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옛날에는 이 마을 앞으로 한강의 지류가 흐르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이 강포구에서 달을 바라보았다고 해서 이 마을을 망월포(望月浦)라 하였는데 그 후에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망월동으로 되었다.
이 마을은 미사촌이 을축년 장마로 잠겨 이주한 이주민들로 구성되었는데 다분히 주민들의 소망이 얽힌 지명인 것 같다. 한강가의 마을로서 옛적에는 마을양편으로 물이 길게 흐른다고 해서 「長水구렁이」라고 부르던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경주최씨 집성촌이 형성되면서 장수를 비는 마음에서 「長壽洞」이라 쓰게 되었다고도 한다.
한강 가운데 위치한 커다란 섬으로 된 이 마을은 오랜 세월동안 한강의 퇴적물이 쌓여 섬이 형성되었으며 특히 사면이 아름답고 고운 모래밭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모래가 물결이 치는 것 같이 아름답다하여 미사리(渼紗里)라 부른 것이다.
(사적269호)
이곳은 선사유적이 발굴된 곳으로 유명하다. 6천여 년 전의 선사유적이 대량으로 발굴되었고 농사짓던 밭이랑과 씨앗, 많은 종류의 석기와 빗살무늬토기, 청동거울, 유리구슬 만드는 거푸집 등이 나왔으며 원시인들이 살던 움막터가 발견되어 우리 나라 선사유적 중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강의 샛강을 막아 만든 조정카누경기장은 1980년대에 조성되어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세계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된 세계적인 명소이다.
고개 지금의 황산고개로서 서울시와 경계하 고 있는 하남시 관문이다. 전설에 의하면 임경업장군이 잠시 이곳에 진을 치고 있었다고 하여 장수고개라 한다.
미사동 둘레에 있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