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 후기 10대로 중 하나인 봉화로의 일부 노선이며 서울과 지방을 잇는 주요 노선 중 하나로, 조선시대 왕들이 여주의 영릉을 참배하러 갈 때와 보부상들이 보따리를 지고 인근 장터를 떠돌 때,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향할 때 지나던 길이였다고 한다. 남한산성 옛길은 동문길, 서문길, 남문길, 북문길의 동서남북 4개의 특색 있는 길로 지난 시절 영욕의 시간을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품고 있다.
특히 남한산성 옛길에 있는 남문길 쉼터는 나무로 만든 피라미드형의 특이한 모습으로 남한산성을 찾는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지역 명물이는데 안타깝게도 옛길 남문길 쉼터가 최근에 무너졌다. 쉼터의 관리주체인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는 주민의 안전과 미관상 저해를 고려해 9월 첫 주에 신속히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복구에 대해서는 예산 등 사유로 올해 조치가 어렵고 추후 여러 고려 사항들을 검토 후 복구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랜 기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설물인 만큼 언젠가 다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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