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와 로컬푸드가 만나는 곳, 하남의 새로운 ‘공익형 한 끼’ 모델을 보다
지역 일자리와 로컬푸드가 만드는 새로운 먹거리복지 모델 하남시의 외식비 상승과 식사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공익형 모델이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역 고용을 확대하고, 양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기반의 급식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식사 공간이 늘어나면서, 지역 내 ‘먹거리 복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하남시에 자리한 ‘위니드밥’(이하 매장)은 이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매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균형 잡힌 메뉴를 제공해 시민들의 식비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 기반 고용 창출… 시민 참여 폭 넓어져 매장은 운영 인력을 하남 시민 중심으로 채용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청년, 단기근무 희망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메뉴 개발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논의하며,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함께 운영하는 공익형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매장에서 근무 중인 인력 중 상당수가 하남 거주자로, 안정적인 지역 밀착형 고용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방향을 보여준다. 지역 농산물 기반의 로컬푸드… 향후 하남과의 연계 기대 양주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도 식재료로 사용된다. 양주는 농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신선한 채소와 식재료 공급이 안정적이다. 이는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더 나아가 향후 하남시의 로컬푸드 체계와 연계될 경우, 지역 간 먹거리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의미 있는 발전도 기대된다. 특히 하남시가 추진 중인 여러 지역경제·먹거리·사회적경제 정책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 식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부담 없이 건강한 한 끼”… 시민 체감도 높아 한 시민은 “직장 근처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며 “재료가 신선하고 메뉴가 다양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매장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식비 부담을 낮추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지만 결과적으로 시민 생활의 복지와 편의를 높이는 작은 인프라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하남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모델로 성장할까 하남시는 최근 지역경제 선순환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강조하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매장의 운영 방식은 지역 고용–로컬푸드–건강한 식단–합리적 가격이라는 공익적 요소를 담고 있어,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매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환경을 만들고, 지역 농산물과 연계해 더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작은 변화를 만드는 것. 그 시작점으로서 매장이 지역사회에 던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2025-12-08
| 작성자 : 이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