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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런웨이
아동의 안녕을 생각하는 도시를 꿈꾸며 하남은 지금,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중
글 박예나 아동의 안녕을 생각하는 도시를 꿈꾸며하남은 지금,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중 주체적인 시민은 어떻게 성장할까?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은 어떻게 길러질까?그 답의 핵심에 '아동 권리'가 있다.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아동의 권리를 지켜주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더욱 책임감 있고 실천적인 시민이 많아질 수 있다.이에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주목하고 있다.그리고 우리 하남시도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라는 개념은 1996년 제2차 유엔정주회의에 모인 각국 대표가 “아동의 안녕이야말로 건강한 도시, 민주적 사회, 굿 거버넌스의 평가지표이며, 도시의 아동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 기관들, NGO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유니세프의 결의안을 채택하며 탄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아동기를 행복하게 지내고, 공평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다’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동이 태어나서 자라고, 삶의 행복을 누리는 공간이 지자체이므로 지자체가 행정 체계 내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체를 구성해 협약 이행 증진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2020년 1월 기준,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추진 중이고 한국에서는 2013년 11월 서울시 성북구가 첫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이후 53개 지자체가 추가로 인증을 완료했고, 현재 전국 110여 개 지자체가 인증을 추진 중이다. 하남시 역시 2020년 7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계획을 수립한 이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10대 구성 요소에 대해 차근히 추진 중, 내년에 인증 기대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유니세프 아동친화이니셔티브에서 제시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구성 요소를 달성하는 것이다. 하남시는 10대 구성 요소 이행의 앞선 절차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신청서 제출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업무 협약(MOU)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이후 가장 먼저 시작한 분야는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ombudsperson,개인 권리 옹호)을 위한 제1기 하남시 아동 권리 옹호관 위촉이었다. 이는 아동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구제 절차를 마련하는 아동 권리 전문가 세 명을 구성하는 과정이었다. 이들은 아동 권리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아동참여위원회와도 연계 활동을 펼친다. 그리고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아동 권리 현황 조사를 위한 하남시 아동 실태 조사가 실시됐다. 하남시 아동,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총 1,884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아동의 74.8%가 지역사회에 만족을, 68.8%가 본인의 삶에 만족(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6일에는 아동의 참여 체계 구축을 위한 제1기 하남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과 제1회 정기회가 개최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아동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 학대 예방 및 아동 권리 강화 캠페인 및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쓰리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관장제, 청소년의회,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하남시 아동·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8월 11일에는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로, 6대 유관 기관(하남시, 하남시의회,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지부)의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6개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외에 결식아동 집중 발굴 지원 사업을 개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동 돌봄 및 보호시설 확충을 위해 연내 다함께돌봄센터 3, 4호점, 학교돌봄터 설치 및 학대 피해 아동의 심신 안정과 보호를 위한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 계획 수립 및 사전 영향 진단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아동 예산 분석 및 확보 내용이 담긴 아동친화예산서 작성을 마치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에서 자라는 아동들이 행복하도록" 하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사업 내용 - 아이꿈놀이터(놀이체험실) 운영 - 부모 교육 및 공통 부모 교육, 부모·자녀/놀이 지도 프로그램 운영 - 세빛시간제 보육실 운영 - 전문가 상담실 운영 - Talk&Talk 양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 행복 장난감 도서관 운영○ 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54번길 125 6층○ 문의: 하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031-796-6579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사업 내용 -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돌봄(놀이) 공간 제공, 부모 교육 및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운영 사업 대상: 자녀와 양육자(부모, 조부모 등) 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90-2, 어린이데이케어센터 2층(망월동) 이용 절차: 센터에 내방해 회원 가입 후 이용 이용 시간: 평일 9~18시(화·목은 20시까지 운영) 이용 요금: 무료 문의: 하남시 공동육아나눔터 ☎070-7455-0000 -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내방해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 생후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의 아동 이용 절차: 동 행정복지센터 신청해 바우처로 지원 이용 시간: (기본) 1회 3시간 이상 신청 (추가), 최소 30분 단위 ※ 기준 중위 소득에 따라 개인별 차이 이용 요금: (기본) 10,040원/시간 ※ 기준 중위 소득에 따라 개인별 차이 문의: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793-2993 동 행정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사업 내용: 초등학교 정규 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 제공○ 사업 대상: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초등학생) 아동○ 선정 기준: 소득 수준 무관(단지 내 아동 우선 입소)○ 신청 방법: 관내 다함께돌봄센터에 문의○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 시설 현황(2021년 9월 기준) 하남시 신우초 학교돌봄터 운영○ 사업 내용: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학교 내 돌봄 서비스 제공○ 사업 대상: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선정 기준: 소득 수준 무관(학교 재학생 우선 이용)○ 신청 방법: 학교돌봄터에 문의○ 하남시 학교돌봄터 시설 현황(2021년 9월 기준) 지역아동센터 운영○ 사업 내용: 아동 보호, 교육, 정서적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에 대한 사전 예방 기능 및 사후 연계 제공○ 사업 대상: 지역 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선정 기준 -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안내」에서 소득·가구·연령 기준을 충족한 아동 - 일반 아동에 해당되나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아동○ 신청 방법: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문의 결식 아동 급식 지원○ 사업 내용: 결식 아동에게 아동급식카드 지원 (단, 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관 등의 이용 아동은 시설 급식 이용) - 미취학 아동: 1일 1식 연중 지원 취학 아동: 방학 중/학기 중 토·일·공휴일에 1일 1식 지원 - 주식카드 지급: 취학 아동 부식카드 지급: 미취학 아동, 중증 장애가 있는 취학 아동(신청자 한정) - 지원 단가: 7,000원/1식 (월말 잔액 이월 가능)○ 사업 대상: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 지원 대상(외국인 지원 가능) -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 가구의 아동, 차상위 계층 아동 및 「한부모가족지원법」 및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의 아동 - 보호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 보호자의 사고, 급성질환, 만성질환 등의 사유로 보호자의 양육 능력이 미약한 가구의 아동 - 기준 중위 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 -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이·통·반장, 시·군·구 담당 공무원 등이 추천하는 아동으로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아동 -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의 아동복지 프로그램 이용 아동○ 이용 가능 점포 - 적합한 업종의 BC카드 가맹점이면 이용 가능 - 적합 업종: 일반 음식점, 반찬가게, 피자·치킨·족발, 빵·샌드위치, 음료·디저트를 주로 판매하는 커피전문점 - 부적합 업종: 커피전문점, 주점, 곱창·닭발 등 부적합 음식 판매 업종, 드럭 스토어 등 실제 편의점이 아닌 업종○ 신청 방법: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문의: 여성보육과 아동복지팀 ☎031-790-5874 하남시 관내 동 주민센터 아동 학대 조사 및 보호○ 아동 학대란?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돼 적극적인 가해행위뿐만 아니라 소극적 의미의 단순 체벌 및 훈육까지 아동 학대의 정의에 명확히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진 내용: 만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학대 신고 시 조사 및 지원○ 추진 절차○ 아동 학대 의심 사례 신고 방법: ☎112 (24시 신고 체계 일원화) ○ 문의: 여성보육과 아동복지팀 ☎031-790-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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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①
시민 화합 축제로 개막한 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
글 기시윤 사진 하남문화재단 시민 화합 축제로 개막한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 수많은 유적과 사담이 전해 내려오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의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하남시는 이러한 가치를 지키고 또 알리기 위해 매년 이성산성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을 하늘을 43일간 수놓은 이성산성 문화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43일간 가을 하늘 수놓은 이성산성 축제‘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는 1989년 하남시가 광주시 동부면에서 시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매년 하남문화재단의 주관하에 개최되고 있는 시의 대표적인 축제다. 이성산성을 테마로 역사적 사실과 유물 등을 현대적 축제 콘텐츠로 구성해, 하남시의 백제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모든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 개최된 ‘2020 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전국 축제 약 98%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개최됐으며, 가족 체험 팩을 배송하는 ‘집에서 즐기는 축제’로 구성해 하남 시민 3,000가구가 안전하게 각 가정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축제는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 5만여 명, 가족 체험 팩 2,700개 조기 매진, 이벤트 참여 약 2,350팀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상반기 하남시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서 이성산성이 처음으로 4위에 오른 것도 축제 성과 중 하나라 하겠다. 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하남시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화했다. 올해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는 3년 연속 경기관광특성화 축제에 선정돼 총 1억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경기관광특성화축제는 전통과 역사, 특산물 등의 특색을 살린 경기도의 지역 축제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인구가 급성장함에 따라 시의 역사와 생태적 이야기를 알리고,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사, 생태, 풍경,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연계 프로그램으로 풍성함이 배가됐다. 일상의 쉼표가 된 온·오프라인 축제2021 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맞는 온·오프라인 축제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전 국민 이성산성 쌓기’와 ‘이성산성 실감관’이다. ‘전 국민 이성산성 쌓기’ 프로그램은 전 국민이 하남시와 하남 시민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을 보내오면 이를 출력하고 하남시 작가들이 조합해 이성산성으로 형상화하는 공공미술 프로그램이다. 대상 인원은 1,000명이며, 출품 사진 중 선정작은 이성산성을 재해석한 대형 공공미술품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원 주민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시민에게는 환대와 정을 전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 하남역사박물관에 열린 이성산성 실감관은 옛 모습이 재현된 이성산성과 유물을 만나는 체험관으로,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축제 개막 프로그램으로는 ‘이성산성 터프팅 체험’이 마련됐다. 터프팅은 터프팅 건이라고 하는 기계로 천 위에 실을 쏴 원하는 그림을 표현하는 섬유 공예로, 러그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기에 적합해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2021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에서는 다채롭고 더욱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터프팅 작가를 초청, 시민들이 도움을 받아 직접 한 땀 한 땀 이성산성 복원도를 수놓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은 사전에 터프팅 건 사용법을 배우고 차근차근 그림이 완성돼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한 문화 축제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시민이 직접 기획한 ‘청년문화축제’와 이성산성의 성돌 모양에서 착안한 ‘전국 옥수수 간식 레시피 공모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하남시는 2021 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 중 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기획축제’ 지원 사업을 공모 선정했다. ‘청년문화축제’는 하남시 청년들이 관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단체의 사업 배경을 통해 탄생했으며 ‘문화재 퀴즈’, ‘청춘 사진관’, ‘미니 콘서트’,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일컫는 것으로, 건강과 환경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옥수수 간식 레시피 공모전’은 이성산성의 성돌 모양이 옥수수 모양과 닮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주최한 재치 있고 이색적인 이벤트로, 전 국민이 신청할 수 있고 또 직접 투표해 1등작을 선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등 수상작은 크로와상 생지와 옥수수를 와플 기계에 구운 ‘옥수수 크로플’로 결정됐다. 이는 다른 이벤트로도 연계됐는데, 옥수수 간식 레시피 공모전 입상작을 따라 조리해보는 ‘나도 옥수수 요리사 이벤트’와 입상작의 이름을 지어주는 ‘옥수수 간식 네이밍 이벤트’가 그것이다. 이외에도 ‘이성산성 4행시 이벤트’, 이성산성과 관련 모든 콘텐츠를 개인 SNS에 올리는 ‘SNS 공유왕 이벤트’와 같이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고, 사전에 전국 단위로 진행된 이성산성 굿즈 기획 공모전에서는 ‘이성산성 밀리터리 티셔츠’와 ‘무드등’이 선정돼 지역 관광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려운 시간도 함께 극복하는 축제로유명한 곳을 찾아 먼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하남은 이제 30만 인구 도시로서, 풍성한 역사의 흔적과 뛰어난 자연환경에 더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와 콘텐츠가 존재하는 문화자족도시로 나날이 성장하는 중이다. 이에 하남시는 지역 문화 자원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메이커스 문화 지도’를 제작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 공방 34개소를 소개하고 축제 기간 동안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문화 지도를 다운받아 우리 동네에 어떤 공방이 있는지 찾아보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남시는 올해도 전국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되는 와중에도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정대로 축제를 개최했다. 다만 모든 축제 프로그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했으며, 하남시의 홍보·관광 상품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잠시라도 시민이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은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곧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데, 다가오는 폐막에도 ‘메이커스 무인마켓’과 ‘이성산성 모바일 플래시몹’ 등이 준비돼 있으니 남은 축제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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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②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들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다 하남시 ‘가치온’ 기획전 with 스타필드 하남
글 박예나 사진 엄태헌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들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다하남시 ‘가치온’ 기획전 with 스타필드 하남 지난 10월 1일을 시작으로 4일간, 스타필드 하남 1층에서 하남시 ‘가치온’ 기획전 with 스타필드 하남이 열렸다.‘당신의 소비에 가치를 잇다’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 기획전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같이의 가치’가 형형하게 드러난 장이었다.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진심이 모여 하남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비의 가치를 이어준 현장을 들여다 봤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기획전 열려가을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지난 10월 1일, 스타필드 하남 1층 중앙 출입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분망한 기색이 느껴졌다. 경기도와 하남시의 사회적경제기업 20개가 참여한 ‘가치온’ 기획전이 열리고 있던 터다. 10개 기업이 각각 나란히 등을 맞대고 아기자기하게 부스를 차린 모습과 다소 상반되는 열기가 어디서 전해져 오는가 했더니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성심성의껏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대표님들의 열정이 뭉근하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골몰하던 하남시와 경기도가 손을 맞잡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힘써오던 스타필드 하남의 의지까지 더해져 기획전이 마련됐다. 특히 소비 성향이 비대면으로 바뀐 상황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일이 기업들에게는 가장 어려웠다.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하면 조금 더 버틸 체력이 되는데, 대부분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소수의 거래처와 돈독히 신뢰를 쌓으며 상생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각 기업이 기대하는 바는 컸고, 그만큼 그들의 열의도 대단했다. ‘㈜마음을 잇는 재봉틀’ 인정희 대표는 “다른 판매 채널처럼 수수료 지불에 대한 부담도 없고, 시에서 지원도 해주시는 환경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를 체험하고 소비하는 장으로 하남시에서는 총 10개의 사회적경제기업(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이 참여했다. 전통 나전칠기 장식품과 옻 빨대를 제작하는 ‘㈜나누리’, 글씨로 세상에 공헌하고자 하는 캘리그라피 기업 ‘㈜디귿’, 아동·유아용 교구 제작 기업 ‘㈜리틀 빅키즈’, 취약계층은 물론 환경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마음을 잇는 재봉틀’, 자급자족 공동체를 꿈꾸는 마을기업 ‘미사동 커피공동체 협동조합’, 채식 식품 전문 기업 ‘㈜비건프렌즈’, 역사와 자연 관련 교재를 연구하고 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위드(WITH)’,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팔당생명살림 두레생협’, 친환경 위생장갑과 풍선을 만드는 ‘㈜하남무지개마을’, 안전성을 끌어올린 청소·소독 제품을 생산하는 ‘㈜하남크린’이다. 각 기업의 홍보 부스 외에도 사회적경제의 개념 이해 및 인식 개선을 돕고, 하남시 사회적경제 통합 브랜드 ‘가치온’을 홍보할 수 있는 부스, 사진 촬영 및 체험 키트가 마련된 체험 부스도 조성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며 더욱 또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사회적 분위기가 ‘윤리적 소비’다.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듯 부스에 서슴없이 다가서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럼 기업 대표들은 더욱 기운이 나는지, 한껏 갠 얼굴로 힘차게 대답했다. “예전엔 사람들이 비건(Vegan)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하나하나 설명드려야 했는데, 이제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알고 찾아오세요.” 채식 식품 전문 기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비건프렌즈 이윤석 대표의 말이다. 더불어 행사 동안 판매된 금액의 일정 부분은 참여 업체별로 자율로 기부하고, 기부금은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태블릿 PC 보급 사업에 후원됐다고 하니, 실로 선순환까지 이끌어낸 ‘윤리적 소비’를 이날의 방문객들은 실천한 셈이다. 사회적경제란?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주체들의 주도로 생산,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을 말한다. 하남시 사회적경제 통합 브랜드 ‘가치온’이란?미래 가치를 발굴하고 가동시키는 ‘온(On)’, 서로 연대하며 보듬는 ‘온(溫)’,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같이 온다(가치온)’는 의미를 하나로 담았다.하남시 10개 사회적경제기업의 미니 인터뷰㈜나누리‘나전칠기 제작 기술의 사장을 방지하고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일까?’라는 고민의 답으로 탄생한 것이 최근 특허를 받은 ‘옻 빨대’예요. ‘옷칠’은 항균, 방충과 내구성 측면 모두에서 인정받은 기술이거든요. 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이때, 플라스틱 빨대로 말미암은 기회비용을 아끼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뿌듯합니다. ㈜디귿손으로 글씨를 쓰면 타자를 칠 때보다 기억이 더욱 오래간다고 해요. 저희는 그 부분에 착안해서 ‘손글씨 쓰자’ 즉, ‘세상을 바꾸는 손글씨’라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두뇌를 깨우는 화목한 손글씨’라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도울 서적도 발간했습니다. 손글씨가 작은 것일지 몰라도 세상에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음을 잇는 재봉틀부스마다 체험의 기회도 마련돼 있어요. 판매도 중요하지만,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저희 기업들이 더욱 강렬하게 인식될 거라는 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자체 무독성 코팅은 물론이고 끈도 매달아 가정에서든, 시설에서든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앞치마를 제작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미사동 커피 공동체 협동조합미사리에 커피 농장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손수 커피 모종을 키우고 판매해오신 주민이 계셨는데, 직접 판로 개척을 하고 제품까지 가공하기는 어렵잖아요. 이 과정을 돕고자 저희 미사동 주민들이 뭉쳤어요. ‘하남시 특산물로 만들어 봐도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있었고요. 저희는 (예비)마을기업인 만큼 이렇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비건프렌즈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건 처음인데, 비건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과 그러한 제품을 찾아다니는 분들이 모이는 자리가 마련돼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네트워크도 더 확장되지 않을까요?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위드(WITH)저희는 환경과 나무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자연 힐링 동화를 제작했고,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개선을 돕는 ‘색다른 하남여행’이라는 보드게임도 출시했습니다. 모두 하남의 주요 자원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라 시민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 자연히 공부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팔당생명살림 두레생협마스코바도(비정제 원당)와 같은 공정무역 제품과 생강차를 비롯한 다양한 유기농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운영되는 곳이니 이번 기회에 많이 홍보가 돼서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남무지개마을가장 일상적으로 사용하시는 제품 중 하나가 위생 장갑인데, 환경적인 부분에서 기대보다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저희는 위생 장갑과 애완견 배변 봉투를 생분해되는 재질로 제작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친환경 풍선도 있으니 오늘과 같이 행사하시는 일이 있으실 땐 찾아주세요^^ ㈜하남크린아시겠지만 전문 업체들에서 사용하는 소독 제품들은 더욱 친환경적이고 무해한 성분들로 만들어져요. 저희 제품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어야 하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 소비자분들이 모르실 수 있는데, 이번 기획전을 통해서 저희 기업과 제품을 알게 되시고,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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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in 하남
유교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하남 광주향교
글 기시윤 사진 유승현 유교문화의 뿌리를 찾아서‘하남 광주향교’ 경기도 광주목의 중심지로서 광주향교가 자리한 하남시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을은 우리 곁에 있는 중요 역사 문화유산이자 고려, 조선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유교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주향교에서 우리 역사의 가치를 다시금 느껴보면 어떨까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온 광주향교교산동의 너른 들판에 자리한 광주향교는 조선의 통치 이념이었던 유교문화를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시키기 위해 지방에 설치했던 국립 교육기관이다. 광주향교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조선 후기 숙종 때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는 기록이 비교적 명확하다. 향교의 명칭은 지역 이름을 따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남시는 과거 광주군이었고, 광주향교가 문화재자료로 처음 지정된 당시에도 광주에 속해 있었다. 넓은 고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광주는 조선시대 한강 남쪽의 넓은 영토를 관할하는 지역이었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증보해 이후에 편찬된 『신증동여지승람』에 고려 태조 23년(940)에 이 일대 고을을 광주라고 명명했고(성종 2) 983년에 전국 12 고을의 지방 통치 거점으로 12목을 설치했는데, 그중 하나가 광주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조선시대의 교육 정책과 당대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광주향교는 지난 1983년 경기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된 이래 하남시의 대표 문화재이자 시민들의 전통문화 이해를 돕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사와 교육을 함께한 전학후묘의 구조하마비라 적힌 곳에서 담장을 돌아 들어가면 향교의 정문이 보인다. 몇 번 개보수를 거쳤지만 명륜당을 비롯해 동재, 서재 뒤편에 제사를 지내는 제향 공간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향교는 일반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배향 공간과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강학 공간으로 구성된다. 배향 공간과 강학공간은 방향과 지형에 따라 배치가 달라진다. 평지에 세워진 향교라면 전묘후학(전면에 배향 공간, 후면에 강학 공간 위치)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정반대로 돼 있다. 즉 전학후묘의 구조인데, 그 이유는 마을은 자연 그대로 배산임수인 반면 향교는 한강을 등지고 산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문을 남쪽으로 내다보니 산이 있는 앞쪽이 강학 공간이 되고 강이 있는 뒤쪽이 제향 공간이 된 것이다.광주향교의 정문 격인 외삼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법 너른 마당 가운데 명륜당이 당당하게 서 있다. 양편으로는 아담한 동재와 서재가 나란히 마주 보고 있다. 유생들은 이곳에서 글을 배우고 익혔으며 동재와 서재는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됐다. ‘명륜(明倫)’이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 편(滕文公篇)에 “학교를 세워 교육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 500년 된 향교의 수호목 은행나무향교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은행나무다. 이 은행나무는 광주향교의 수호목으로 약 500년이 넘었으며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그 위풍을 자랑한다. 향교나 서원에 은행나무가 자리한 건, 공자에게서 유래한다. 공자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은행나무의 독특한 향 덕분에 벌레가 꼬이지 않아 그 아래에서 가르치기를 좋아했고, 이후로 은행나무 아래를 의미하는 ‘행단’은 학문을 닦는 곳으로 상징됐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옛 교육 시설인 향교에는 은행나무를 심는 경우가 많았으며, 전국의 향교와 서원에는 은행나무가 없는 곳이 없다고 한다. 가을이 되면 향교 안팎을 물들이는 노란 은행잎이 장관을 이룬다.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작년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2019년까지 노거수 은행나무 축제를 열며 광주향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광주향교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하남시는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로 ‘하남 정체성’를 확보하고자 중요 자원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그중에서 광주향교 일대를 문화유산 체험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11월 중순까지 ‘우리 곁에 광주향교’를 진행한다. 문화재 활용 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하남시는 향교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재가 아닌 우리 곁에 항상 이웃하고 있는 곳임을 널리 알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하남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우리 곁에 광주향교’는 ▲별에서 온 선비(미취학 아동 대상 유생 문화 체험) ▲향교로 떠나는 문화여행(문화예술 공연) ▲향교로의 과거여행(가족 단위 1박 프로그램) 3개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또 어우러지고 광주향교의 가치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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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하남시 환경 교육의 중심, ‘환경교육센터’
하남시 환경 교육의 중심, ‘환경교육센터’ 지난 7월 1일, 하남시 환경교육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한층 높아진 이때, 센터의 복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환경 보호 및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꾸려졌다는 환경교육센터를 살펴본다. ‘환경교육도시 하남’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개관한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가 재개관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하남시 역시 이에 공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기로 결심했다. 시는 올해 초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계획 수립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고, 시청 내에 녹색환경국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하남유니온파크에서 ‘2050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교육도시 하남 선포’ 행사를 개최해 환경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 하남시는 내년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고자 기후변화 대응 계획과 더불어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사회 환경교육 강화 △환경교육 협력 △시민 맞춤형 환경교육 등 하남형 환경교육의 방향 등을 골자로 5개년 환경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환경교육센터’는 계획의 선봉에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센터 설치 및 재운영이 종합 계획 중 가장 먼저 실행된 부분인 것은 물론 센터가 장차 시내 환경 교육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교육센터는 하남유니온파크 관리동 1층에 교육장과 시청각실을 갖추고 지역환경교육단체인 ‘푸른교육공동 체’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됐고, 나날이 시민들의 참가율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남 시민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는 환경 교육 9종 2021년까지 센터에서 운영되는 프 로그램은 총 10개다. 그중 다가오는 11월 28일 유니온타워 광장에서 개최되는 환경문화제 <지구야, 안녕!>을 눈여겨볼 만하다. 환경문화제에서는 환경 영화가 상영되고, 환경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토크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플라스틱 정크아트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도서 전시 등 풍성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므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한 운영을 위해 사전 참가 예약을 받으니, 홈페이지의 안내를 확인한 후 방문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환경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당정 습지 일대의 생태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당정섬 버드나무길 생물 탐사’가 9월부터 이달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고, 지난 8~9월에는 5회에 걸쳐 초등학교 1~4학년과 성인 대상의 기후위기 프로그램으로 ‘히어로’가 진행된 바 있다. 이는 호주 산불과 그 속에서 사라진 동물들을 통해 기후변화를 알리고 대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좋은 평가와 호응을 얻었다. 유아 대상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 램도 히어로를 주제로 한다. 유아 교육기관 단체 프로그램으로 유니온타워 전망대와 그림책을 활용한 눈높이 환경 교육 ‘지구를 지키는 꼬꼬마 히어로’가 12월까지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예약을 해야 한다. 환경 교육 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된 기후· 환경 강사 양성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12월 중에는 기후대응을 위한 지역활동가 워크숍도 열리니 각 환경 교육 단체 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논의해볼 것을 권한다. 이외에도 하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봉사 활동, ‘하이, 플로깅데이’과 ‘우리 동네에서 경기만까지 3’도 예정돼있다. 환경도서관은 센터 1층에서 10월부터 상시로 운영되고 있고, 하남 생태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기획전시도 수시로 열리며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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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샐러드
내 마음을 아는 건지 내 생각을 가두는지 ‘필터 버블’
내 마음을 아는 건지 내 생각을 가두는지 ‘필터 버블’몇 분 전 검색했던 상품으로 웹페이지 속 광고란 전체가 도배되고, 영상 한 편을 재생했더니 유사한 동영상으로 정리된 목록을 제공받는 경험을 누구든 해봤을 것이다.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초래한 놀라운 변화다. 취향과 관심을 꿰뚫고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각광을 받는 한편 시야를 좁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똑똑하게만 보였던 서비스의 뒤에는 과연 어떤 문제점이 자리하고 있을까. ‘맞춤형’ 서비스의 그늘 ‘필터 버블(Filter Bubble)’은 인터넷 기업이 개인 성향에 맞춘 정보만을 제공해 비슷한 성향의 이용자들을 한 영역 안에 가두는 현상을 의미한다. 2011년 미국의 온라인 정치 시민단체 ‘무브온’의 이사장인 엘리 프레이저가 저술한 『생각 조종자들』에서 제기된 개념이다. 이 현상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 시작됐다. 단골의 취향을 파악해 책을 추천해주는 동네 서점의 판매 방식을 온라인에서 구현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Big Data) 시대가 열리며, 구글, 네이버 등과 같은 포털 사이트는 물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등과 같은 SNS와 영상 플랫폼에서도 ‘맞춤형 정보 제공’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프레이저가 우려한 지점은 마케팅에서 뉴스로 이용 영역이 확장되면서부터다. 문제가 제기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은 사용자의 관심이나 욕구에 맞춰 뉴스를 정렬하고 있으며 그 기술은 더욱 정교해지기까 지 했다. 이에 대해 프레이저는 “필터 버블은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생각들이 모여 있는 편안한 곳이지만, 필연적으로 왜곡 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확증편향’ 속에 갇혀 살 운명에 처했다”라고 경고했다. 필터 버블에 갇히면 평소 자주 보던 뉴스나 정보만 얻게 된다. 한정된 정보에만 노출되다 보니 한 가지 관점에 매몰되면서 다른 의견은 외면하거나 비난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특히 정치·사회적인 이슈에서 이러한 양상이 두드러지며 갈등과 대립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을 거쳐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인데, 필터 버블이 이를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이용자와 일부 언론사들, 정보 균형 감각 있어 물론 일각에서는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고 정돈해주는 기능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불필요한 정보들이 뒤섞여 쏟아지는 가운데 주요 뉴스를 골라내기 어려웠던 예전과 달리, 보고 싶은 뉴스로 시작해 추천받은 뉴스까지 넘나들며 관련 뉴스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관심이 있고 중요하다고 판단한 뉴스의 경우, ‘경계심’ 때문에 라도 이용자들이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스스로 조정하고 균형을 맞추려는 경향을 드러낸다고 한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필터 버블을 깨기 위한 노력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 진보 성향 일간지 ‘가디언’은 특정 주제에 대한 보수적인 의견을 설명하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블루 피드, 레드 피드’에서 진보와 보수의 의견을 함께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한겨레와 중앙일보가 ‘사설속으로’라는 코너에서 한 주제에 대해 진보와 보수 각각의 의견을 균형 있게 보여주려는 시도를 했다. 필터 버블은 많은 정보에 노출되며 일어나는 피로감을 덜어 주고, 고민할 시간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체적인 가치관과 신념형성에 혼란을 줄 우려도 있는 만큼 스스로 의식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새롭고 다양한 의견에도 호기심을 갖고 귀 기울이려 노력해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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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학습 공간
공간을 공유하다, 경계 없이 학습하다 | 풍산교회 |
공간을 공유하다, 경계 없이 학습하다 | 풍산교회 |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꽉 닫힌 문과 높고 큰 벽으로 가로막혀 있던 풍산교회가 탈바꿈된 것은 김정식 목사가 부임하면서부터다. 벽을 뜯어내고 통창을 달아 누구든 오갈 수 있게 된 이곳은 지난해 빛나는 학습 공간으로 지정되면서 더 큰 날개를 달았다. 소유를 넘어 공유의 공간으로, 지역민의 사랑방이 된 풍산교회를 다녀왔다. 더 많은 주민들이 모일 수 있게 해준 공간의 변화 소박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 널찍한 홀을 채우고 있는 테이블과 의자, 어린이 도서관, 소그룹 회의실, 온갖 설비가 다 갖춰진 주방까지. 풍산교회 빛나는 학습 공간에는 없는 게 없다. 어디 그뿐인가. 벽 대신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통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은 공간을 밝게 채우고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미소 역시 그 빛과 한껏 닮아 있다. 이 공간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재작년쯤이다. “제가 처음 풍산교회에 부임해 왔을 때 이곳은 80년대 느낌이 나는 허름한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커다란 곳을 우리만 쓰는건 아깝다는 생각에 리모델링을 하자고 했지요. 지금 카페 자리에 원래 제 집무실이 있었는데 컨테이너로 옮기고 전체를 깔끔하고 쾌적하게 정비했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만두도 해먹고 빈대 떡도 부쳐 먹고 인근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다가 이곳 도서관에 들어와 뒹굴면서 책을 읽었지요.” 김정식 목사가 지난 시간을 들려주며 환하게 웃는다. 장소가 달라지니 사람들도 달라졌다. 누군가는 대형 화분을 기증해 공간을 꾸며줬고 신도가 많아지자 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쌀, 계란 등 식자재를 가득 채운 부식 박스를 만들어 전달하고, 한창 마스크 수급이 어려울 때 마스크 1만 장을 구해서 하남시 택시 운전기사들에게 기증하는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었다.더 많은 ‘나눔’을 꿈꾸는 내년 풍산교회가 빛나는 학습 공간으로 지정된 것은 2020년이었다. 원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던 공간이긴 했지만 김정식 목사와 풍산교회에 이는 아주 특별한 일이었다. “빛나는 학습 공간이 주는 이미지 덕분에 신도들의 인식이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관리가 귀찮아서 문을 닫아걸었던 화장실 문을 활짝 열었고, 소유가 아닌 나눔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 전환이 이뤄진 거죠. 지금은 교회에서 빵을 만들면 우리가 먹기 위한게 아니라 나누기 위한 것으로 모두가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이곳을 담당하고 있는 평생학습 별매니저 이정연 활동가에게도 풍산교회는 더없이 소중한 학습 공간이다. 김정식 목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 그리고 장소가 주는 쾌적함과 여유로움 덕분에 양질의 평생학습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었지만 이곳에서 진행했던 ‘시니어! 유튜버 되기 딱 좋은 나이인데’ 프로그램은 여러모로 의미가 컸습니다. 유튜브 영상, 핸드폰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는 과정 등을 어르신들께 교육했는데 과정을 마칠 때 덕풍천, 향교 등 지역 명소를 다니며 어르신들이 직접 영상을 찍고, 그걸 편집해서 하남시청에 홍보 동영상으로 상영하기도 했어요.” 위드코로나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는 지금, 이정연 매니저와 김정식 목사는 내년도 계획을 살뜰하게 세우고 있다. DSLR 수업, 가정의 달 5월의 제빵 수업, 솜씨 좋은 동네 어르신과 함께 취식용과 기부용 김장을 담그는 행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면서 지난해와 올해 제대로 못했던 것들을 모두 시도해볼 심산이다. “풍산교회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양쪽 지역에 계신 학습자들이 거리감 없이 모이는 공간,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여 교류하는 동네 사랑방으로 오래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이정연 평생학습별매니저와 김정식 목사가 별자리 학습으로 반짝거릴 내년을 생각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 풍산교회 운영 현황 | • 운영시간 : 화~일 9~18시(사전 확인 필요) • 장소 : 풍산교회(하남시 하남대로 934번길 54) • 가능인원 : 최대 60명 • 대여장비 : 빔프로젝트, 음향기기, 대형 TV, 조리 시설 완비 주방, 테이블, 의자, 피아노 등 • 이용문의 : 010-9399-0119(문자 요망) ※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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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어떤 것
하남시를 더 푸르게, 더 공정하게
하남시를 더 푸르게, 더 공정하게 | 하남 공정무역협의회 &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홍미라 상임대표 | 홍미라 대표는 하남시에서 모르기가 힘든 인물이다. 하남시 시의원이자 경기도 최초의 여성의장 출신으로 다양한 시민단체와 함께 불철주야 하남시와 시민을 위해 노력해온 그의 숨가쁜 궤적 덕분이다. 하남 공정무역협의회 상임대표이자 최근에 발족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공동 상임대표로서 또 다른 사명을 짊어진 그를 만나봤다.Q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탄생 배경이 궁금합니다. 기후위기 심각성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이 많았어요. 저는 ‘기후위기의 심각한 부분을 시민들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었고 결국 ‘시민단체가 연대해서 이 문제를 풀어가 보자’라는 생각으로 각 단체에게 제안을하게 됐습니다. 환경단체, 생협 등이 제각각하고 있었던 환경 운동을 통합해서 하나로 움직여 보자고 한거죠. 감사하게 모두가 동참해주셨고요, 이렇게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연합해서 만들었다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남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어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낳고 있습니다. Q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요. 제일 처음에 한 일이 식목일쯤 한 가족 나무 심기예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성황리에 잘 끝냈어요. 나무를 제공해주신 분, 식재용 장비를 주신 분, 나무 심을 장소에 대한 정보를 주신 분, 나무 이름표를 만들어 오신 분 등 자발적으로 모인 시너지가 정말 좋았습니다. 나무 심기는 기후위기의 최종 목표이자 가장 좋은 결말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우리도 뭔가 할 수 있어!’라는 성취감을 준 행동이었어요. 모두의 자발성 덕분에 매우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이제는 100여 개의 참여 단체와 30여 개의 실천단이 함께 거의 매일 기후위기 교육과 실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귀한 일이죠. Q 하남 공정무역협의회에서도 상임대표를 맡고 계십니다. 이곳의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또 기후위기 하남비 상행동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남 공정무역협의회는 2018년에 출범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공정무역 관련 캠페인, 교육 인력 양성, 공정무역을 함께하고 지지하는 협약처 발굴 등이 있어요. 또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판매하는 장소를 여행하는 공정 여행 상품도 현재 개발 중입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대량 생산과 이윤 추구는 농토를 황폐화하고 물이 부족해지는 환경을 만들어요. 이것은 공정무역의 탄생과도 관련이 있지만 기후위기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대량생산을 위한 행위들이 반복되면 기후위기는 점점 더 심해지고, 생산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치기 때문이죠. 우리는 대량생산이 아니라 우리가 소비할 만큼의 생산이 이뤄지도록 하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게 아니라 적게 배출하도록 전환을 해야 합니다. 노동자들 역시 정당한 가치를 받고 농민들은 비료나 농약 살포에서 해방이 돼야 하고요. 한쪽에서는 음식이 버려지고 한쪽은 굶고 있고 이건 공정하지 않잖아요. 이것들을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Q 하남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소비자인 내가 가치를 알고 소비 패턴을 바꾸면 많은 걸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걸 살 때도 바르게 생산된 공정무역 제품을 찾아 쓰고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면서 아껴 쓰고 이웃과 나눠 쓰려 노력하다 보면 공정성도, 기후위기도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소비 패턴 을 바꾸는 게 가장 큰 무기가 될 거예요. 내가 먹는 게 나이고, 내가 하는 행동이 곧 나인 것처럼, 맑고 건강한 하남시를 만드는 것 역시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향후 계획을 알려주세요. 현재 100개에 달하는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구성 단체들이 실천 계획을 세우고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분화된 실천 계획을 세우고 정책 제안을 위한 포럼을 통해 큰 틀을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표입니다. 하남시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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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가이드
코로나 시대의 말 못할 고민 마스크 속 ‘구취’ 해결법
글 정지연 코로나 시대의 말 못할 고민마스크 속 ‘구취’ 해결법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입 냄새가 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 오죽하면 마스크가 입 냄새자가 점검의 부가 기능을 갖췄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 코로나 시대에 우리를 더욱 괴롭게 만드는 구취 유발 요인을 알아본다. 입 안은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지 않게!구취의 70% 이상은 입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구강 청결 상태가 좋지 않거나 충치, 잇몸 질환 등이 원인이 돼 입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다. 이때는 해결 방법이 단순하다. 입안을 청결하면서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가장 기본은 역시 양치질. 칫솔은 물론 치실이나 치간칫솔, 혀 클리너,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해 입안 곳곳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특히 입속에 치약이나 구강청결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치약은 항미생물 특성을 지니고 있어 구취를 감소시켜주는 작용을 하지만, 치약에 든 계면활성제 성분은 침 분비량을 감소시켜 구취 유발 인자인 황화물 가스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구강 호흡도 마찬가지 원리로 입 냄새를 키운다. 마스크를 쓰면 숨쉬기가 불편해 입으로 자주 호흡하게 되는데, 그러면 침이 마르면서 입속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 때문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코로 호흡하는 게 좋다. 또 평소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입 안을 덜 건조하게 한다. 특히 흡연이나 약물 복용은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 중 하나이므로, 이런 경우라면 물을 더 많이 마셔주자. 구강 외 입 냄새 원인도 있을 수 있어구취의 원인이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면 이비인후과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우선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코로 숨쉬기 힘들어서 습관적으로 구강 호흡을 하다 보니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편도염이 있는 경우에도 편도 결석이 생겨 독특한 입 냄새가 난다. 이와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거나 치료하면 대체로 쉽게 구취가 줄어든다. 반면 소화기 질환으로 인한 구취는 좀 더 복잡하다.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린다. 가령,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으면 식도로 위산과 음식물 찌꺼기가 역류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난다. 이때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고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드물지만 신장이나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구취가 나기도 한다. 신장 기능이 약화되면 노폐물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 요소 농도가 올라가 화장실 냄새 같은 악취가 나고, 간 기능이 약해지면 메르캅탄이라는 황화합물을 배설시키지 못해 일부가 폐를 통해 입과 코로 배출이 된다. 이런 경우라면 소화기관의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혹시 나도 구취 공포증?구취를 일으킬 만한 신체적 요인이 없는데도 구취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망상 구취’라고 한다. 실제 구취를 호소하는 이들의 약 30%가 객관적 진단 시 구취의 징후나 관련 질환을 찾아볼 수 없는 망상 구취, 즉 구취공포증에 해당한다. 구취공포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입 냄새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면 입 냄새를 숨기기보단 정확한 구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구취공포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욱 늘고 있는데, 여기엔 마스크가 한몫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혐기성 세균이 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시 입안 구강 위생을 더욱 청결히 해야 하며, 되도록 마스크 자체를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입 안의 냄새가 마스크에 스미거나 구강 세균이 마스크 안쪽 면에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마스크 속 냄새가 구취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비닐봉지에 숨을 내쉰 다음 냄새를 맡는 자가 체크법이나 시판 중인 구취 측정기를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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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ON
요즘 세대가 무력감과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법 ‘갓생 살기’
글 정지연요즘 세대가 무력감과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법‘갓생 살기’코로나 블루를 견디는 방법으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갓생 살기’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좌절감에 매몰되기 쉬운 코시국(코로나19 시국의 줄임말)에 10대부터 2030세대까지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갓생 살기’에 대해 살펴보자.‘극도의 자율’이 불러온 ‘갓생 살기’ 요즘 세대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무언가에 ‘갓(God)’이라는 단어를 붙인다. 갓이유(갓+아이유), 갓흥민(갓+손흥민) 등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을 치켜세울 때 자주 쓰는데, 그만큼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의미다. 갓생 역시 이러한 조어의 결과다. 신을 뜻하는 영어 ‘갓(God)’과 ‘인생’을 합친 말로, 직역하면 ‘대단한 인생’ 정도로 풀이되지만 ‘소소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해나가는 삶’이란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갓생 살기’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어느 중학생이 올린 ‘하루라도 갓생 사는 법을 알려줄게’라는 글이 무려 조회수 17만을 기록하면서 주목받더니 너도 나도 따라 하기 시작한 것이다. MZ세대의 놀이터 유튜브만 찾아 봐도 갓생 살기에 도전하는 영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중학생의 갓생 살기 프로젝트’, ‘공부하는 직장인의 자기계발 갓생 브이로그’, ‘슬럼프 극복을 위한 갓생 살기’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삼 ‘갓생’이 유행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혹자는 ‘극도의 자율 속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보려는 젊은 세대의 몸부림’이라고 해석한다. 무력감과 우울감이 쌓일 대로 쌓인 젊은 세대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갓생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려나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 열풍이 분 지 몇 년 되지 않아 자기 관리와 통제가 유행하는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분명해 보인다.한편으론 젊은 세대의 롤 모델, 즉 ‘닮고 싶은 사람’의 기준이 달라졌음을 시사한다. 과거처럼 사회적으로 성공한 위치를 갖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혼자서도 일상의 중요한 가치를 지키고 사는 사람이 모범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대외 활동으로 부러움을 사던 ‘인싸’들의 모습이 이제는 ‘무책임하다’는 인상을 주며 지탄받는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갓생의 핵심은 ‘루틴’과 ‘소확성’갓생을 실천하는 이들을 ‘갓생러’라고 부른다. 이들은 일상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갓생 살기가 성공을 위한 목표 지향적 삶과 다른 점이 여기 있다. 바로 거창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것. 크고 대단한 목표를 성취하려 한다기보다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선 “이런 것도 목표냐?”라고 할 만큼 소소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한다. 가령,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이불까지 정리하고 세수하기’, ‘강아지랑 산책 매일 하기’, ‘커피 대신 물 마시기’ 같은 것들이다. 이렇듯 좋은 습관을 만들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누리는 것, 즉 루틴과 소확성이 갓생의 핵심이다. 화려한 성공을 바라는 대신 조금씩 성장하는 데 의미를 두는 MZ세대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신의 갓생 살이를 SNS에 공유하는 것에는 적극적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자신의 노력을 인증한 후 댓글로 타인의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낸다. 그렇다고 기성세대의 시각에서 이를 ‘보여주기식’이라고 폄하해선 곤란하다. 젊은 세대, 특히 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어온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SNS는 ‘연결하기’다. 또한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갓생을 위해서도 다양한 습관 형성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챌린저스’, ‘루티너리’, ‘그로우’, ‘카카오프로젝트100’ 등의 습관 형성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 실천해 간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가 네트워크로 이어진 초연결사회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유례없는 단절의 시대에 일상의 균형을 잡아가려는 젊은 세대의 노력 ‘갓생 살기’. 미래를 위한 투자의 방법이면서 현재를 행복하게 살려는 방법이 다름 아닌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노력이라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오늘도 갓생’이든 ‘내일은 갓생’이든 모든 이의 ‘갓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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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주방
겨울철 면역력을 책임지는 각종 영양소의 보고(寶庫) ‘배추’
글 박예나 사진·레시피 인플루언서 일리야 겨울철 면역력을 책임지는각종 영양소의 보고(寶庫) ‘배추’ 바야흐로 11월은 김장철이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가장 열렬한 구애를 받는 반찬이라 그런지, 사먹는 인구가 많아진 가운데서도 김장 김치에 수육 한 접시 했다는 이야기가 근근이 들려온다. 김장의 핵심 재료라 할 수 있는 배추는 김장에만 활용되기에 아까울 정도로 각종 영양분이 가득 들은 식품이라, 김장을 한 후 남은 배추를 활용해 색다르게 해먹어 볼 수 있도록 특별 만찬을 함께 준비했다.배추는 겉장부터 속대까지 비타민 C가 풍부해 겨울철 주요 비타민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물질로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인체가 세균에 감염됐을 때 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의 경우 가열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파괴되지 않아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기 용이하다. 비타민 C뿐만 아니라 뼈에 칼슘을 저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K도 들어 있는데, 이는 골다공증 예방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과 함께 함유된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은 낮아 장 운동과 대장암 예방은 물론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배추는 찬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자들은 익혀 먹는 편을 권한다. 반면,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보인다. 맛이 잘 차오른 배추 고르는 법배추는 우선 들었을 때 묵직하고 속이 80% 정도 차 있는 것이 좋다. 3~5kg이면 적당하다. 또한 반점이 없고, 잎이 시들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아래 겉잎이 너무 두꺼운 것은 섬유질이 질기므로 아래 겉잎이 비교적 두껍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물론 섬유질이 많아야 김장을 담그고 익어도 무르지 않고 아삭하므로 김장용 배추를 마련할 때는 안쪽 배춧잎을 살짝 꺾어 실처럼 솟아 나오는 섬유질이 충분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남은 배추는 겉잎을 2~3장 정리하고 신문지로 싸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TIP 배추와 함께 먹으면 좋은 대표적인 식품은?따뜻한 성질을 가진 무와 차가운 성질을 띠는 배추를 함께 먹으면 서로 보완이 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진다. 또한 무는 숙취를 해소하고 배추는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같이 섭취할 경우 간암 예방에 특별히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간장 양념 배추찜재료배추 반 포기, 피망 1/2개, 통마늘 3~4개(또는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2대* 배추는 알배기 배추, 일반 배추 모두 가능하다. * 피망 대신 파프리카, 오이고추, 당근 등을 활용해도 괜찮다.양념 재료(작은술 기준)간장 3, 맛술 3, 식초 5, 설탕 2, 굴소스 1, 소금 1/2, 후춧가루 한 꼬집 레시피➊ 8~10분 정도, 배추가 무르지 않을 만큼 쪄준다.➋ 배추가 익는 동안, 채소를 썰어준다. 채소는 소스와 섞어 배추 위에 얹을 예정이므로 잘게 다지는 형태로 썬다.➌ 통마늘은 칼 등을 이용해 꾹 눌러준 후 잘게 다진다.➍ 작은 그릇에 다진 채소들을 담고, 간장, 맛술, 식초, 설탕, 굴소스, 소금을 안내한 양만큼 넣고, 물도 채소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넣어 섞어준다. * 매운 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한 개 다져 넣어도 좋다.➎ 다 쪄진 배추를 꺼내 꼬투리는 잘라내고, 세로 방향으로 반으로 자른다. 그 다음 가로 방향으로 삼등분 해 잘라준다.➏ 배추를 오목한 접시에 담고, 그 위로 잘 섞어준 양념을 살살 뿌려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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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툰
하남이 좋다 하남사람이 좋다. 하남시 임신·출산·육아 서비스 안내서 '하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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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톡톡
이달의 문화 프로그램 / 도서관 프로그램
이달의 문화 프로그램 히트 가요 뮤지컬<백만송이의 사랑> 사랑, 하고 계시나요? 만남, 이별, 그리움… 다른 듯 닮아 있는 여덟 커플의 사랑 이야기100년의 시간 속 시대별 청춘들의 연애를 통해 되돌아보는 한국의 100년史와 한국 가요의 100년史. 시간의 무게만큼 혼돈스러운 한국의 100년, 격변의 시대만큼 사랑의 방식도 변해 간다. 청춘의 고백도, 이별의 법칙도,그리워하고 추억하는 방식도 다른 듯 닮아 있는 여덟 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100년의 한국사와 함께 한국 가요 ‘주크박스 뮤지컬’ 로 탄생한다.• 일시: 2021.11.19.(금) 19:30, 11.20.(토) 15:00•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티켓: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 할인: 재단 온라인 회원/카카오톡 친구 10%, 조기 예매(10월 29일까지) 20% 하남 시민 및 하남시 소재 직장인 20%, 학생(초·중·고·대) 20% • 입장: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31-790-7979 www.hnart.or.kr※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동반자 외 한 좌석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인피니티 <플라잉>놓칠 수 없는 짜릿함, 유쾌한 코미디! 온 가족을 위한 국가대표급 퍼포먼스!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누적 관객 90만 명 돌파! 국내 55개 도시 초청 공연, 터키, 싱가폴, 대만 등 해외 공연까지 총 2,000여 회에 빛나는 국가 대표급 퍼포먼스가 찾아온다. 하늘을 나는 판타지 무대 기술, 치어리딩, 마샬 아츠, 비보잉, 아크로바틱 등 인간이 구현할 수 있는 극한의 퍼포먼스! 화랑과 도깨비, 신라시대와 현대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초자연의 무대가 놀랍게 펼쳐진다.• 일시: 2021.11.27.(토) 14:00, 17:00(1일 2회)• 장소: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티켓: 전석 2만 원 • 입장: 48개월 이상 관람가• 문의: 031-790-7979 www.hnart.or.kr※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동반자 외 한 좌석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경기도 문화의 날 하남 시내버스 타고 문화 여행 가자<덕풍트롯왕> 국악과 트로트의 신명나는 축제하남 덕풍전통시장과 온라인에서 국악 및 트로트 가수가 함께 공연하는 신명나는 축제가 열린다. 덕풍시장 소상공인 및 이용 시민 대상 가수왕 선발대회, 소규모 전통시장 미니투어 등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일시: 2021년 11월 중• 장소: 덕풍전통시장 및 온라인• 문의: 031-790-7970※ 사정에 따라 장소·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됩니다 작은미술관 전시 공간 365일 전시가 있는 공간 <작은 미술관> 2주마다 만나는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 세계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겨울을 준비해 보세요.• 일시: 작가별 일정표 참조• 장소: 스타필드 하남점 웰컴홀 B1• 티켓: 무료• 입장: 전 연령• 문의: 031-790-7929 일반설레는 게 커피라서이것은 커피에 대한 책이 아니다. 진짜 설레는 일을 택한 진심에 대한 이야기다저자는 일단 멈춰 있지 않는다. 20대 초반 증권 회사를 그만두고 이화여대 철학과에 입학해 일본에서 석사, 영국에서 박사, 그 끝에는 ‘에티오피아 커피’가 있다. 공부가 좋아 공부를 했다는 그녀는 경제적 궁핍과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도 마음속 설렘을 따른다. 그녀의 진심이 가득한 인생 여정을 읽다 보면 인생이란 얼마나 모험으로 가득 차 있는가를 느끼게 될 것이다.윤오순 / 벨레투 / 2021 일반나는 내 딸이 이기적으로 살기 바란다눈부신 세상을 살아갈 이 시대 모든 딸에게 엄마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전하는 이야기딸이 결혼을 세 달여 남겨둔 때,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썼다는 저자. 저자는 결혼한 여성으로서 개성을 지우고 이름을 지우고 자식과 남편에게 자신을 투영해야만 했던 삶을 살아온 어머니이다. 딸이 무엇보다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자 당당한 여성으로 살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은 누군가의 딸, 아내, 며느리로 살아가는 모든 여성에게 따뜻함과 울림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정연희 / 허밍버드 / 2021 어린이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매년 9월 21일은 ‘세계 평화의 날’퓰리처상 수상 작가 앨리스 워커의 평화를 부르는 사랑과 희망의 노래“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상에는 다른 나라와 다른 장소도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앨리스 워커의 인터뷰처럼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다른 나라, 다른 언어, 다른 문화 속에서도 마음속의 다정함은 모두가 같다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앨리스 워커 / 파란자전거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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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하남
시즌 주요 뉴스
하남시즌 주요 뉴스 ➊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지난 10월 7일 하남시는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김상호 시장과 시 관계자, 방미숙 시의회 의장과 패널, 사전 참석 신청 시민 등으로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김 시장은 공청회 시작에 앞서 “하남시가 도시 미래 구상인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서 하남다운 것을 찾고 이를 미래와 연결시킬 수 있다면 하남시는 문화와 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남다움’ 속에 하남의 다음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께 고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태민 도시계획과장의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이 영상으로 상영됐고, 이후 단국대 김현수 교수를 좌장으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참석한 시민의 의견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청회 등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 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 하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12월 경기도 승인 신청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된 공청회 영상은 하남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도시계획과 031-790-5491➋ 생활SOC복합화 사업 40억 원 확보… (가칭)위례 복합체육시설 건립 ‘탄력 하남시는 최근 국무조정실에서 추진 중인 ‘2022년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위례 복합체육시설(가칭)’ 건립 사업이 사업비 추가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국무조정실에서 추진 중인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최근 ‘위례 복합체육시설’이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40억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지난 6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공모 사업에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80억을 포함해 외부 재원으로 총 120억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위례 복합체육시설’은 실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VR 체육시설,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포함해 연면적 6,900㎡(약 2,090평) 규모로 학암동 649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이번 사업비 확보에 따른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화체육과 031-790-5250 ➌ 실물 같은 훈민정음 혜례본 등 복간본 3종 기증받아 지난 10월 5일 하남시는 한글날(10월 9일)을 앞두고 미래 주역인 청소년 대상 ‘우리 역사 고전 바로 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참빛아카이브로부터 우리나라 대표 고전 3종의 팩시밀리판 복간본을 기증받았다.이날 ‘함께 나누는 도서 기증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이정 박찬익 대표, 참빛아카이브 김한영·타니가키 히토미 공동 대표, 전서영 하남시학부모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도서 3종은 <직지심체요절> 48책, <훈민정음 해례본>, 48책, <훈민정음 언해본> 48책 등 총 144책으로 2,200만 원 상당의 복간본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국보·보물로 지정돼 있는 원본 자료를 한국 고서 복원·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참빛아카이브가 정교하게 복원한 것이다. 이들 복간본은 원본 자료를 정교하게 복원한 팩시밀리판 복간본으로 실물의 규격은 물론, 동일한 제본 방식 등 우리 고서 전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에 따라 하남 시민들은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직지와 훈민정음을 실물과 다름없는 상태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하남시는 기증받은 도서를 관내 초·중·고등학교 46개소에 보내 국어와 한국사 수업 시간에 교재로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도서관정책과 031-790-5682 ➍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위·수탁 체결지난 10월 7일 하남시는 사단법인 상불사 학산회와 하남시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피해 아동에게 보호·치료 및 양육 서비스 등을 제공해 심신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복지 시설이다. 학대피해 아동쉼터는 11월 내 개소 예정인데, 여아 전용으로 정원은 7명이다. 사단법인 상불사 학산회는 지난 10월 5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하남시 학대피해아동쉼터 첫 위탁법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5년 동안 쉼터 관리 및 운영, 수탁 사무의 처리,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여성보육과장은 “올해 3월 학대 아동에 대한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되고 학대 아동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대피해아동쉼터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를 통해 피해 아동 발생 시 아동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대피해아동쉼터는 비공개 원칙으로 내부에 아동방, 직원방, 심리치료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집과 같은 환경으로 구성해 학대 피해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 운영한다.여성보육과 031-790-5848 ➎ 10개 동, 2021년 온라인 주민 총회 성료 하남시가 관내 10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개최한 제1회 온라인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9월 7일 덕풍2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 온라인 주민총회는 9월 24일 미사2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주민 총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8개 동)하고, 녹화본을 게시(2개 동)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총회에서 그동안 주민자치회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사전 투표로 결정된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공표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회 당일 주민 투표는 생략하고 동별 총회 개최 전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사전 투표를 실시했는데, 10개동 4,647명의 주민이 참여해 23개의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주요 안건은 ▲산책길 가꾸기(천현동, 신장2동) ▲마을 소식지 발행(풍산동) ▲안심택배함 설치(덕풍2동) ▲무인화 기기 사용법 교육(미사1동) ▲북측공원 활성화 사업(미사2동)과 같은 특색 있는 마을 사업이 많았다. 또한 친환경·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대적 관심을 반영한 사업이 6개동(신장1동, 신장2동, 덕풍1동, 덕풍3동, 미사2동, 초이동)에서 선정돼 내년도 각 동 주민자치회 주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으로 10개동에 총 2억 원을 지원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자치행정과 031-790-5231 ➏ 노후도로 24개소 개선 완료 ‘시민 안전↑’ 하남시는 시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지난 5월 시작한 노후도로 개선 사업을 최근 신장1로27번길 재포장공사를 끝으로 모두 완료했다. 이번 노후도로 개선 사업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노후도로 24개소에 대해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 5km를 개선했다.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시에 공모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관협치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노후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안전한 도로 통행이 가능해져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2년 주민참여예산 노후도로 개선 사업의 경우 올해 말 사업을확정하고 예산을 확보한 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로관리과 031-790-5166, 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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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소식
시 승격 32주년 ‘하남 시민의 날’ 기념 표창장 수여 / 스쿨존 내 안전운행 캠페인 실시
하남시의회, 시 승격 32주년 ‘하남 시민의 날’ 기념 표창장 수여 하남시의회는 지난 9월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 승격 32주년‘하남 시민의 날’ 기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하남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현미숙(천현동), 김숙이(신장1동), 배은숙(신장2동), 정태자(덕풍1동), 장호인(덕풍2동), 남해숙(덕풍3동), 임명근(풍산동), 박유성(미사1동), 윤근(미사2동), 최순임(감북동), 황이암(감일동), 서지영(위례동), 박정희(춘궁동), 김혜정(초이동) 등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소독, 체온 측정, 손 소독, 거리 두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최소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미숙 의장은 “서른두 번째 ‘하남 시민의 날’을 맞아 하남을 빛낸 공로로 상을 받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 의장은 “숱한 역사가 증명해주듯이, 조국과 민족을 위기에서 지켜냈던 것은 언제나 ‘시민’이었고, 하남의 눈부신 성장도 시민 여러분들의 열정과 성원,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19 위기도 시민 연대의 힘으로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하남시의회 의정봉사단, 스쿨존 내 안전운행 캠페인 실시 하남시의회 의정봉사단은 지난 9월 17일 오전 하남시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진아)와 함께 등·하굣길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미준수 등이 급증함에 따라 이용자에게 올바른 안전 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오전 8~9시 중·고등학교와 인접한 풍산·미사·하남 3개 초등학교 일대에서 ‘정지선을 지킵시다’, ‘무단횡단을 하지 맙시다’ ‘스쿨존 내에서 안전운행’, ‘여기는 스쿨존입니다. 주정차 하시면 안 됩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홍보 팸플릿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의원들은 “스쿨존 내 주정차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위반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무엇보다 이용자의 올바른 사용,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해 의회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의원 9명 모두가 참여하는 의원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아 발대식을 갖고 취약 계층 배식 봉사,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소식은 홈페이지(www.hanamcitycouncil.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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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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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장동 도시농부 ‘가을배추 공동 경작’ 진행 사업 ○ 사업 위치: 신장동 439 일원(신장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지역)○ 참여 대상: 신장동 뉴딜 사업 지역 내 거주자 및 생활권자) ○ 사업 내용: 신장동 ‘가을배추 공동 경작’ - 활성화 구역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 녹지 조성 -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 장바구니를 텃밭상자로 활용한 친환경 도시 농업 - 신장동 공동체 발굴 및 네트워크 지원 - 배추 수확 후 주민 공모 사업과 연계한 김장 행사 운영 문의: 도시재생과(031-790-2178)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 문의: 보건소 보건관리실(031-790-6568,6693) 부동산 거래 업/다운 계약 등 위반 행위 신고 안내 ○ 신고 자격: 누구나○ 신고 방법: 신고서 및 증거 자료 제출 ○ 관련 근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28조 ○ 위반 행위 신고 내용 - 부동산 불법 거래(거래 가격 거짓 등) 위반 행위 신고 -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 내 거래(계약일 등 허위 신고) - 실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허위 거래 신고 ○ 위반자 과태료 처분 - 미신고/지연 신고: 최대 300만 원 - 거래 가격 및 거래 가격 외 거짓 신고: 최대 취득가액의 5/100 문의: 토지정보과(031-790-6401) 제1회 하남시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문의: 평생교육과(031-790-6622) 대형 건축물 저수조 청소 및 수질 검사 ○ 관련 근거: 수도법 제33조의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50조 ☞ 실시 주체: 건축물 또는 시설의 소유자나 관리자 ○ 저수조 위생조치 대상(수도법 시행령 제50조) 1. 연면적이 5,000㎡ 이상(건축물 또는 시설 안의 주차장 면적은 제외)인 건축물이나 시설 2. 연면적 2,000㎡ 이상인 둘 이상의 용도에 사용되는 건축물 ※ 「건축법」 제2조 제2항에 명시된 건축물의 용도 중 2개 이상으로 사용되는 경우 3. 「건축법」 제2조 제2항 제14호에 따른 업무시설 중 연면적 3,000㎡ 이상인 업무 시설 4. 「공연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공연장 중 객석 수 1,000석 이상인 공연장 5. 「유통산업 발전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대규모 점포(「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시설은 제외) 6. 「유통산업 발전법」 제2조 제7호에 따른 상점가 중 지하도에 있는 연면적 2,000㎡ 이상인 상점가(「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시설은 제외) 7.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체육시설 중 관람석 1,000석 이상인 실내 체육 시설 8.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학원 중 연면적 2,000㎡ 이상인 학원 9.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2호 가목에 따른 아파트 및 그 복리 시설 10.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5호 나목에 따른 예식장 중 연면적 2,000㎡ 이상인 예식장○ 제외 대상 - 저수조를 거치지 않고 수돗물을 공급하는 건축물이나 시설 -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제외한, 소방 전용 용수 또는 변기 세척 용수로만 공급되는 저수조 문의: 상수도과(031-790-5007) 2021-2022 절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전국 지정 의료기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 가능***하남시 지정 의료기관 하남시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hanam.go.kr/health)에서 확인 가능※ 지정 의료기관 방문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보건소 예방접종실(031-790-6560)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 하남시니어클럽 개관 안내 ○ 시니어클럽이란? 노인의 생애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을 개발하고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 사회 활동을 만들어가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입니다 ○ 추진 사업 - 2021년 10~12월 노인 일자리 시범 사업 개시 -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연중) · 지역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으로서 기능 및 역할 수행 ·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익 활동,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사업 수행(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 3개소 신규 사업단 개발· 보급) · 지역사회 내의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한 교육 훈련○ 위치: 하남시 신장로 154번길 20, 하남KT 신관동○ 홈페이지: www.hnsc.or.kr 문의: 하남시니어클럽(031-793-1014) 자가격리자 코로나 블루 극복 목공 체험 안내 ○ 대상: 관내 코로나 자가격리자 중 신청자○ 인원: 약 2,800명(예산 범위 내 선착순) ○ 내용: 격리자에게 목공 체험 플레이팅 도마(반제품) 배송 후 격리 기간 중 직접 반제품 도마 다듬기(연마) 작업 후 완성○ 신청 기간: 2021. 10.~12.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방법: 자가격리 위생 키트 내 ‘목공 체험 지원 신청서 및 동의서’ 작성 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메일(erfolg0124@korea.kr)로 접수○ 배송 방법: 접수 후 6~7일 소요(격리 주소지로 택배 발송) 문의: 공원녹지과(031-790-6341) 하남시 보건소,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 ○ 대 상: 보건소 내소가 어려운 금연 희망자○ 내 용 - 1차 금연 상담 및 등록(전화 예약) -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 금연 키트(금연 보조제 등) 발송 - 9회 이상 전화 상담을 통한 지속적 관리, 문자 서비스 제공 - 6개월 금연 성공자(코티닌 측정 확인) 기념품 증정○ 참여 방법: 금연클리닉 상담실(미사보건센터 1층 위치) 문의: 금연클리닉 상담실(031-790-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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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정 소식지 [청정하남]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하남시 시정 소식지 ≪청정하남≫은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11월호를 읽고 좋았던 내용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보내주세요.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접수 방법 하남시청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청정하남 ⇨ 시정 소식지 독자 참여’를 통해 참여•접수 마감 매월 12일 •선물 발송 매월 27일경 참여 시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로 기프티콘 발송 예정 김주안 독자 <청정하남> 덕분에 처음으로 이성산성 축제에 참여하게 됐어요. 각종 공연도 즐기고 하남시역사박물관도 관람하며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심혜민 독자 ‘MZ세대’라는 생소한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게 돼 좋았어요~ 안심콜서비스도 이용 중이긴 한데 모르는 어르신들께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네요. <청정하남>을 보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늘 감사드려요^^ 정완숙 독자 미사역사공원 내 일가도서관에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최윤하 독자 하남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도시재생대학’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네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하남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지명 독자 매달 <청정하남> 기다리고 있어요. 실생활에 유용한 소식들도 많이 있고, 코로나로 집에만 있는 답답한 일상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기분전환 할 수 있게 도서관이나 하남 근처 문화 시설 소개해줘서 너무 도움됩니다 독자 퀴즈지난 7월 1일 하남유니온파크에 재개관한 기관의 이름은? (힌트: 여섯 글자) 아래 낱말 퍼즐에서 빈칸에 들어갈 글자를 채워 인증샷을 1811-2971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성함 및 연락처 기재 필수! 응모 기간은 11월 12일까지, 힌트는 본지 11월호에 있습니다.) 가로 퀴즈➊ 우리 시는 2021 하남 이성산성 문화축제 중 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 지원 사업을 공모·선정한 바 있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힌트: 이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이 ‘청년문화축제’다)➋ 지난 10월 1~4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기획전의 이름이자 하남시 사회적경제 통합 브랜드의 이름은?➌ 구취의 원인이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면 이비인후과 질환이나 ○○○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한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세로 퀴즈➊ 배추는 소위 겨울철 주요 ○○○ 공급원이라 불린다. 빈칸에 들어갈 영양소의 이름은?➋ 하남 공정무역협의회 상임대표인 홍미라 대표는 최근 발족한 ○○○○ 하남비상행동 공동 상임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➌ 이번 호에서 요즘 세대가 코로나 블루를 이기는 방법으로 ‘갓생 살기’를 소개한 코너는? ※ 10월호 정답은 가로 ➊스마트시티 ➋일가 ➌세종대왕상 / 세로 ➊도시재생대학 ➋타일러 ➌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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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In★gram
하남의 자랑 '이성산성'
하남의 자랑 ‘이성산성’ #12월호 인스타 주제어는 #겨울 입니다. SNS 채널에 #청정하남 #겨울 태그해주시거나, 주제어 관련 사진을 편집실 이메일 hanam-city@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응모 기간: 11월 12일까지) 하남기억법“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드립니다” 하남 시민 여러분들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순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신 분께서는 아래 이메일로 사연과 함께 신청해주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드립니다. ※ <청정하남>에 사연과 사진이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이메일: hanam-city@naver.com•신청 마감 기한: 11월 10일 ※ 메일을 보내실 때 제목에 ‘하남기억법 신청’, 내용에 신청하시는 분의 성함 및 연락처를 꼭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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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 줄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이성산성 글 김봉연 이: 이성산성을 톺아보자성: 성가시게 톺아보자산: 산성중에 으뜸! 하남의 자랑!성: 성끗벙끗하게 한다 이선산성 산행 글 윤은숙 순하고 푸른 숲길 타박타박 걷다가숨 한 번 고르고 나무계단 폴짝폴짝 하나, 둘 세고 올라 귤 하나 까고계란하나 딱 치고 물 한 모금 꼴깍 어느새 산성 정상 사진 한 장 찰칵노을 배웅 뒤로하고 "또 올게"돌아 내려온다 푸른하늘 글 강민호 잃어보아야만 소중함을 아는 것은얼마나 미련한 것인가 오늘따라 더욱이 널찍하게 포근한 품을 내어주는 파아란 하늘을 보며,품고 다독이지는 못할지언정 한 번의 눈맞춤에 감사함과 또 한 번의 입맞춤에 경외심을 한가득 담아 올려 보낸다 독자 글마당 ‘월간 한 줄’ 모집 ‘월간 한 줄’ 응모 방법주제어가 담긴 사진과 이야기를 200자 이내로 보내 주세요.삼행시나 짧은 언어유희의 글도 좋아요!hanam-city@naver.com으로 보내 주세요.(성함 및 핸드폰 번호 기재 필수!)응모 기간은 11월 12일까지며, 채택된 이야기는 월간 한 줄 코너에 소개하고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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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표지
2021년 하반기 청정하남 만족도 조사
“하남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의 귀중함을 압니다.” 참여 방법1. 본지에 삽입된 설문 엽서 작성 후 우편2. 아래 QR코드 스캔을 통해 설문 링크 접속 참여 이벤트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주신 독자분들 중 300명을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청정하남은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시민이 만족해야 하남시도 만족합니다.2021년 하반기 <청정하남>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신지 설문에 참여하고 의견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