가득한 도시’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다음에도 <하남송 프로젝트>와 같이 예술적으로 특별한 무언가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하남시가 더욱 사랑받는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윤태환 (미사중)

사실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할 때만 해도 앨범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 완성된 앨범을 들으니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미래가 불확실하잖아요. 그래서 노래를 만들며 불안한 감정은 하남에서 만든 추억으로 극복하고 미래와 과거 둘 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노래를 만들며 좋은 추억도 만든 것 같아 행복하고, 하남에 더 빠진 것 같습니다.

 

이서윤 (창우초)

<하남송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 영광이고 뿌듯합니다. 창작이라는 것이 백지에 점을 그리고 그걸 선과 면으로 만들어 한 가지 작품을 만드는 것이어서 어렵긴 했지만, 노래를 만드는 모든 순간이 즐겁고 특별했습니다. 노래를 만들면서 하남시가 정말 알면 알수록 새롭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하남시와 저희가 만든 하남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동균 (미사중)

하남송을 만들면서 노래로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가 직접 작사, 작곡, 노래를 한다는 것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노래를 만들면서 저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하남이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남송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하남을 더욱 깊이 알고, 또 나만의 음악활동을 할 수 있어 더 뜻깊었습니다.

202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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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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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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