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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관리(식이요법)
작성자 : 담당자
 
식이요법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당뇨병 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음식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설계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내용들  
 
우리는 흔히 "당뇨에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이며, 당뇨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당뇨병은 현재로서는 완치가 되지 않는 질환이지만 관리를 잘하여 혈당이 잘 조절되고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 또는 지연시킬 수 있다면, 마치 당뇨라는 병이 없는 것처럼 지낼 수 있다. 그러므로 식사요법은 당뇨병의 주의사항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흔히들 '당뇨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적게 먹는 것', 또는 '당뇨에 좋은 것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당뇨식이란 '제한식'이 아닌 ' 조절식'으로 혈당을 잘 조절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개개인의 열량범위 내에서 모든 영양소가 포함되도록 골고루 먹는 것이다.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육수, 맑은 채소국
채소류 당질 함량이 적은 채소, 해조류(김, 미역, 다시다)
음료수 홍차, 녹차, 토닉워터, 다이어트 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다이어트 콜라와
사이다
1캔당 1kcal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라이트 콜라나 사이다(1캔당 30kcal)와는 다르다.
당뇨병 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음식
단순 당질이 많은 음식 사탕, 꿀, 쨈, 케익, 젤리, 껌, 단 쿠키, 쵸콜렛, 엿, 조청, 파이류, 시럽, 양갱, 약과, 가당 요구루트, 과일 통조림, 약과,
지방 함량이 많은 육류 갈비, 삼겹살, 햄, 참치 통조림, 유부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설계
- 자기가 먹어야 할 음식의 에너지의 양을 계산한다. 필요에너지량=표준체중(Kg) x 35~36(칼로리)
- 60%는 탄수화물, 20%는 단백질, 20%는 지방질로 한다.
- 하루 3끼 내지 간식을 감안하여 칼로리 섭취계획을 세운다.(아침 25%, 점심 35%, 저녁 30%, 간식 10% 등)
- 칼로리와 영양소를 감안하여 식단을 짠다.
- 자세한 내용은 식품교환표를 사용한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내용들
당뇨병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
우리 나라의 많은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식성에 상관없이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마지못해 보리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뱃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곡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음식에는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은 가지고 있는 영양가가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때에는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특별히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맛없는 보리밥을 마지못해 먹는 것보다는 쌀밥을 맛있게 지어 먹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
환자분들은 맥주는 보리술이니까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주나 양주는 같은 양일 경우 맥주에 비해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독을 줄 수 있다. 당뇨병환자도 절제할 수 있고 열량을 계산해서 먹는다면 하루에 한 두잔의 술 정도는 마실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음주문화를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첫째는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둘째는 당뇨병 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심한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주위에서는 이것을 술 취한 상태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리고, 일부 당뇨약이 술에 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환자들이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술을 지속적으로 많이 마시면 간에 손상이 가게 되고 간이 당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고, 지속적인 음주는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등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당뇨병 환자들은 금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된다.
 
땅콩, 콩, 기름, 고기는 당분이 적어 많이 먹어도 괜찮다.
이러한 음식들은 밥이나 빵 같은 곡류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이상 섭취시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곧바로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는 경우, 이것은 바로 비만을 일으키게 되고 비만은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고 이러한 음식들을 금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이러한 음식들은 몸에서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꿀은 설탕이 아니므로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꿀은 설탕과는 사촌이나 다름 없는 단순당으로 섭취하게 되면 곧바로 간으로 가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꿀을 많이 먹게 되면 곧바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당뇨병환자는 꿀, 설탕, 잼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출처:건강길라잡이> -지역보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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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