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하남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나는 왜 기분이 안 좋으면 다른 사람이 될까?

이 책은 기분을 잘 다스리지 못해 기어이 못난 태도를 보여주고 마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기분에 조종당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심리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우리는 왜 그리 감정에 흔들리는지, 어떻게 해야 감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이야기해 주는 책이다.

꿀벌의 예언

운명 공동체인 ‘꿀벌과 인간’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가 닥친 30년 뒤의 지구를 목격한 르네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르네와 그 일행이 거대한 사건에 휩쓸리는 등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과학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유가 만나 

매혹적이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금아이

‘더는 상처받지 마. 절대 네 탓이 아니야’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페인트』 이희영 작가의 청소년 장편 소설로 인간의 심연을 다룬다. 

보호자의 방임으로 온당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수시로 노출되는 

청소년 등 현재 한국 사회의 아동·청소년이 맞닥뜨린 음영을 직시하면서도, 

그럼에도 끝내 선한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서정적인 서사로 완성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은유’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6년의 은유가 1년을 살아가는 동안 1982년의 은유는 20년의 세월을 살아간다.

2016년,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은유는 마음이 어수선하다. 

아빠는 부재하는 것과 다름없고 새엄마가 될 ‘그 여자’의 존재는 껄끄럽다. 

그런 은유에게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라는 아빠의 제안이 과거의 은유에게 닿게 될 줄이야. 

신조어가 잔뜩 쓰인 편지에 간첩이라고 의심하는 과거의 은유와 누군가 장난으로 

답장을 보내고 있다고 오해한 현재의 은유. 삐걱이며 시작된 둘의 관계는 ‘행운의 동전’을 통해 

점차 오해가 풀리며 고민과 비밀을 터놓는 사이로 발전한다.

프리워터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 ‘뉴베리상 대상’

『프리워터』는 미국 남부의 습지와 깊은 숲속으로 도망간 탈주 노예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다. 

사람이 살기 척박한 습지로 도망쳐 터전을 이룬 탈주 노예와 탈주 노예 공동체는 최근에야 발견되었다. 

이야기 속 공동체인 ‘프리워터’에서는 주인집에서 탈출한 소년 호머와 백인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프리워터 태생의 산니 그리고 노예 제도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하는 백인 노아의 시점이 이동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복잡한 이야기이지만 빠른 전개와 잘 짜인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마니토를 찾아라

기쁨과 추억을 선사한 마니토 게임

책의 주인공 철우는 또래보다 체격도 작고, 성격도 내성적이어서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이다. 

그런데 갑자기 집안 사정마저 어려워지는 바람에 전학을 가게 되고, 

예전과 달라진 현실 앞에 철우의 마음속에는 점점 화만 커져 간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참여한 마니토 게임을 통해 철우는 친구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 슬퍼한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는 것, 

나부터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꾸 웃다 보면 행복한 일도 

찾아올 거라는 희망을 차츰 깨달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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