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오전 10시에 하남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안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발표하는 주민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는 오금역에서 시작해 하남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하남시청역이 종점인 지하철 3호선 연장선입니다. 2022년에 시작했고 2032년에 완공 예정이며 11.7km의 선로와 6개소의 정거장, 차량기지 위탁을 계획하고 있고, 경기도에서 계획 수립을 합니다.
공청회가 열리기 전부터 대강당 입구에서는 주민의견서 받기에 분주했고, 역사 위치에 따른 이해관계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참석자들 소개와 인사 말씀으로 설명회는 시작됐고, ㈜동명기술공단 한석재 부사장과 ㈜원정이앤씨 이용현 상무가 기본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10분간 휴식 후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재로 토론회 형식의 공청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노선계획은 100정거장은 송파구 위례성대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101정거장은 감일지구 단샘초 삼거리, 102정거장과 103정거장은 교산지구 내 주거상업시설 밀집지역에, 104정거장은 하남 드림휴게소 인근에, 105정거장은 5호선 하남시청역과 환승이 가능한 위치로 정해졌습니다.
신덕풍역 추진위원회 설광수 위원장은 104정거장이 드림휴게소 남쪽 자락에 위치하면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기 멀어서 불편하고 이용률이 떨어지게 되니 정거장을 드림휴게소 북쪽에 위치하고 출구도 아파트 쪽으로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단법인 밝은미래하남 하재복 홍보이사는 105정거장은 하남시청 인근 3호선 하남시청역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산지구 메인도로를 따라 천현사거리 거쳐 시청사거리를 지나는 지점에서 지하철 5호선과 만날 것이고 그 지점에 역이 설치된다면 하남시청역으로써의 명칭과 더블역세권에 걸맞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감일동 101정거장을 두고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설전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101정거장 위치가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동명기술공단 한석재 부사장은 기본계획 시행 시 정거장 위치를 옮긴 것이 아닌 2021년도 KDI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정해진 위치이며, 감일지구 정거장의 형태를 고려해 선정된 위치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지금 위치에서 상가 쪽으로 가면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인한 심도가 깊어져서 공사비가 올라가고, 지금 단샘초 위치가 다수의 아파트 주민들이 접근하기 편리해 수요가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단샘초 학부모라고 소개하신 분은 초등학교 앞에 지하철 역사 공사를 하면 소음과 분진으로 학업에 방해되고 등하교 하는 아이들의 안전이 염려된다고 했으나, 한석재 부사장은 지하에서 하기 공사이기 때문에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감일동 주민이라고 소개한 분은 101정거장 위치가 왜 거주지 밀집지역에 위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LH에서 감일지구 계획 당시 지하철 연장에 대한 반영은 없었고 나중에 교산신도시가 지정됨에 따라 반영됐습니다. 단샘초 삼거리는 2021년 KDI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허허벌판이었던 감일지구에서 가장 일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반경 300m, 400m 그려서 이용자 수요를 많게 했음에도 경제성(B.C) 기준 1에도 한참 못미치는 0.53으로 나왔으나 교산신도시 분양 시 분담금으로 선교통 후입주로 진행하는 정부정책이라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한 KDI 예타 원안을 기준으로 끼워 맞추기식 행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경기도에 최근 연장 확정 및 개통된 지하철역 중 예타 원안을 벗어난 곳도 많고, 주로 중심상업지역, 업무시설 밀집 지역 등에 위치하며 송파하남선 교산신도시 3개 역사 위치 또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왜 감일지구만 거주지 밀집지역에 위치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2021년 예타 당시의 상황과 현 상황은 달라졌기에 조사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좁혀지지 않자 주재자인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중재를 부탁했고, 이현재 시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제기된 시민 의견은 수치화된 근거 자료로 다시 검토해 추가 의견 수렴의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청회는 그 열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끝난 후에도 주민들이 쉽사리 발길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는 기간은 2024년 7월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장소는 하남시청 광역교통과와 14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안) 주민의견 제출은 7월 19일 금요일 18시까지. 광역철도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2024년 8월 7일 수요일 18시까지입니다.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 붙임을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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